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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집 보러 다닐 때 봤던 점들

제가 집보러 다닐 때 봤었던 점들 도움이 되실까 싶어서 올려봅니다.

가격 (매매 기준)
- 신용대출 없이 1금융권 대출가능액
- 1금융권 고정금리 20년 이상 대출 가능

지리적 위치
- 도보 5분 이내 역세권. 또는 버스로 강남/강북 이동이 용이할 것
- 치안이 좋을 것. 방범 CCTV 또는 파출소 근처
- 큰 골목길에 위치할 것. 대로변 안됨 (먼지가 많아서 기관지에 안좋음)
- 재래시장 또는 대형마트 근처
- 동네가 시끄럽지 않을 것
- 초.중.고 근처
- 편의점 인근
- 음식점과 떨어져 있을 것
- 공원과 떨어져 있을 것 (공원 앞에 살았더니 벌레가 어마무시했어요 ㄷㄷㄷ)
- 교회.성당 등 종교 시설과 떨어져있을 것
- 평지일 것
- 침수지역이 아닐 것

주택 조건
- 방3개
- 베란다 1개 필수
- 주방/거실 분리
- 벽지에 얼룩이 없을 것 (결로 조심!)
- 샷시 등급 및 브랜드 확인
- 벽지가 들뜬곳이 없을 것
- 바닥재가 틈없이 시공되어 있을 것
- 수압. 물 내려가는 것 확인 (막힘없는지)
- 온수 잘나오는지
- 가스렌지 일 것
- 식탁/쇼파 놓을 자리가 있음 좋겠다
- 욕실에 곰팡이 있나?
- LED등 일 때 매립인지 (매립이 더 보기 좋더라구영...)
- 보일러 있는 곳에 가스 건조기 설치 가능 여부
- 필로티 형태 건물이면 2층/옥상 제외
- 가스배관이 밖으로 나와있지 않을 것 (배관타고 도둑이 많다고 해서요...)
- 무인택배함 필수
- 1가구 1주차
- 불법 증축 건축물이 아닐 것


조건이 더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나는 대로만 적었어요.
집만 1년을 보러다녔어요. 아파트 갈 돈이 없어서 신축빌라로 왔지만 아직까진 만족해요.
조건이 까다롭더라도 발품팔다보면 언젠가 내 것이 될 집이 나타나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댓글
  • 숲속의토끼 2017/05/30 00:27

    아 ... 하나 빠트린게 있어서.
    - 1순위 남향, 2순위 남서향 남동향
    - 창문 열었을 때 옆건물 벽이 아닐 것.. 벽있으면 햇빛이 안들어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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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ieloemar 2017/05/30 00:45

    교회랑 떨어져있을 것은 정말... 요즘 교회들은 십자가도 led 조명 써서 눈갱까지 하더라고요. 소음공해에 빛공해까지 장난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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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114 2017/05/30 17:07

    싱크대 열어서 내부 상태 확인하기도 중요해요.
    물이 닿는 곳이니 오래되 삭아 무너지거나 곰팡이 천지인 경우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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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dcazc 2017/05/30 21:09

    정리 감사드려요. 스크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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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리왕 2017/05/31 03:26

    조건들 쭉 보면서 와...이거 다 따지면 집찾기 엄청 힘들겠다 햇는데 1년을 보라다니셨다곸ㅋㅋㅋ
    저도 이번에 이사하면서 집보러 두달정도 다녔는데 정말 몸도 마음도 지치더라구요 ㅠ
    정말 대단하시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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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매력에퐁당 2017/06/02 03:22

    방음이 잘되는지도.......조용하다고했고 실제로 방보러갈때도 오후에 조용하길래 계약하고 살고있는데 옆집새킈들 새벽에 청소기돌리고 멍멍이 낑낑거리는 소리나고....옆집 방귀소리 대화소리 다들림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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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뭔데이쁜데 2017/06/02 03:24

    - 재래시장 또는 대형마트 근처 vs - 음식점과 떨어져 있을 것
    - 초.중.고 근처 vs - 동네가 시끄럽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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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보리. 2017/06/02 03:39

    그런집은 지역과 가격이 얼마나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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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손의지배자 2017/06/02 07:16

    저 죄송한데 같은지역 여러번 다니시기도했나요?
    부동산 가면 집집마다 사람마다 대하는게 달라서, 어디가면 무시당하고 어디가면 친절하고 하잖아요.
    근데 요즘은 공동중개가 대부분이라 친절한분과 다니다보면 불친절하고 무시(보통 구하는쪽은 싸고좋고 넓은집 구하려하니)하던 사람들 또 만나고 껄끄럽더라구요.
    동네 처음이다라고해서 보고있는데 몇달전 갔던 부동산사람 만나면 뻘쭘...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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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옷 2017/06/02 08:14

    .집 보러 다닐 때 체크리스트
    유용한 팁으로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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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드락커 2017/06/02 08:16

    저도 작년에 여름내내 집보러 다니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적어두신 거 보고 고개를 끄덕끄덕.
    결국 저는 역 근처는 못 구하고 마을버스 다니는 곳으로 왔는데 조용하고 너무 좋아요. 시장이 좀 멀지만 둘마트나 인터넷으로 해결 중. 내 집은 인연처럼 나타나기는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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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탄냥이 2017/06/02 08:17

    좋은정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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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윌투파워 2017/06/02 08:19

    정말 유욘한 정보네요 스크랩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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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와위염 2017/06/02 08:23

    스크랩했어요 꼼꼼하게 자세하게 적어 주셨기에 두고두고 도움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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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얀포도 2017/06/02 08:24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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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천1 2017/06/02 08:26

    아무리 찾아도 점이 없군요 사기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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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지합니다 2017/06/02 08:32

    유용한 집선택 비법일것같습니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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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혼 2017/06/02 08:36

    초중고 근처면 치안이 좋죠. 근데 높은 확률로 층간소음도 있을겁니다.
    학교가 가까운만큼 애들 키우는 집이 많고, 애들 집안에서 뛰어다녀도 나몰라라 방치하는 집도 많은......제가 그런 빌라 살아여ㅠㅠㅠㅠㅠ 어린애들 비명 지르며 쿵쿵쿵 뛰어다니는 소리 들릴때마다 스트레스가ㅠㅠㅠ
    빌라 보러다니는 분들은 입구에 유모차 얼마나 있나, 애들 우유 받아먹는 집이 몇집있나 잘 체크하고 들어가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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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줄요약 2017/06/02 08:58

    가스배관은 안전과 법률상 무조건 건물 외관으로 시공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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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하라 2017/06/02 09:08

    감사합니다. 저도 곧 집 구해야 하는데.. 이걸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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