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여친이랑 힘들다

그래서 너무 힘들어 성격도 엄청 착하고 평생 만나고 싶을 만큼 좋아
근데 몸이..짤처럼 점점 변해가니까 성적매력도 떨어지고 건강이 진짜 걱정됨

진지하게 서로 얘기하는것 뿐인듯 법륜스님이 그러는데 참으면 병된데, 열심히 그 사람과 만나려거든 병드니까 그냥 아무렇지않게 만날수 있으면 만나고 아니라면 연이 거까지인듯 님이 상대를 바꾸게는 못하니 결정하셈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엄청 사랑함..ㅠ 안 사랑햇으면 이미 헤어졌어

그게 문제임. 장거리 연애라 같이 운동은 못하구 매일 집 근처 공원 산책하는거 좋아하는데
평발이라 많이 못 걸어서 데이트 할 때도 30분 이상 못 걸어

그럼 게임좋아하면 닌텐도 링피트 이런거나 장거리면 저녁자주 먹을테니 술은 피하고 건강식같은거 자주먹고(일부러 티안나는척) 배드민턴 같은 운동을 해 주말여친이면

평생 게임 해본적 없슴. 취미는 독서, 술은 내가 못 마시게 해서 2년간 한번도 안 마심. 데이트 할때 일부러 샐러드 먹는데
데이트 안하는 주중에 계속 뭘 먹나봄.... 데이트 나올때 항상 이쁘게 화장하고 원피스 입고 샤랄라라서 운동데이트는 불가

와 총체적난국이넹...정말 스트레스성 폭식 아니면 걍 서서히 쪄버린 경우인데 ㅠㅠ미안혀 나도 해답을 못내주것네 아님 진지하게 건강에 문제가 있을꺼 같다고 너가 운동좋아하면 주말데이트를 수영장같은데가서 부담덜가는 운덩하고 운동코스쪽으로 짜바여

야 진짜 핑계도 가지가지다
나도 완전 평발인 여자라 힐은 못 신어도
운동화나 심지어 슬리퍼 신고 1시간은 걸음.
그냥 의지가 없는거

살이 쪄서 그런가바..... 연애 초창기에는 둘이 수목원도 2시간씩 걷고 그랫는데
요즈음은 30분만 걸어도 힘들어하구.. 특히 지하철에서 에스컬레이터 없는곳 , 계단 높게 올라갈때 숨차서 중간에 멈추고 그래
괜히 데이트 할때 내가 스트레스 줄까봐 말도 못하고 힘들다

나도 25킬로 빼봐서 알어
그냥 의지가 없고 그 상태서 벗어날 생각이 없는거
게다가 이래도 나는 사랑해주는 남친도 있으니까 이런 생각도 할걸?
자기가 맘 독하게 먹고 바꾸려해도 뒤지게 힘든데 옆에서 해줄수 있는건 솔직히 없다.
솔직하게 말하고 같이 해결보든지 아니면 헤어지는 수밖에.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랬다 정말

그래서 힘듬. 너무 사랑하는데 목소리 듣고 얘기하고 데이트 하고 너무 사랑하고 다 좋은데
외면 하나 때문에 내가 무너지니까 너무 힘듬. 지금보다 20키로를 더 쪄서 진짜 100키로가 되도 헤어지자고 말을 못 할것 같음 ㅠ

여자 80이몀 어디 나가도 눈총받을 정도의 몸인데 너가 그럴걸 아니까 더 나태해지는거.
내가 이래도 너는 날 사랑해
너가 변하면 외모를 보는 나쁜 새끼
이런 가스라이팅이나 당하지마
여자고 남자고 외모가 일정 기준 넘어가면 성적 매력 떨어지는게 본능이지 어찌함?
결혼도 안했는데 부모도 아니고 책임져야할 이유도 없어
자기자신을 최우선해야 사랑도 건강하게 한다

성격이 너무 여리고 착해서 조금만 그런 뉘앙스를 풍기면 눈물이 수도꼭지 튼거마냥 펑펑 흐르는데
보고있으면 마음이 아파서 그렇게를 못하겟슴...

조깅 하기에는 진짜 몸이 무거워져서 관절이 걱정되고 게다가 평발..

정제탄수화물인 밥대신 야채랑 두부로 탄수화물 소스 바꿔서 먹고, 직장을 스트레스 덜 받느데로 하니까 허리 34까지 줄긴함.

큰일낫네

혹시 어떤 제품인지 알려줄 수 있어? 헬스장 사이클 머신으로 사주려고 햇는데 엉덩이가 아프다고 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