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하고 알몸으로 나오는 딸들때문에 고민

사춘기 얘들이니까 그냥 그러려니 해야지 뭐 ㅋㅋ

딸들이 알아서 수건이든 뭐든 걸치고 나와야지 ㅋㅋ

아빠가 집에서 힘이 없나보다 안습

사춘기면 그려러니해야지 뭐..

뭐라 말하든 안 들어쳐먹을 시기니까
별수 없어요

여동생이 생리대 거실 쓰레기통에 아무렇게나 버려서 엄마한테 가족한테 배려심을 가지라고 혼났는데

지랄 창피하면 니들이 걸치고 나와라

우선 몸을 둘로 갈라서 한몸은 옷입고 한몸은 벗고 다닌다고 말해보세요.

그 배려심 아빠만 가져야 하는거냐?
본인들은?

난 또 아빠쪽이 수건만 걸치고 나오나 했네
씻고 나오는 쪽이 조심해야지 헛소리야 ㅋㅋㅋㅋㅋ

개인공간(목욕탕,샤워실) 에서
공용공간(거실)
나오는 거면 누가 걸쳐야되니... 애들 정신머리부터 먼저교육을 ㅋㅋㅋㅋㅋ

벗는 놈이 가만히 있는 놈 욕한다

아니 뭐 저나이엔 저런다 쳐도
가운 안입으면 춥던데

목욕탕 앞도 아니고 거실까지 맨몸으로 뛰쳐나왔으면 딸래미들 잘못.
이긴 한데, 사춘기 시절 부끄럽고 민망한 상황에 자기 잘못 인정하는 경우는 별로 없음.
여기서 몰아세우면 더 터지니까 뭐... 알아서들 해결합시다.

저건 그냥 아빠한테 꼽주고싶어서 말도 안돼는거 알면서도 지르고 본것같은데

잘 기억해뒀다가 딸내미들 결혼할때쯤 공격 소재로 써먹기로

저건 엄마가 한마디 해줘야지 아빠가 뭐라 할 수가 없잖아...

사춘기라는게 원래 그런거지

한국 주택 구조의 문제임.
화장실 들어가기 전에 파우더룸 처럼 건식완충지대가 하나 있으면 좋은데, 그게 없으니...

사춘기라서 그냥 넘길수밖에 없지 뭐

적어도 밖에 사람 있는지는 확인해야지

이건 엄마 불러서 등짝으로 해결해야지

으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