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이템을 하나 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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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탈때마다 카메라하우징이 처치곤란이었는데 고심하다 하드캐리어를 주문했습니다.
최고의선택은 역시 팰리칸이지만 내장폼재고구하기도 힘들고 1년에 몇번이나 쓴다고 가격이... ㄷㄷㄷ
그래서 알리에서 열심히 찾아서 괜찮아보이는녀석으로 구입했습니다.
한달은 걸릴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왔네요. 1주일 좀 넘어서 도착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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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는 잘 굴러갑니다.
바퀴가 손잡이쪽에만 2개 있어서 세워서 끌고 다닐수 없는건 좀 단점인것 같네요.
하지만 가격이 모든걸 용서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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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의 기압으로 인해 가방이 열리지 않을경우 기압을 빼주는 버튼입니다.
작동을 확인할길이 없는데... 잘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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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금장치는 이중으로 되어있어서 버튼을 누르고 재껴줘야 열리네요.
뭔가 대륙의 정성이 보이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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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도 부드럽게 잘 늘어나고 줄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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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카메라하우징입니다.
비행기를 탈때마다 항상 큰캐리어안에 옷으로 감싸서 이동했었는데 불안하기도하고 캐리어공간도 너무 많이 차지해서 항상 고생을 했었는데 이제 좀 편안해질까 싶습니다.
그런데 위에 올려보니.. 좀 불안합니다. 캐리어가 생각보다 작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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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긴 이르니 일단 열어봅니다.
기본적으로 총 12칸의 공간을 나누는 폼이 들어있네요.
사실 이런류의 캐리어는 보통 사각모양의 전체폼이 들어있고 깍두기같은 작은폼을 잘라내서 전용공간을 만들어 사용하긴 하는데 저는 이런 칸막이로 결정한 이유가 있는데 그건 아래에...
일단 칸막이는 전부 때어내고 하우징을 분리해서 넣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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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역시 불안한예상은 틀리지 않는군요.
분명 설명에는 충분한 수치였는데 실수치가 차이가 나는듯 보입니다. 그래도 대충 자리잡고 칸막이중에 긴걸로 나누니 어찌저찌 들어가지기는 하네요.
양옆 핸들은 도저히 넣을공간이 없어서 이건 따로 들고가야할것 같지만 이정도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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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칸막이형태로 구입한 이유입니다.
하우징을 넣어다니는거야 1년에 몇번안되는일이고 출사를 가거나 놀러갈때 가방을 매야하는 경우가 많긴 하겠지만 왠만한 경우에는 이렇게 카메라용품을 들고다니고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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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물건을 다 넣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긴 하지만 이정도의 양도 사실 다 들고다닐일은 없을거라 괜찮아보입니다.
카메라 2개 넣고 드론넣고 충전기와 배터리좀 넣고 렌즈 두개정도 넣으면 딱 맞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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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원래 목적인 하우징이 깔끔하게 다 들어가질 못해서 가슴이 아프긴 한데 그래도 가장 중요한 돔포트가 들어가니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다닐수 있을것 같아서 기분은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