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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 세기P&C와 전쟁 ㅡ 죄송해서 나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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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변찮은 사진 하나 제대로 찍지도 못하는 엉터리가
펜탁스 앰버서더라고 세기P&C 공식 유튜브에서 이렇게 모두를 망신시키는 대활약을 펼쳤습니다.
저렇게 되기까지의 과정에서야 뭐 아쉬움이 없지는 않으나.
원래 자리라는 것은 결과가 전부이기 때문이고, 본질은 제가 사진실력이 없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새로운 현 앰버서더 홍동민 작가님을 제가 (펜탁스 바닥이 좁으니 당연하게도) 정말 잘 알고,
이분의 사진이라면 정말 진짜이기 때문에.
제가 이래저래 펜탁스 조아요 이야기 하고 다녔지만 (돈받고 한게 아니라 제가 펜탁스 좋아해서...)
어쨌거나 제 자질 부족으로 저는 앰버서더 계약을 그대로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뭐 이런 괴상한 글 쓰고 앉아있고.....
물의를 일으켜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밑에 푸른기량님이 글을 쓰셨는데, 푸른기량님은 제가 앰버서더 짤린 다음의 홍보 프로그램에 따른
공식 펜탁스 프렌즈 1기 그중에서도 활동내역으로 최우수 프렌즈이십니다.
지금 펜탁스 앰버서더하고 펜탁스 프렌즈가 세기P&C한테 정면으로 들이받자고 화가 난 상황.
세기P&C가 뭘 잘못했길래?
돈을 안줬나?
아뇨....저희 돈받는다는 내용도없고 계약도 없고요....
세기P&C의 잘못은
펜탁스 카메라 고장났을 때 어떻게 수리해야하는지 세기P&C에서 규정을 모른다
입니다.
저희가 왜 화가 났냐 하면, 저희 말 듣고 펜탁스 샀다가 A/S로 실망하신 분들이 생겨서 그렇습니다.
뭘 어떻게 수리해야 하는데 세기가 몰라서 어쩌고 그 구체적인 내용은
제가 퇴근해서 리코이미징 본사에 니들 이거 세기한테 교육 안하냐?
라는 글을 쓰고 답변을 받고나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그냥 앰버서더고 뭐고를 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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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 고객지원팀장님.
1:1문의의 답변은 세기 직원이 제게 답변을 해주시는 것이지, 센터장 위협해서 파피야 저새끼 글내리게해.
를 답변이라고 해주시는게 아닙니다.
저한테 이럴 정도면 다른 펜탁스 사용자에게는 도대체 어떻게 지난 몇년을 A/S 기술지원이 이루어졌을지 참담하기 때문에
세기 P&C가 A/S 개선하는 내용을 정확히 약속한다.
저와 직접 만나서 대면으로 협의하고 서면으로 기록해서 아예 SLR Club 여기 펜탁동에 박제하기 전에는 제가 물러설 생각이 없습니다.
이 모든 내용은 곧 몇시간 이내로 리코이미징 본사CS팀에 제가 일본아로 직접 작성해서 보낼 예정이고 내일은 그 이슈가 구체적으로 보고쳬계를 통해 전달이 되겠죠.
세기 고객지원팀장님.
보안내용이라고 일개 고객들이 알고다니는걸 고객지원팀장님이 모르시면 세기P&C의 서비스 능력 전체가 의심을 받습니다.
LROM체커를 포함해서 펜탁스 AF시스템 전체에 대한 이해를 충분히 하시고 내일 다시 저와 뵙겠습니다.
댓글
  • PAPIYA 2022/06/20 19:04

    절대 저처럼 글삭튀 하지 ㅁ
    아아닙니다

    (7EPJRr)

  • 뭉도리 2022/06/20 19:02

    진짜 앰버서더 & 프렌즈 분들 때문에 식어가던 추억을 되살려서 구매를 하려 했는데요,
    참치캔 시절에도 이렇지 않았던 주먹구구식 운영이 계속 된다면
    앞으로 절대 신품을 세기에서 구매하는 일은 없을겁니다.
    모두가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세기가 일 잘하고 마케팅 잘해서 이 시점에서 펜탁스 구매를 고려하진 않습니다.
    다른 브랜드에서 아직도 DSLR쓰냐, AF는 이제 좀 잡냐, 난 돈 주고 쓰라해고 절대 안쓴다 등등 그런 취급 받을때마다 가서 치고받고 싸우고 역으로 어그로도 끌고, 이런 브랜드의 카메라로 이정도 수준의 사진 충분히 찍는다고 글 올리시는 분들 덕분에 지금 이렇게 쓰는겁니다….
    K-3 랑 K-1 J limited 고민했었는데 이번 사건 보고 진짜 구매 욕구가 하나도 남지 않았습니다.

    (7EPJRr)

  • PAPIYA 2022/06/20 19:04

    제가 만약에 펜탁동에 세기P&C A/S 개선책 받아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
    그때는 제가 여러분들께 정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꼭 구체적인 내용과 개선책을 받아내겠습니다.
    이게 제가 감히 약팔고 다니던 지난 과거에 대한 행태.....에 드리는 사과임과 더불어 여러분들께 드릴 수 있는 마지막 약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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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ran波瀾 2022/06/20 19:14

    저 같은 경우도 여기 여러 분들 소통 덕에 카메라 렌즈 구입했어요. 니콘 미러리스 사 놓고 돈도 없는데 펜탁스 추억 떠올리고 거기다가 신형 바디와 렌즈의 뛰어난 점 귀에 못 박히도록 들어서 무리해서 구매했는데...
    뭉도리님 말씀에 공감하고요.
    부디 좋아서 애쓰는 사용자들 떠나지 않게 잘 마무리 되면 좋겠네요.
    파피야님 고생 많으십니다. 푸른가랑님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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