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elixxier.com/en/products/setalight3d.php
광고는 아니지만 제가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제가 해외에서 스튜디오 촬영을 간혹 하긴하는데 각 스튜디오마다 룸 크기나 세팅이 달라서 결과물이 일정하게 나오지 않는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거기에다가 스튜디오 빌리는게 영 쉬운 일이 아니고 돈도 많이 들기 때문에 막상 시도하기 힘든 편입니다. 그나마 제 집에 작은 스튜디오에 저만의 장비를 구입해서 일정한 결과물을 내긴 하지만 워낙 작은 공간이라 나중에 큰 스튜디오에서 찍는다면 솔직히 무섭습니다(...) 또한 스튜디오 세팅에 대해 공부 및 연구를 하고 싶어도 장비 빌리는게 쉬운것도 아니고 비싸기에 대부분 시도조차 못했었습니다. 장비를 구입하는것도 잘 결정해야하니…
그러다가 우연히 해당 걱정을 어느정도 해소시켜주는 소프트웨어를 찾았는데 바로 ‘’’set.alight 3D’’’라는 소프트웨어입니다. 말그대로 3D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인데 각종 장비로 스튜디오를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즉, 굳이 실제로 스튜디오에 가서 일일이 힘겹게 테스트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스튜디오 세팅을 종이나 다른 소프트웨어로 그릴 필요도 없죠. 물론 실제 스튜디오를 100% 대체하는건 아니지만 스튜디오를 소유하신 작가들이라도 테스트 용도나 세팅 보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https://fstoppers.com/bts/how-i-shot-these-studio-beauty-images-3862...
다른 사진작가의 예시.
무엇보다도 소프트웨어로 스튜디오 세팅을 직접 볼 수 있고 나중에 JPEG/PDF 파일로도 뺄 수 있으니 무척 좋습니다. 파일로 뺄때 3D 스튜디오는 물론 결과물과 세팅 모습까지 뺄 수 있으니 무척 간편합니다. 아니면 해당 소프트웨어의 파일만 저장해서 소프트웨어내에서 세팅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왠만한 장비들은 다 있습니다만 프로포토나 브론컬러에만 있는 장비는 없고 이마저도 약간식 다르기 때문에 100% 구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프로포토에만 있는 줌인 기능. 거의 고독스 위주로 있는듯 합니다. 참고로 고보 프로젝터도 있습니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랜더링하는 3D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에 CPU와 그래픽카드 성능이 좀 높아야 합니다. M1 맥이면 충분히 잘 돌리지만 결과물 랜더링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참고로 해당 소프트웨어는 M1 혹은 애플 실리콘을 공식으로 지원합니다. 하여튼 3D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에 좀 무거울 수 있지만 그래도 하드하게 무겁진 않습니다만 제가 발열자체가 거의 없는 M1 Max와 M1맥을 쓰기 때문에 PC라면 발열이 높을 수 있습니다. 추천되는 최소 그래픽카드는 모바일? 엔비디아 GTX 1050 TI로 M1의 내장 그래픽카드 수준이기도 합니다. 그래픽카드만큼은 확실히 잘 활용하기에 좋은 그래픽카드를 쓰면 좋지만 막상 랜더링외엔 그닥 쓸일이 없기에 참고하시길…
가격은 좀 쎕니다. 스튜디오 버전은 20만원 이상입니다;;; 그래도 스튜디오 버전을 추천하는데 한번 구입하면 계속해서 쓸 수 있습니다. 근데 3.0 버전이 나오면 버전 업그레이드 비용을 낼듯 합니다만 언제 나올지는 모릅니다. 소프트웨어 그자체를 사용하는데 그리 어렵진 않지만 모델의 포즈 잡는건 무척 어렵더군요(...) 아무래도 해외 유저들은 굇수인듯 합니다.
스튜디오 크기, 배경지의 색, 기타등등 모두 조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배경지의 경우, 메이저 회사에서 만드는 색을 쓰거나 아니면 커스텀 컬러를 추가해서 스튜디오 세팅후의 색을 미리 시뮬해볼 수 있습니다.
