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사람들...
3천만 화소가 넘는 카메라에 100만원도 넘는 렌즈로
나름 신경써서 찍고, 피부톤이며 잡티며 색감이며 최선다해 보정한 사진을 건네주었건만
돌아오는 답이
"어머, 나 살빼야 겠어~!!"
"아흑~ 나 어째, 진짜 시술이라도 받아야겠네~!!"
ㅜㅜ;
그러면서... 핸드폰 B612 앱으로 찍은 사진보며 너무 이쁘다고 카톡프사 바꿈.
전 혀 다른사람이 찍혀있던데...
아... 이럴때 정말 사진 왜찍나 싶더라구요.
https://cohabe.com/sisa/246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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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하게 찍혔네???? ㅋㅋㅋ
카메라는 거짓말 못하는데 말이죠.ㅋㅋㅋ
무지 귀여운 표정이군요
요때가 귀여웠습니다. ㅜㅜ 9살 되니 이런 귀욤귀욤한 맛이 없네요. 어디서 이쁜 포즈같은거만 보고와서는 꽃받침이나 하고..
공감합니다.. ㄷㄷㄷㄷㄷㄷㄷ
퀄리티 필요없고 걍 얼짱각도에 화이트홀 도배된 얼굴나온걸 젤좋아하 하는듯 합니다.ㄷㄷ
얼굴 가부끼 만들어주면 그렇게들 만족해 하네요.ㅋㅋㅋㅋ
그래서 여자들 잘찍는사람은 따로잇져...
풍경찍는거처럼 찍음절대안됨ㅠ
아... 니콘이라 안되는건가보다...합니다. ㅋㅋㅋㅋ
그냥 예쁜여자를찍으면 문제해결...ㅠㅠ
그거슨 진리~!!!!!!!!
그래서 제가 풍경만 찍습니다.ㅋ
하긴 찍을 사람도 없 ㅜㅜ
저도 그럴려구요. ㅜㅜ
예전에 지인 웨딩스튜디오 놀러갔을때 보정팀사무실에 적혀 있던 글귀가 지금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대략 이런 의미의 문구가
"우리는 할수있다 66을 55으로 55를 44로"
그땐 무슨말인지 알 수 없었지만 지금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프로의 세계는 다르군요~^^
사이즈가 빅인데 사진을 스몰하게 찍어달라고하면 현실주의라 그런다고 그래요
보여주면 달덩어리가 있죠
그래서 누가 제사진좀 안찍어줬음 좋겠어요ㅜㅜ
ㅎㅎㅎㅎ 초현실주의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실력이 안되서..엉엉
극현실주읩니다... 초현실은 원하지않아요..ㅋㅋㅋ
좋은 사진이 이쁜 사진은 아니라서 그런거 같아요.
음...제가 보기엔 객관적으로 실물보다 이쁘게 찍혀있는데도 B612 사진은 못이기겠더군요. ㅋㅋㅋ
바로 그래서 우리는 85.4G를 멀리하고
20년된 85.4D를 들이는 것이 낫습니다.
묘하게 설득 되네요^^
공감합니다 ㅎㅎ
포샵 진짜 최선을 다해서 해줬더니
왜이렇게 못생기게 나왔냐고 하면
할 말이 없어요 할 말이
함게 웁시다~ㅠㅠ
저도 어지간하면 사진 잘 안던지고 겁나 보정 열심히해서 100% 살려보려고 하는 주의인데요
여자사람친구 몇명 사진찍어주고는 50% 소생시키고 마우스 집어던지고 보정 접었습죠ㅋㅋㅋㅋㅋㅋ
특히 모델들 찍다가 일반인 찍을때 후보정의 압박은 눈물나지요ㅠㅠㅠㅠㅠㅠㅠ
덕분에 요즘 여사친들 사진찍어달라고 하면서 비싼 카메라로 찍으면 사진 잘나오겠네 라고 말하면
비싼 카메라로 찍으면 자세하고 못생기게 잘나온다고 답하니 다들 수긍하고 포기하더군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