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 유발디에서 일어난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어린이 19명, 어른 2명 사망)이 일어난 후 미 상원에서 발언하는
크리스 머피(49) 코네티컷주 상원의원(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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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얼마 전 텍사스의 한 초등학교에서 14명의 아이들이 죽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뭘 하고 있습니까?(What are we doing?)
우리는 지금 여기서 뭘 하고 있나요?
총기 난사범이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을 총으로 쏴 죽이려고 식료품점에 들어간 지(5.14 버팔로 총기난사 사건)
며칠 만에 또 다른 샌디훅(2012년 샌디훅에서 일어난 총기난사사건. 어린이 20명 사망)이 일어났습니다.
우리는 대체 뭘 하고 있습니까?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나고 있죠.
우리 아이들은 두려움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매번 교실에 들어갈 때마다 다음 타깃이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말입니다.
우리는 지금 뭘 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은 대체 뭘 이루기 위해 그 많은 시간을 써서 미국 상원의원이 됐습니까?
왜 이 권위적인 자리에 앉으려고 그런 고생을 했습니까?
대량학살의 위험에 처한 아이들을 그냥 쳐다보기만 할 뿐이라면
우리는 뭐하러 여기 있습니까?
여러분은 뭐하러 여기 왔나요?
뭔가를 할 생각이라면 이 실존적인 문제들을 해결해야 합니다.
이 사건은 피할 수 없던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 아이들의 불행한 일은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나지, 다른 나라에선 생기지 않습니다.
다른 나라의 아이들은 '오늘 총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다른 나라의 아이들은 부모님한테 왜 화장실에서 5분동안 조용히 있어야 하는지,
나쁜 사람이 건물에 들어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설명하지 않는단 말입니다.
여기 미국 이외에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건 선택입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것은 우리가 선택한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뭘 하고 있습니까?
샌디훅 초등학교에서는 생존 아이들이 교실로 돌아온 후 그날 본 것에 대해 머리에 생각이 떠오르기 시작하면, 아이들이 말할 수 있는 안전한 단어로 전달하는 연습을 해야 했습니다.
낮에 그 악몽이 되살아나면, 학교를 탈출하려고 할 때 반 친구들의 몸을 짓밟았던 경험을 떠올리거든요.
한 교실에서 그 단어는 '원숭이'였습니다.
그리고 하루 종일 계속해서 아이들은 일어서서 '원숭이!'라고 외쳤습니다. 그리고 교사나 보조교사는 그 아이에게 가서 교실 밖으로 데려가 그들이 본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했습니다.
샌디훅은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지 못하겠죠.
텍사스의 유발디 커뮤니티도 예전같지는 않을 겁니다.
왜죠?
우리는 여기 왜 있습니까?
샌디훅과 유발디가 겪은 일은 두 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유가족들을 생각하면 우리의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보낼 수 있는 모든 사랑과 생각과 기도를 보냅시다.
하지만 전 여기 이 바닥에 엎드려 빌고, 말 그대로 무릎을 꿇고 두 손 모아 동료 의원들께 빕니다.
나아갈 길을 찾읍시다. 우리와 함께 방법을 찾고 법을 통과시켜 이룹시다.
(후략)
"
미국 사회에서 총기가 금지될 일이 없다는 걸 알기에 어떤 미사여구나 좋은 말들도
솔직히 와닿진 않는다.
저렇게 몇명이 울고불고 해봤자 안 바뀐게 미국임.200년정도 돼는 저 나라 역사에서 수십명이 저렇게 말했었음.
총기허가는 미국의 헌법이고,지금은 기득권의 전유물,로비스트도 많고 마초이즘이 강한 미국에선 총을 놓는 사람은 거의 없음.
지극히 올바른 생각이지만
미국에선
‘수정헌법 2조를 무시하는 반 자유적인 생각’ 임
미국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사라지려면
국회의사당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나
공화 민주 할것없이 여럿 죽고나야
총기소지금지에 대한 공감대가 생길까 말까 할거다.
선량한 몇명만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
총이 온사방에 다 퍼진 나라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도 총기규제가 될 일은 없겠지..
애초에 총을 불법적으로 쓸새끼들이면 불법총기 들고있는건 일도 아닐테니까
ㄴㅍㅇㄴㄱㅇ 2022/05/26 21:42
미국 사회에서 총기가 금지될 일이 없다는 걸 알기에 어떤 미사여구나 좋은 말들도
솔직히 와닿진 않는다.
아재개그 못참는부장님 2022/05/26 21:42
솔직히 나는 총기 자유가 "누구나 자신을 지킬수 있는 권리." 로 포장되는게 이해 안감
내가 봤을 땐 암만 봐도
"누구나 살인범이 될 수 있는 무기를 들고 다니는 세상"
임.
아재개그 못참는부장님 2022/05/26 21:43
물론 굳이 총이 아니어도 사람 죽이긴 하지
뭐 연필로 찌르거나, 차로 치거나, 옷으로 목조르거나...
근데 그것들은 원래 용도에서 벗어난걸로 써서 그런거지만
총은 대놓고 뭐 쏴서 죽이려고 만든거잖아...
앵무새빌런 2022/05/26 21:44
지극히 올바른 생각이지만
미국에선
‘수정헌법 2조를 무시하는 반 자유적인 생각’ 임
루리웹-7098569798 2022/05/26 21:43
저렇게 몇명이 울고불고 해봤자 안 바뀐게 미국임.200년정도 돼는 저 나라 역사에서 수십명이 저렇게 말했었음.
총기허가는 미국의 헌법이고,지금은 기득권의 전유물,로비스트도 많고 마초이즘이 강한 미국에선 총을 놓는 사람은 거의 없음.
아쿠아님만세 2022/05/26 21:46
선량한 몇명만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
고삐풀린 증기생명체 2022/05/26 21:45
미국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사라지려면
국회의사당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나
공화 민주 할것없이 여럿 죽고나야
총기소지금지에 대한 공감대가 생길까 말까 할거다.
파란심슨256 2022/05/26 21:47
대통령이 총으로 뒤져도 안바뀌는 나라인데 과연 ㅋㅋ
OldGamer™ 2022/05/26 21:47
그래도 안될껄.
로비 때문에.
허니넛 후레이크 2022/05/26 21:46
눈물난다ㅜㅜ
티모는항상우릴보고웃지 2022/05/26 21:46
총이 온사방에 다 퍼진 나라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도 총기규제가 될 일은 없겠지..
애초에 총을 불법적으로 쓸새끼들이면 불법총기 들고있는건 일도 아닐테니까
골든딜리셔스보로트펀치 2022/05/26 21:47
총맞고 퇴임한 미대통령 몇명이더라
페니블루 2022/05/26 21:47
이번에도 추모좀 하다가 아무일도없다는듯이 지나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