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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 겜상에서 만난 사람한테 돈을 빌려주냐~~? 이럴 수 있을텐데요.
아무리 겜이라도 7년이라면 꽤 오랜 시간 같이 게임을 했기 때문에 정도 들고 나름 신뢰?도 생깁니다.
또 이 사람은 저한테 매우 잘하기도 했고요..
서로 커피나 햄버거 같은 것도 주고 받기도 했어요.
게임상에서 얽혀있는 관계도 많아서 저한테 이런 실수를 하면 게임상에서 매장된다는 것도 잘 알텐데 말이죠..ㄷㄷ 당연한 얘기지만 이날 이후로 게임에는 안들어 옵니다.
10만원 빌려줄때 최악의 경우까지도 생각하고 보내준거긴 한데요.
막상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니까 좀 머리가 띵해지긴 하네요.
참 돈이라는게 무섭습니다..
이번에 또 교훈을 하나 얻네요..
10만원으로 교훈을 얻은 거라면 싸게 얻었다 생각하려고요..
조금 어린 친구 입니다.
저한테 형님 형님 하면서 따르던 20대 후반 입니다.
네.. 돈거래는 형제간에도 하는거 아닙니다.
저는 재산 1000억있는 친구랑도 술먹으면 반반 나눠냄
네 저도 친구한테 몇번 당했던 이력이 있어서..이번에 보내줄때 이런 상황까지도 고려하고 보내긴 했습니다.
기다려 보죠 아직... 설마 10만원에.. 7년을
네 일단 기다려보고 있습니다.
근데 어찌되었든 신뢰를 잃어서 7년이든 ㅜ머든 이 사람과의 관계는 끝이죠..
저거 신고 하세요....최소한 10년간 신불자 만들 수 있습니다
1년에 만원이면 싸게 먹히는거
이게 형사건으로 입건이 되나요?
민사로 진행해야 되지 않나요?
몇 천 빌려주고
자살했다고 연락받는것보다 훨씬 싸고 알찬 교훈입니다.
금전관계는 은행과 하는걸로 합시다 ㄷㄷ
허어..그러면 기분이 참 묘하겠네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그 돈은 못받는 돈이 되는거죠?
너무 무책임하군요..
이 정도 금액을 빌려준 관계면
조의금도 피같은 시간도 뜯겨야 하죠.
위로가 되셨으면 하네요.
그걸 떠나서 저 사람 도박에 빠졌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 문제 해결이 우선일듯.
저도 그런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금액대도 그렇고요..
근데 도박이라면 갱생이 안되죠...
되긴합니다. 지하 끝까지 가면 정신차리고 돌아오더군요.
친구관계는 그걸 지켜봐주는경우도 있고 손절하는 경우도 있구요.
돈 거래는 대신 절대 하시면 안됩니다.
제 경험상 결국 여유가 생기면 다시 손을 대더라고요.
괜히 도박을 마약과 비유하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도박을 깊게 했던 친구들은 빠져나오지 못하더군요..
차라리 10,20대때 시원하게 잃고 정신차리고 사는 애들이 양반이더군요.
10만원씩 저렇게 주변 200명에게 빌렸을 겁니다..
우선 게임상에 알고 지내던 사람들한테는 저 하나 밖에 없더라고요.
다른 인맥들한테 그렇게 했을 수도 있겠네요..
70년을 알게 된 지인이라도 안 갚는 놈은 안 갚아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참 이기적인 사람들이 많죠..
"나 하나쯤이야" 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거 같습니다..
소득원이 따로 없는 사람에게 없을때는 10만원도 큰 돈(?)입니다. 잃어버렸다 생각하고 기다려 보시죠.
네 그냥 마음 비웠습니다.
차라리 10만원에 인성 알아봤다면 싸게 먹힌거니까 그렇게 생각하려고요..
손절각이네요
이미 신뢰를 잃었죠.
돈을 받든 안 받는 관계는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같이 게임한 판수만 몇천판은 될건데..참 10만원에 이런다는게 의아할 뿐 입니다.
돈 10에 신용이 흔들릴 정도면 일찍 잘 거른거내요
같이 게임 하는 사람들 모두가 "10만원에??" 이런 반응 입니다.
그만큼 저랑 가까웠고 저한테 잘했었거든요..
아무튼 10만원으로 거른거라면 잘 거른거겠죠..
10만원에 아주 저렴하게 사람 하나 걸렀어요
고생하셨습니다
그래도 정 들었을텐데 배신감도 있을테고ㅜㅜ
빨리 잊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