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필름과 네거티브 필름의 차이에 대해서

월등하다기 보다는 특성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감도에서 오는 차이를 비교하려면 네거티브끼리 다른 감도로 비교한느 것이 의미 있을 것 같아요.
실내 촬영 시 800짜리 네거티브보다 100짜리 슬라이드가 더 사진이 좋았다고 한다면, 100임에도 불구하고 최소 셔터스피드가 확보되었기 때문이겠죠. 실내나 야간이라고 해서 무조건 감도가 높은 것이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단적인 예로 야경 장노출을 찍을 때는 어차피 장노출이니 굳이 고감도로 찍을 필요가 없는 것처럼요~
감도를 떠나서 슬라이드와 네거티브를 비교하자면, 슬라이드는 상대적으로 입자감이 더 곱고 선예도가 더 좋습니다. 날카롭고 매끈한 느낌 때문에 디지털같은 느낌도 들죠. 물론 실제 디지털과 비교하면 당연히 필름틱 합니다.
하지만 슬라이드는 노출 관용도가 매우 낮아서 노출차가 많은 상황에서 사용하면 명부나 암부에서 손실을 봅니다. 그래서 맑은 날 그늘과 햇빛을 동시에 담아야 하는 풍경 사진 등에서는 오히려 슬라이드보다 네거티브가 더 잘 표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네거티브는 반대로 노출관용도 측면이 굉장히 좋습니다. 계조가 부드럽게 표현이 되기 때문에 인물 사진에서 하이라이트와 셰도우가 조화롭게 나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순히 화질만 가지고 보면, 35미리 포맷에서는 슬라이드가 네거티브에 비해 월등히 좋은 화질을 보인다고 느끼는 상황이 대부분이긴 합니다~!

슬라이드는 환등기에 넣어서 보기 위한 사진
네거티브는 인화를 위한 사진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캐초보의 짧은 지식입니다 ! ㅜㅜ

현재를 살다님 말씀에도 있는 내용인데,
열악한 광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감도가 높다고 무조건 좋을수가 없고,
사실은 퀄리티면에서는 더 떨어지죠. 입자감이 더 크니까요.
감도가 낮은 필름이다 보니, 광량이 확보되면 입자감이 작은, 세밀한 표현이 가능한것인데,
이건 슬라이드나 네거티브나 동일하게 적용되는 이야깁니다.
오히려 슬라이드를 노출이 부족한 상황에서 사용할경우 이미지를 건지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네거티브에 비해 관용도가 너무나도 낮아서 정확한 노출을 요구하죠
다만 광이 확보된다고 하면, 낮은 감도의 필름이 퀄리티가 좋을것이고,
일반적으로 슬라이드 필름이 대개 고급 필름류가 많아서 더욱 그렇게 느낄것같습니다.
또한 채도와 컨트라스트 또한 높은 경우가 많아서 더욱 더 선명하고 좋게 느껴지는 면도 있을것이죠.
어떻게 보면, 네거티브는 일종의 RAW파일과 같고, 슬라이드는 jpg 파일과 같다고나 할까요.
정확한 노출 촬영시에 슬라이드는 다소 높은 채도와 실제 컬러감을 보여주는 반면,
네거티브는 스캔 과정에서 굉장히 많이 변합니다...

야경에 블랙 맞추기가 슬라이드 필름이 네거보단 수월할듯 싶습니다.

요즘은 슬라이드 필름 사용하기가 점점 힘들어지죠 ^^ 현상 제대로 하는 곳이 드물죠 ^^ 색도 많이끼고 여러모로 관리하기 힘들죠 일단 제대로된 데이타 얻을려면 이마콘 스케너 정도는 써줘야 합니다 엡슨에 tpu 달려있는 모델은 잼병이고 니콘도 슬라이드 색감과 dmax 는 제대로 안나옵니다
요즘은 필름의 색감 제대로 느낄려면 돈많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네가는 오랜지마스킹 때문에 색감 만들기가 쉽지 않고요 ^^
인쇄나 스켄용으로는 슬라이드가 더좋고 프린트용으로는 네가가 더 좋습니다

이마콘 스케너 가격은 넘사벽이라 ㅠㅜ 예전에 미술작품 전문 스튜디오 할때 이마콘이랑 엡슨 계열을 사용했는데 이마콘 정말 좋습니다 가격이 그랜져 급이라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