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완성된 투바디 사용자의 단촐한 외출가방

단렌즈 성애자로서 늘 투바디를 사용하는 제게 무거운 외출가방은 언제나 고민이었죠.
하지만 이달에 한국에 잠깐 나갔다가 원하던 매물을 구한 덕분에 드디어 가벼운 투바디 외출가방을 완성했습니다.

옆에 D1H를 보시면 얼마나 작은 가방인지 감이 오시죠? 픽티 3L보다 약간 작은 가방입니다.
하지만 이 가방 안에 20mm ~ 50mm를 커버하는 바디 두 대가 들어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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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X1R2와 A7C + 20mmm 1.8G가 들어갑니다!!!
투바디인 점을 감안하면 무게도 정말 가볍고 가방이 작으니 어디든 들고 다닐 수 있어서 정말 편하네요.
20mm와 35mm 그리고 RX1R2의 고화소를 크롭하면 50mm 화각까지 커버됩니다.
F1.8과 F2의 밝은 렌즈로 배경흐림도 좋죠.
소니는 작은 제품 내주는 거 하나는 정말 감사하고 있어요. 그러니 제발 A7C 후속은 모니터 좀 고해상도로 ㅠ_ㅜ
여담으로 RX1R2 정말 좋네요.
예전에 RX1도 2년 정도 정말 잘 썼는데 그 놈의 렌즈 에러로 지금은 장식장에서 쉬고 있죠. ㅠ_ㅜ
고쳐쓸려고 해도 외국이라 서비스 받기도 힘들고 해서 안쓰고 있었는데.
이번에 한국 나갔다가 우연히 RX1R2 렌즈 개선 후기형 좋은 가격에 구해와서 쓰고 있는데 정말 좋네요.
RX1과 비교하면 생긴 건 비슷해도 거의 전혀 다른 바디같은 느낌.
고해상도뽕에 취하고 새로 생긴 뷰파인더도 시원시원 하네요. (하지만 전 내장 스트로브가 더 좋은데..)
역시 RX1 시리즈의 매력은 어디든 가지고 다닐 수 있고 눈치 안보고 사진찍을 수 있는 점인 듯.
RX1R2로 찍은 사진 몇 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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