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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초보 러닝, 마라톤 하는 사람들의 실수들




1. 5km 지점 급수대에서 실수
- 목이 마르거나 남은 5km를 달리면서 혹시 갈증때문에 못뛰지 않을까? 해서 물을 벌컥벌컥 마심
- 보통 급수대 처음에 물이 있고 중간 지나면 이온음료를 비치하는데 물 마시고 나서 가다가 포카리 보고 두 잔 마심
* 기록을 노리는 경우라면 물 안마시고 통과하고 대회 출발 전 수분/에너지젤 보충을 미리 충분하게 함. 워밍업하면서 조금씩 물 마셔줌
** 자원봉사자들이 보통 종이컵에 물을 미리 따라놓긴 하는데 양이 많기 때문에 어느 정도 바닥에 버리고 목을 축일 정도만 마셔주자
2. 동호회/ 가족들 볼 때 마다 화이팅 외치는 실수
- 보통 10K 코스는 5K 지점에서 반환하는데 50분~1시간 넘기는 주자의 경우 3K 정도 지날 때 반대편에서 선두그룹이 오고 있음
- 그러다가 아는 사람 나타나면 자기도 모르게 화이팅 외치는 경우가 많음, 


-아니면 반환 지점에서 응원해주는 가족들에게 화이팅을 외치거나
* 소리지르면 호흡 틀어져서 페이스 유지가 잘 되지 않음. 특히 여의도 쪽 코스에서 굴다리같은 곳 지날 때 함성 지르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초보들이 여기서 페이스를 잃는 경우가 많음




3. 구간별 전략을 세우지 않은 실수
- 기록을 노리는 경우라도 이븐 페이스로 쭉 미는 경우는 드물다. 하다못해 1K TT 때도 트랙에서 200,400,200,200 이런식으로 나눠서 전략을 세움
- 10K의 경우 사람마다 경험의 차이가 있지만 3/4/3 또는 2.5/5/2.5 이렇게 나눠서 구간별 페이스를 정함
- 예를 들어 40분이라고 하면 3K(350)/4K(410)/3K(350) 이렇게 하거나 2.5(410)/5(400)/2.5(350) 이런식으로 구간별 페이스를 분배해야 후반부 급격한 탈력을 피할 수 있음



4. 마라톤이나 러닝을 끝내고 과하게 음용하는 실수


-간혹 중급 이상의 러너에게도 일어나는 일지만 러닝을 끝내고 곧바로 수분을 벌컥벌컥 들이키는 건 좋지 않음


-과격한 운동으로 중추 신경계가 둔화된 상태라 평소 이상으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물을 과도하게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저나트륨혈증 이 일어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함


*이온 음료를 음용하거나 러닝 직후에는 입을 적시는 정도만 마시는게 중요함




+이 글을 쓰는 이유기 방금 오랜만에 10km런 뛰고 나서 물 너무 많이 마셔서 구토하면서 올리고 있음..

댓글

  • 프사출처나도모름
    2022/05/25 18:32

    항상 궁금했던건데 탈진한 상태에서 똥꼬로 마시는건 괜찮나요

    (Y0azxd)


  • 브라더치즈더블
    2022/05/25 18:36

    혈중 농도 때문에 일어나는 증상이라 결장으로 바로 수분 흡수해도 똑같을 거 같은데..?

    (Y0azxd)

(Y0azx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