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 + 70200gm2] 제가 시간과 돈을 많이 투자하는 것

개인적으로 사진 장비는 내 것이 아닌 잠깐 빌려쓰는 도구라 생각합니다.
장비에 대한 애착? 그런건 사실 별로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맘에 들지 않으면 바로 장터로 가죠
어떠한 장비로 찍으면 더 잘나올까 라는 고민은 사실 그렇게 많이 하지 않습니다.
그냥 사보고 잘나오면 만족하고 쓰고
맘에 안들면 팔면 그만.
100명이 좋다고 해도 내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짐일 뿐이죠
어떻게 하면
어떠한 장소에 가면 사진이 잘나올까 그러한 고민도 하지 않습니다. (예전엔 많이 했던 고민이지만)
그저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곳에가서
즐겁게 놀다보면 아이들도 즐겁고
사진생활도 즐겁고 그런거 아닐까요
요즘은 보케이쁜사진, 배경이 이쁘게 나온 사진
그런사진보다는 그냥 아이들 얼굴이 왕따시 만하게 나오는게
더 좋은거 같습니다.
코시국동안 아이들이 마스크 벗고즐겁게 놀수 있도록 정말 많은 펜션을 다닌거 같습니다
정말 많은 돈을 썼지만 후회되는 건 하나도 없습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더 저와 함께 다녀줄까요?
초딩 고학년만 되어도 잘 따라 다니지 않는다는데.
다녀봐야 얼마나 다니겠냐는 생각에 열심히 놀러 다니고 있습니다.
노세~~노세~~~젊어서 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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