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은 이래서 선진국이네요

우리나라같앗으면 훈방꺼리조차 안됨 ㄷㄷㄷㄷ
지난해 미 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에게 맥주캔을 투척한 토론토 팬이 유죄를 인정했다.
캐나다 신문인 더 토론토 스타는 맥주캔을 투척한 켄 파간이 30일 유죄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파간에게는 벌금 5000달러(550만원) 이하의 무책임한 행동 혐의가 적용됐다.
사건은 지난해 10월 5일 발생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한 토론토 관중이 7회말 대타 멜빈 업튼 주니어의 뜬공을 잡으려던 볼티모어의 좌익수 김현수에게 맥주 캔을 던졌다. 다행히 김현수는 맞지 않았지만, 구단과 동료들은 강하게 항의했다. 특히 아담 존스는 로저스 센터에서 자신과 김현수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발언까지 들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사진에 찍힌 인물을 공개하며 자수할 것을 권유했다. 이후 파간은 경찰에 자수했다. 캐나다의 미디어 회사 ‘포스트 미디어’의 해밀턴 지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던 파간은 이 사건 이후 일자리를 잃었다. 파간에 대한 최종 선고 공판은 오는 6월 28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