회사에서 갑질당한 썰 - 충격

사장 딸이 회사 대리로 있음.

사장 딸은 회사를 다니면서 대학원도 같이 다님

나는 주임으로 있음.

나는 사장 딸이랑 같이 일함.

사장 딸 이 나한테 자료 만들어달라고 함.

자료 만드는데, 평소에는 안그러던 사람이 이상하게 자료 디테일에 대해서 하나하나 지적하며 고쳐달라고 함.

시키는데로 만들었음.

근데 묘하게, 뭐랄까 회사랑 관련 없는 자료라는 느낌이 아주 강하게 들음.

마치, 학교 숙제같은... 그런 느낌.

머 암튼 그런 일이 있었는데, 문제의 갑질은 그 다음에 나옴.

어느 날, 사장 딸이 나한테 자료를 만들라고 함.

나는 자료를 만들었음.

사장 딸 : 유붕이님. 웰케 자료를 못만들었어요?

나 : 죄송합니다. 어느 부분이 잘못됐는지 말씀해 주시면 고쳐서 다시 제출하겠습니다.

사장 딸 : 그건 제가 할 일이 아닙니다. 유붕이님이 알아서 할 일이죠.

나 :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한참 흐르고

아무리 생각해도 자료에 잘못 된 부분이 없는 것 같아서

다시 가서 상담을 드림

나 : 죄송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자료에서 뭐가 마음에 안드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장 딸 : 하.. 저 바쁘니까, 다른 분에게 여쭈어보세요.

나 : 네.

그래서 팀장님에게 가서 말씀드림.

나 : 상황이 이런데 뭐가 잘못됐는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팀장 : 왜, 또 사장 딸이 학교 숙제 시켰나?? 무슨 자료인데? 한번 보여줘봐.

시빨 놀랍게도

지난번에 내가 했던 자료가 진짜 사장 딸 학교 숙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됨 

그리고 더 나아가서, 오늘 있덨던 말 한마디 한마디가 갑작스럽게 너무너무 개씹↗같이 느껴지기 시작함.

즉, 사장 딸 대가리의 구조는

1. 업무 시키기 = 본인이 할 일

2. 업무 잘못된 점 = 본인이 할 일

3. 시킨 업무 잘못된 점 무엇인지 알려주기 = 본인 할일이 아님

4. 학교 숙제 = ??

ㅋㅋ??

이게 갑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