카메라 센서 크기, 비율, 화각, 셔터속도, 조리개, ISO, 화밸, 흑백, ND, 기타등등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그자체는 사용하기 어렵진 않으나 스튜디오를 움직이거나 각도 조절할때가 좀 빡세긴 합니다. 특히 모델 포징할때… 그외엔 이렇다할 설정이나 기능은 거의 없어서 헤비한 소프트웨처럼 안보입니다. 단지 처음쓰는 소프트웨어이니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는 점? 참고로 한국어 지원됩니다.
추가적으로 해당 소프트웨어내에 커뮤니티가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 올린 세팅과 결과물을 볼 수 있으므로 단순히 소프트웨어만 구입하는게 아니라 보시면 됩니다. 커뮤니티에서 다른 사람들이 올린 스튜디오 세팅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아예 질문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보여주면 타유저들이 어떻게든 구현하거나 보여주는 식으로… 단, 영어를 하실 수 있다면야... 유튜브나 인스타에 간간히 올라오는 세팅 사진들을 찾는거보단 여기에서 정보를 얻는게 좋을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으로 해당 소프트웨어는 말그대로 시뮬레이션만 해주기 때문에 실제 결과물과 100% 동일한 결과물이 나온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당장 실내 내부의 크기나 벽 색깔만 해도 큰 영향을 미치거니와 가구와 기타등등 변수들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또한 특이한 장비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개발자에게 문의해서 추가해달라 할 수 있긴 하지만 언제 업데이트될지는 미지수. 또한 이상하게도 일부 장비중 지원하는 기능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로 해당 소프트웨어가 100% 구현한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만 변수를 최대한 줄인 상태라면 대체적으로 정확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도 소프트웨어와 실제 결과물이 좀 달라서 당황했습니다.
그리고 해당 소프트웨어가 없으면 전용 파일을 볼 수 없습니다. 내보내기할땐 JPEG나 PDF 파일밖에 없으므로 3D 세팅을 돌려가면서 볼 수 없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뷰어를 따로 만들면 좋겠지만 현재로선 없습니다. 비록 내보내기한 파일들은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지만 직접 만질 수 있는 3D 세팅은 소프트웨어 소유자만 가능합니다.
전체적으로 좋은 소프트웨어이고 이거외에 대체할만한 소프트웨어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요걸로 스튜디오 세팅을 연습할 수 있으니 굳이 비싼 스튜디오를 빌려서 테스트할 필요가 없을겁니다. 아니면 조명 테스트를 하거나… 또한 다른 작가들의 스튜디오 세팅을 확실하게 찾을 수 있다면 소프트웨어내에서 세팅을 만든뒤에 파일로 저장하거나 소프트웨어 전용 파일만 저장해서 라이브러리처럼 관리 및 정리를 할 수 있으니 추후에 저장했던 세팅을 찾아서 그대로 쓸 수 있어서 프로 사진작가들에게도 어울리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제가 그림 그리는 실력이 매우 떨어져서 이 소프트웨어로 스케치하던걸 대체해서 쓰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세세하게 설정할 수 있다보니 잘 쓰고 있습니다. 덕분에 스튜디오쪽으로 많이 연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가격이 좀 쎈편이라 무작정 구입하기 힘들겠지만 적어도 저는 충분히 돈값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https://cohabe.com/sisa/2472320
스튜디오 시뮬해주는 소프트웨어 소개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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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있는데 잘 안쓰게 되네요. 아주 가끔 레퍼런스 요청하거나 줄 필요있는 업체는 라이팅 셋업이 대충 이렇다 소개하는 겸 만드는데 할 때마다 드는 생각은 차라리 모델 고용해서 아예 찍어주는게 더 편하겠다...라는 생각입니다. 찍는게 저거 만지는거다 더 시간이 걸려서요. 다만 심심해해본 결과 70-80% 비숫하게는 나옵니다.
우와 완전 사고싶은 프로그램이네요! 항상 셋팅 실수할까봐 전전긍긍했는데, 이걸로 준비해두면 좀 덜 긴장하고 덜 실수할것같아요
초창기때 쓴적 있었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거 가지고노는데 도가 튼 사람들은 진짜 찍은 멋 마냥 해놓고 공유를 해놨더라고요.
테스트 촬영을 하기 애매할때, 이럴때 괜찮았습니다.
초창기에는 디퓨저가 없어서 무조건 소프트박스를 선택해야했는데 지금은 그런 옵션들이 나왔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