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투생지방에는 마를렌이란 젊고 부유한 여성이 살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미와 부유함을 자랑하기 위해 파티를 자주 열었는데
어느 날 근처를 지나가던 거울장수가 그릇과 숟가락을 들고 찾아와 적선을 부탁했으나 거부당하고 심지어 접대의 관습을 언급했음에도
'너같은 놈에게 음식을 주느니 차라리 개에게 주고 말겠다'란 폭언을 내뱉고야 말았다.
자비를 부탁했으나 저주로 돌려받은 거울장수는 들고 있던 숟가락을 부러뜨리며 '이제 누구도 너와 식사를 같이 하지 않을것이며, 어떤 숟가락으로도 허기를 채우지 못할 것이며 누구도 거울에 비친 네 모습을 보고 싶지 않게 되리라'라며 막돼먹은 여성에게 일갈을 남겼고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거울장수의 말대로 그 여성은 그 말대로 인간이 아닌 괴물로 변해가면서 악행의 대가를 치루게 되었다는 해피엔딩으로 끝.
...날뻔 했지만 투생에 어떤 난봉꾼 위쳐가 들르게 되고 꼴에 괴물사냥꾼인 주제에 그 위쳐는 괴물을 구해주면서 이야기는 배드엔딩으로 끝나고 말았다.
오늘의 교훈:거절할때는 최소한 말이라도 곱게 하자
너 군터오딤한테 뭐 받았냐?
여월쨩 2022/05/31 22:50
너 군터오딤한테 뭐 받았냐?
오너라달콤한강등이여 2022/05/31 22:51
그 거울장수 성씨가 군씨냐
gyrdl 2022/05/31 22:51
?근데 "접대의 관습"이란게 정확히 뭐인거임?
군터 오’딤 2022/05/31 22:57
도로가 지금처럼 발달되지도 못하고 맹수나 도적때가 어디 숨어있을지도 모르던 시대에 나온 관습인데
주인은 찾아온 손님에게, 손님은 신세진 주인에게 서로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원칙에서 나온 관습임
solobaid 2022/05/31 22:58
많은 문화권에서 주인은 손님을 대접하는게 예의라는 거
아예 집에 들어오지 못하게 할 수는 있어도 일단 초대 했으면 잘 대접해야 함
gyrdl 2022/05/31 22:58
엌 닉네임 뭐여
야잌 겁나 적절하네
gyrdl 2022/05/31 22:59
?그러면 저기 마를렌이라는 여자가 잘못한게 없는거 아님?
애시당초에 초대도 안했는데 거울장수가 걍 찾아와서 깽판친거구만.
부리쟁이 2022/05/31 22:51
여자 구해주는 루트는 불가능?
루리웹-7861165483 2022/05/31 23:00
본문 내용이 여자 구해주는 루트잖어.
그걸 배드 엔딩이라고 하는게 유머고
테헤란 2022/05/31 22:56
교차로의 악마냐? 로각좁해라
DKRED 2022/05/31 22:59
아니 근데 왜 지랄한거임?? 이유 없이 그냥 지랄한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