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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사진은 언제까지 할수 있을까요? 라는 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는 솔직히 나이하고는 상관없다고 봅니다.
'나이' 보다 걱정해야할 부분은 바로 '의욕' 입니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의욕'이 '나이'하고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이기도 합니다.)
'의욕' 이라는 것은 사람마다 다를수 있는데....
대부분.... 사진에 대한 의욕이 왕성할수 있는 계기가....
사진을 찍으면서 얻는 성취감과 즐거움... 그리고 만족도가 따라올시에는 그 의욕이 무한할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사진작가님하고 작업하고 싶다며 찾는 분이 많을 경우에는 더욱! 더! '의욕'이고자 '힘'이 되겠지요.
그러나 사진을 찍는 사람도 어디까지나 보면 사람이고 감정의 동물이다 보니~
그 '의욕' 이라는게 항상! 충만할수 없습니다. 게다가 무엇보다도 예전과 다르게 현대에서는 굉장히 트렌디함이 빨리
돌고 민감해진 사진계 이다 보니 그거에 맞춰가다 보면 아무리! 젊다고 해도 의욕 상실 하기 쉽상 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그 '의욕' 이라는게 어떻게 보면... 사진을 좋아해서 그리고 좋아하는 사진을 함으로서 얻는 성취감! 만족도!
다양한 복합적인 즐거움으로 평탄하게 잘 유지해야만~ 나이하고 상관없이 오래오래! 즐길수 있는 일이고자 취미가 사진이지 않나습니다.
아! 그리고 사진 장르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나는것 같습니다.
건축사진이나 풍경(자연 사진)이나 이러한 사진 장르는 시간만 허락된다면 찍을수 있는 피사체 들이기 때문에 문제 없으나
인물 사진 위주로 다루는 사진 장르는 사진을 그만두게 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대 사람으로 작업해야하는 환경이다 보니 운이 따라줘야 평탄하게 작업을 할수 있을것이고
'의욕'을 유지 잘 할수 있겠으나~ 찾아주는 사람이 없고 이렇다 저렇다 하지 못할 정도로 발전할수 있는게 안 보이는 경우
막막함이 보일때~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의욕 상실'이 닥치게 되면서 사진 접는 경우가 많이 봐와서
저는 개인적으로 '나이' 보다는 '의욕'을 평탄하게 잘 유지할수 있는가에 따라 오래 사진 생활할수 있는지 없는지....
판가름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
아! 그리고 아시아 특성상!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보여지는게 중요시 하는 경향이 짙어서
인물 사진을 하시는 사진작가님이 나이 먹으면 먹을수록 인물과 작업할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다 보니...
(이유는 아무래도 모델 하시는 분들이 영한 분이 대부분이셔서 아무래도 나이 많은 작가님이랑 작업하기 꺼려하시거나
부담이 되거나 어려워 하는 경항도 한몫 합니다.물론! 말도 안되게 특이하고 트렌디한 결과물을 잘 담는 작가분은 나이 따위는 초월하시죠. ^^;)
아. 계속 사진을 해야하나? 라며 의욕 상실을 격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계속 인물 사진을 하기 위해서 작가님들중에 능력 되시는 분은
오히려 외국에 나가시거나 외국 모델분하고만 작업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오랜전에 어떤 작가님의 사진을 보고 인물을 너무 잘 담으시는데~ 외국 모델만 담으셔서 이 정도면....
한국 모델하고도 충분히 담고도 남으실텐데~ 라고 생각하던 차에 우연찮게 그 작가님을 실제로 뵙고 되었는데~
생각보다 나이가 있으셔서 깜놀했던.... 사진으로만 봤을때는 정말 트렌디하고 감각적이었거든요. ^^;
아무튼! 저에게도 남의 일이 아니다 보니 '의욕 상실'이 오지 않도록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사진 장르 그런거 떠나서~ 사진을 오랫동안 즐길수 있는 그런 '의욕'을 평탄하게 잘 유지하여
즐겁게 사진 생활을 하셨으면 합니다. ^^;
저에게는 롤 모델이 '알버트 왓슨' 이라고 너무나도 유명한 패션 사진가죠. 현재 나이는 만 나이로 80세입니다.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고 계시고요. 그 분은 이미~ 젊었을때부터 탑을 찍으신 분이라... 저 따위..........
아무튼.... 그분 처럼~ 오래오래 인물 사진을 찍고 싶지만....... 안 될거야. 아마.... ^^;
새로운 한주가 시작 되었네요. 벌써 5월 말 이라니.... 세월이 참 빠릅니다.

댓글
  • Thane 2022/05/23 16:27

    동감합니다. 몇주전에 대학로로 촬영 다녀왔는데 나이지긋하신 노부부께서 손 꼭 잡고 DSLR로 촬영하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유튜브에 찾아보니 올해 80이 넘으신 분도 촬영 다니시더라고요.
    하고자 하는 의욕이 있으면 카메라들고 다닐 힘 있을 때까지 촬영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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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스냅퍼 2022/05/23 16:36

    주위에서 취미로 사진 오래 가시는 분들 보면
    무언가 다른 취미와 사진이 콜라보를 이루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예를들면 사람들하고 산에 다니는걸 좋아하는데 산에가서 사진찍는것도 좋아한다던가
    맛집을 찾아다니는게 취미인데 음식사진에 관심이 많다던가..등등
    그 외에 혼자 돌아다니며 건물이나 식물같은거 찍으시는 분들은 여친생기고 장가가고 그러면 결국 다 사진 접으시는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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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리우든 2022/05/23 17:17

    좋은 말씀이십니다..

    (zrSYcs)

  • NO.22PPAMALY 2022/05/23 18:11

    처음에는 5D를 가지는게 목표였고 한동안 여친만 찍었습니다
    그러다가 한동안 카메라를 꺼내지도 않았는데 아이들을 촬영하기 시작하면서 다시 사진을 찍기 시작하고 지금은 축구하는 아들을 촬영하다 보니까 유아축구에 관심이 생겨서 한달에 두세번 촬영을 갑니다
    뭔가 주제를 가진다는게 참 중요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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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간의기록[不良文原] 2022/05/23 19:12

    옳으신 말씀입니다,,,
    공백기와 권태기를 잘 조절하시면 오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경우도 그렇습니다.

    (zrSY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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