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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더 뚱뚱했을때 겪었던 약 사이다?썰

먹는걸 워낙좋아하고 살도 잘찌는 편이라 어렸을때부터 말랐던 적이 거의없이 지냈음.
과한 뚱뚱이였지만 밝은성격탓에 친구들도 많고 아무리 놀림받아도 기죽지 않고 지냈음.
게다가 살뺄 필요성을 못느꼈음!! 남들 눈에야 내가 어떻든 옷살때 사이즈찾기 힘든거 빼고는 그닥...왜 빼야 하나 싶었음
그날도 그렇게 뚱뚱이로 지하철을 타고 가고있었음
문앞에 서서 창밖을 보면서 가구있는데 문 유리창에 반사되서 한 커플이 보였음.
근데 그 커플녀가 날 보며 웃더니 자기 남자친구를 막 치며 빨리 저기 보란식으로 가르키더라구여ㅋㅋㅋㅋㅋㅋ
남자친구가 날 볼 타이밍에 고개를 돌려서 그 커플을 벌레보는듯한 표정으로 봐줌.
그랬더니 화들짝놀래면서 둘다 고개 푹 숙이고 앞을 못봄.
그럴꺼면서 왜그러나몰라??ㅎㅎㅎ
벌레같은것들 지금은 잘 살고있으려나 아직도 그짓거리 하면서 다닐것같네여ㅋㅌㅌㅌㅌ

댓글
  • 신세괴 2017/05/31 14:09

    끼리끼리 만난다고들 하죠.
    죽빵을 날리셨음 강탄산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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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직주인공 2017/05/31 16:02

    남 외모 갖고 비하하며 놀리는 것들 진짜 저급해보여요...나이 처먹고 왜 그러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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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불라 2017/05/31 20:10

    다행이네요 자기들끼리 만나서 선량한 남녀 한 명씩을 구했으니 멍청한 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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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햄슽어 2017/05/31 20:10

    부끄러운 행동을 왜 하는지.. 자기들 인성이 그거밖에 안된다고 광고하고 다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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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징기차챠 2017/05/31 20:18

    저도 예전에 동생이랑 같이 에스컬레이터 내려가는데 (전 뚱뚱 동생은은 날씬) 아래 앉아있는 커플 중 여자가 한참 있다가 저 지나가니까 저것봐라 하면서 손가락질하는거.. 소머즈같은 귀를 가진 본인으로써 동생 손 두고 걔네 커플앞으로 가서 섰더니 고개 안들고 땅만쳐다봄ㅋ
    진짜 왜그러는줄 몰라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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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복희 2017/05/31 20:35

    예전에 지하철에서 참 뭣한거 봤는데요..  체격이 큰 분이 내리려고 문앞에 서있고 커플은 바로 뒤에 있었는데 커플들이 앞에 계신분이 뚱뚱하다고 둘이서 키득키득 거리는거에요.. 진짜 다 들리게 비웃고 왜 저리 뚱뚱하냐 관리 안하네 등등 그러고...
    저는 그분이 안들었으면.. 하는 마음이었는데 역시나.. 들으셨는지 울고계시더라구요  그러다가 문열리고 그분이랑 커플이 함께 내리면서 커플이 그분 우는걸 보고는 당황하면서 빨리 사라지더라구요 그분은 조용히 울면서 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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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레는매운맛 2017/05/31 20:53

    남잔 잘못없는데...
    여자친구가 보라고 해서 봤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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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건 2017/05/31 21:57

    멀쩡히 지하철 타고 있는 사람을 왜 디스하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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