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드니 카메라 들고 다니기도 힘들고 가족과 같이 어울리면서 자연스러운 사진은 폰카가 더 좋더라구요.
퀄리티가 문제인데...
미러리스로 찍은 사진하고 비교해보면 폰카가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눈이 너무 높아져서 색감이나 노이즈가 너무 별로고 선예도도 초보가 보정한것같이 싸구려같긴한데 또 그냥 폰에서 보면 컴터에서 보는것만큼 그런 퀄리티 차이는 또 아니고.. 사진찍고 바로 와이프나 지인한테 넘겨줄수있으니 이게 가장 큰 메리트인듯요
누구에게 사진 보여줄때 27인치 모니터 들고다니면서 보여주는게 아니니 괜찮은것같다가고 내 컴터로 보면 또 그렇고.. 왔다갔다 하네요ㅋㅋㅋㅋ
https://cohabe.com/sisa/2483969
혹시 카메라 쓰시다가 그냥 폰카로 전향하신 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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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랬습니다.
폰카로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고~ 카메라 무겁게 들고다닐 필요도 없고
찍은거 보고싶을땐 또 언제든 폰 꺼내서 보면 되고~
어차피 폰으로 다 보니 화질은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근데
찍는재미. 이게 없더군요.
그래서 필카 사서 좀 써보니 찍는재미는 있으나 필름값음 압박이...
한롤에 1만~1만5천원 이렇고, 디지털스캔 받으면 5천원. 한롤달 2만원 정도 꼬박꼬박 드가니
결국 다시 디지털 카메라도 함께 사게됐습니다.
지난주부터 미러리스로 다시 시작했는데 신세계네요 ㅎㅎ
오막삼 쓰다가 폰카로 전향 후 9년만에 다시 미러리스로 입문 하였습니다
저도 찍어서 바로 공유할 수 있는 사용성이 중요했는데
퀄리티를 포기하기 싫어서
크룩+소프트스킨으로 기본보정되는 a7m4에
집에 NAS서버 만들어서 카메라FTP 기능으로
찍으면 바로 서버로 올라갈 수 있게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와이파이 사용이 안되는 외부에서는 핸드폰 테더링으로 카메라랑 연결하구요
제 인생에 있어 후회되는 것 중에 하나가
신행 때 미쳤다고 카메라 놔두고 핸폰만 들고 간거였습니다.
물론 지금은 그때보다 좋아지기는 했으나....
신행 때 사진 pc로 볼 때마다 한숨이.....
그뒤로는 무조건 여행 때 카메라 가지고 갑니다.
대신 핸드폰을 안 가지고 갑니다.
크고 무거워서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