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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 애기 데려왔으면 케어 좀 하든가

조조로 기분좋게 노무현입니다 예약하고 15분 일찍가서 앉아있는데 영화 시작전에 4~5살? 애 데리고 어른 4분인가 들어오더군요. 한 20분 후부터 애가 칭얼대기 시작하다가 결국 울고 불고 애안고 쉿이라고 한들 애가 말을 들을까요...
아 진짜 그때부터 노래부르다 칭얼대다 속닥거리다 집중이 안돼서 미치겠더군요
애엄마는 애한테 과자줄까? 쉿 이것만 하고 아오 나는 뭔 죄이길래 내 시간 내돈을 날려야 하는지 결국 애기가 조용해진건 서거당시 보여줄때 조용해지더군요
아 진짜 시간을 잘못선택했네 내가 미쳤지 그냥 저녁이나 점심때 볼걸라는 후회와 집에 오면서도 분노와 빡침이 가라앉질 않더군요. 
다시 보러 갈려고요 집중해서 다시 보고싶어요 ㅠㅠ 또 똑같은 상황이 된다면 그땐 진짜 못 참을것같아요

댓글
  • 시마노의광견 2017/06/01 15:35

    저는 15세 관람가 잔인한 영화 볼 때 갓난아기 데려오시는 분들 속내를 이해를 못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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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히히힣 2017/06/01 15:38

    글쓴이 분도 바쁜와중에 짬을 내서 영화보러갔는데 안좋은 경험을 하셔서 안타깝습니다...저도 왜 공공 장소에 아기를 데리고 오는 지 이해 못하는 미혼 남성이었습니다. 그런데 관련 사연들을 접하면 이해가는 부분도있어서 작성자분께도 이해를 공유했으면해 이렇게 댓글남깁니다. 아기를 어린이집에 맡기기 전 유아를 보는 어머니들은 거의24시간 아이를 봐야하죠... 힘들어서 아기를 맡겨놓고 쉬고 싶은데 요즘 어린이집폭행, 베이비시터가 아기 폭행 이런게 돌면서 흉흉하니 그것마저도 쉽지 않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작성자분이 자기시간을 빼앗겼다는 것에 분노하는게 잘못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한국의 인구가 줄고 출산율이 적어져 사회문제가 있는데... 공감을 통해서 아기 육아할 수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더 잘 조성된다면 문제를 해결하는데에도 더 도움이 되지 않을 까싶어서 글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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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적소양 2017/06/01 17:08

    영화보러들어갔는데 애기들 데리고 들어오면
    스트레스부터 받아요 ㅜ 너무당한게 많아서
    요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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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WER 2017/06/03 20:17

    저도 영화보는데 네댓살 되어보이는 애기가 칭얼대자 유튜브를 틀어주는 미친 부모를 봤습니다.
    나름 소리 낮춘다고 낮춘 것 같은데 자꾸 애기가 안 들린다고 볼륨 올리고 부모는 또 볼륨 내리고 미치는 줄 알았음.
    그래서 어떤 아저씨가 한마디 한답시고 뭐라하고, 그 쪽 가족은 "애 있는데 이해도 못해줘요?"식의 발언들하고
    뒤에서 또 어떤 할매가 "내가 애만 다섯이었는데~"하면서 애가족한테 몇 마디 하고 왁자지껄 ㅅㅂ
    다행히 캐리비안의 해적 보는 중이라 그들이 떠드는 게 더 재밌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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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죠르노_죠바나 2017/06/03 20:21

    전 애기들 데리고 올거면 온 가족 볼 수 있는 것만 보여줬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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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razying? 2017/06/03 20:22

    나라면 들이박았을텐데 잘 참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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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퀸프레디 2017/06/03 20:22

    이런건 영화관 자체에서 무슨 조치를 취해야 하는것 아닌가.
    정당한 댓가를 치를고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방해를 받는다면 문제가 되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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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nicStation 2017/06/03 20:32

    12세, 15세 이용가도 19세 영화처럼 보호자 동반 여부와 상관 없이 나이 안되면 무조건 입장 제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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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루저멜론 2017/06/03 20:44

    다음부터는 바로 나가서 직원한테 제재 못할거면 환불 또는 교환 해달라고 하세요 해줘요~ 전 애들은 아니고 어른들이 떠들어서 환불받고 다른 극장 간적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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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t_TriGGeR 2017/06/03 20:44

    요즘 들어 정말 궁금한건데 이해와 배려를 왜 가해자 측에서 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곱게도 아니고 '요구'를 하네요.
    배려, 이해, 공감은 본인 뻘짓거리 면피용으로 쓰라고 만든 게 아닙니다.
    아니 너그럽게 봐도 우선은 남의 권리를 해하는 상황을 최대한 일으키지 않는게 순서입니다.
    배려, 이해, 공감은 전적으로 권리 행사에 불이익을 받은 당사자의 결정 사항이고요.
    자신의 뻘짓에 남이 화를 내면 억울하다고 뭐라 하는건 경우가 아닙니다.
    똑바로 배우신 분이면 사과와 반성을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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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빠쫌벗어봐 2017/06/03 21:07

    전 그래서 심야아니면 영화잘안봐여..
    워낙 상상이상으로 다이나믹한 분들이 많이계셔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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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힛힝 2017/06/03 21:29

    9살 아들놈이랑 둘이 살기에 가끔
    영화보러 극장가는데요.
    정말 이해불가인게!!
    상영관안에 애들 버리고가는
    부모들은 대체 뭐죠?
    요괴워치나 터닝메카드같은 애니매이션
    영화면 이해할려고 노력해봄!!
    (마지막에 주제가 나올때 애들 때창하는거보면
    미친듯한 현웃터짐ㅋㅋㅋㅋㅋ)
    근데!! 디즈니&드림윅스꺼는
    어른들도 보지않나요?
    그런데도 초등 2~3학년 애들만
    들여보내고나가버림.
    '엄마 밖에있을께 보고 나와~'
    그 애가 내 앞에 앉아서 멘붕 ㅡㅡ
    덕분에 모아나 2번보고 소향 팬심 생김..
    개념없는거 유행지났으니 좀 챙겼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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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모바리데기 2017/06/03 21:44

