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진 동호회 두 곳에 가입했는데 참 할 일이 없는 듯하네요

매일 혼자 사진 찍는 게 심심해서 지역 사진 동호회 두 곳에 가입했는데
한 곳은 주로 나이가 지긋한 분들이 모여 있고 생태 사진 찍는 파와
풍경 사진 찍는 파가 있는 정도입니다.
회원수는 몇 백명이나 실제로 활동하는 사람은 채 10명도 안 되고 그나마도
특별 회원 6명 정도만 따로 정모 가는 식이네요.
다른 한 곳은 회원수도 좀 많고 실제로 활동하는 회원들도 더 많은데 좀
맹탕인 것 같아요.
사진은 잘 찍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정모라고해서 나가보니 사진 찍을 것도
없고 괜히 인증 사진 하나 찍고 집에 오고...
그래도 동네 사람들이랑 친하게 지내보려면 계속 다녀보기는 해야할 것 같은데
영양가가 없어서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