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충북 충주 수안보면 미륵대원지.
이곳에 석조여래입상(보물 제96호)이 있는데
높이가 무려 10.6m.
그런데 이 불상은 희한하게도
두상 부분만 항상 깨끗하다 합니다.
이끼가 없이.
이 불상의 두상 부분만 항상 깨끗한 것에 대해서
그 이유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합니다.
이유는 둘 중 하나겠죠.
1. 종교적 기적.
2. 누군가 몰래 불상에 올라가서 두상 부분만 깨끗이 하고 내려온다.
그런데 이 불상은 높이가 10미터가 넘어서
몰래 올라가기도 참 어려울텐데 말이죠.
대강 석상 길이로 볼때 닦는다면 양쪽에 튼튼한 판 걸쳐두고 하면 될거 같긴 한데..
두상 부분은 바람도 잘 통하고 관이라 하나요?
쓰고 있는거 덕분에 비같은 것도 다른곳 보다 덜해서
그런것 아닐까요?
딱보기에 얼굴부분만 더 광을 냈네요.
더 좋은 돌로 더 많이 연마해서
표면이 매끄러워 이끼가 못 앉는거.
12시가되면 옹달샘가서 세수하고온답니다
초등학교 이순신동상도 12시에 움직이는것과 같은겁니다
석상의 탈모
정말 얼굴만 깨끗하네요... 신기해요.
워래 오유인들도 세수만 하지 않나요??? 두둥 탁~
이끼조차 허용되지 않는건가..
모자쓰고 있어서 그렇자나욧
대기압때문에 저런현상이 생기는게 아닐까요??
이끼가 끼는 조건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불상 주변 돌담의 높이가 딱 어깨 까지구만
바람불고 직사광선 쪼이니 건조해서 이끼가 못끼지
이건 이끼 의견도 들어봐야...
저건 이끼 없는게 정상 같은데요....
이끼는 그늘이 있고..돌에 틈이 있어야 생기는데..
저건..돌이 얇어서..일사 광선 받으면..자연 건조 될거 같네요
세상에 종교적 기적이란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선크림!!
딱 보기에 머리 부분이 햇빛을 잘 받아서 그런거 같은데
오 바쁜거 끝나면 함가봐야겠네여
스크랩~
이끼도 식물이고 일정 수준 이상의 습도가 있어야 성장함.
모자가 얼굴 부위에 빗물이 닿는걸 막아 주며 비가 오는 장마철에도 일정 수준 이상의 건조함이 유지되어 이끼가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