    이글 보니 예전 레미제라블 영화보며 느낀 악몽이 떠오르네요 ..무섭다며 우는 아이 .. 야한부분있다고 아이 있는데 이런거 나온다고 화내는 아이 엄마..(주인공 엄마가 상황에 밀려 사창가에 내몰리는 내용에서..) ..노래 나올 때마다 춤추고 뛰는 아이..지루하고 재미없다고 짜증내던 아이 아버님 .....도대체레미제라불 영화에 왜 어린애들을 대려왔는지 ..모르겠음(참고로 다 다른 가족분들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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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껴둔이야기 2017/06/03 21:57

    저는 혼자 아이언맨2 보러 갔다가 어떤 부모가 5~6세정도 되어 보이는 자기 자식  둘은 내 옆에 앉히고 자기들은 자기들은 다섯줄 정도 뒤에 두자리에 앉은적도 있어욬ㅋㅋㅋㅋㅋㅋㅋ집중해서 영화보는데 꼬맹이중에 동생으로 보이는 애는 형한테 자꾸 화장실가고싶다고 칭얼대면서 엄빠한테 왔다갔다..진짜 무슨 생각으로 저런짓을 한건지 아직도 이해가 안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초면인 나에게 애들을 맡기고 데이트라도 할 생각이었나봐욬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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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뭐라카노 2017/06/03 22:55

    저는 요즘 대 놓고 이야기 해요. 이야기하면 조금은 나아지긴 하더라구요.  할 수 있는 걸 왜 진작 안 해 주는 지? 멀어서 말하기 힘든 경우도 있는 데 주변에 사람들이 좀 힘들어도 주의를 줬으면 좋겠어요. 말을 해야 그게 피해인지 아는 사람들이 있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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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jttnrh 2017/06/03 22:57

    아기는 칭얼댈 수 있습니다
    어리니까요.
    근데 어른은 어른다운 행동을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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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남자사람 2017/06/03 23:15

    전에 어떤 아저씨가
    자신없으면 나가
    라고 한마디하셨고 아줌마 나가고
    영화보는내내 뭔가 분위기가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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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마범 2017/06/03 23:15

    극장에 애를 데려가다니 제정신이 아닌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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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ngip 2017/06/03 23:24

    아이 키우는건 힘들고
    포기해야 할것들이 많다는건 알지만
    그 힘듦을 왜 타인과 나누려 하는건지.
    나중에 그 과실을 함께 나눌것도 아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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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wnhere 2017/06/03 23:35

    에휴 부모자격없는 무식쟁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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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HAAT 2017/06/03 23:43

    비슷한 사례로 영화관람 어려웠다고 명확한 사유 밝히면서 환불요청하면 환불해준다는 댓글 본적있어요. 그리고 오래 참지마시고 직원 불러서 제재해달라고 하면 좀 낫지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ㅠ 답답하고 짜증에 속상하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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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넛버터⊙⊙ 2017/06/03 23:49

    다 떠나서요. 5~6세로 보이는 아이가 사람이 활활 타고 목이 잘려 까마귀 밥이 되는 장면을 보는게 아이한테 좋을까요? 제3자인 저도 그 장면 보고 '헉 애가 저런 장면 봐도 괜찮을까?'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아이는 무섭다고 칭얼거리는데 엄마는 잠깐 눈만 가려주고 시종일관 영화관 떠나가라 깔깔거리며 영화 보더라구요. 아니 아이가 받을 트라우마는 걱정이 안되는건가? 부모 맞아요?
    등급을 그냥 정한게 아니잖아요. 부모가 옆에 있다고 급작스레 6세 아이의 이해 수준이 12세가 되는게 아닌데 왜 입장을 시키는지 모르겠어요. 제도를 좀 바꾸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관객은 즉시 퇴장시킬 수 있는 규정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랑스러운 아이를 애녀석으로 만드는 건 언제나 보호자죠. 몇번 경험이 쌓이다보니 영화관에 아이들이 많으면 그냥 예매 취소할까 별별 생각이 다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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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에게 2017/06/04 00:05

    저는 에이리언 심야로 밤11시 넘어서 시작하는거 보는데... 유치원 ~ 초등학교 저학년쯤 되는 애 둘데리고 온 애아빠도 봤어요. 일부러 방해받기 싫어서 심야에 vip석에 맨 뒷자리 골라서 앉았는데..  다리 올리고 보는 좌석이라 간격 넓은데 애들 의ja위에서 앉았다 일어났다 해서 화면도 가리고.. 훈육은 커녕 폰 쥐어줘서 반딧불이로 만들고..
    애들 졸리다고 집에 가자고 칭얼 거리고 영화 집중 안되는건 둘째치고.. 도중에 영상이랑 소리에 무섭다고 놀라서 우는거 보고 아동학대로 보일정도였어요..
    애들이야 교육 못받았다 해도 부모라는 사람이 생각은 하고 살아야하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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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단하루 2017/06/04 00:08

    애들 키우느라 광해가 극장에서 본 마지막 영화예요. 무슨 사정이 있든 그게 남의 시간과 조용히 볼 권리에까지 피해를 주는 건 안된다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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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디언빱 2017/06/04 00:16

    애기 들어오는애들 욕 디지게 쳐먹고 쳐맞아봐야됨 어디서 감히 남에게 피해를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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