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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패밀리) 단행본 표지에 등장한 의자들 총정리




1권 




LC2 (Grand Comfort)

디자이너 - 르 꼬르비지에

1928년 作


현대 건축의 아버지, 르 꼬르비지에의 작품

5개의 쿠션으로 완벽한 안락함을 표현했다고함


그런데 저거 생각보다 존나 불편하다고 시발ㅋㅋㅋ



개량형인 LC3모델을

스티브 잡스가 애플 프레젠테이션때 사용했던 적이 있음


현재 제작사는 Cassia inx 

가격 약 900만원대 부터





2권






마시멜로우 소파 

디자이너 - 조지 넬슨

1956년 作


허먼밀러社 제품이고 


허먼밀러 출신 의 천재적인 디자이너,

조지넬슨과 동료들의 어빙 하퍼의 작품


뉴욕의 한 플라스틱 회사에서

동그란 쿠션 만들었음! 개쩔지 않음?

이걸로 가성비 가구를 만들어 보자 했는데


시1발 가성비는 어따 갖다 치운건지

존나 비싼 의자로 재탄생함ㅋㅋㅋ




이렇게 졸라 연결할수도 있다.


1956년 부터 1961년까지 생산되었고

이후에도 소량생산중임


현재 제작사는 Herman Miller와 Vitra


미국지역은 허먼밀러,

유럽, 중동에는 Vitra가 판권을 가지고 있음


참고로 허먼밀러측은, 어지간한 작품들의 저작권을  

유럽 및 중동 지역 한정으로 죄다 Vitra에 팔아넘김  





3권




La Chaise (의자) 


찰스 & 레이 임스 

1948년 作


현대 가구 디자인의 혁신가

임스 부부의 작품 


위에는 보다시피 플라스틱인데

저게 가성비를 위해서 플라스틱으로 만듬

즉 원래 목적은 가성비 의자임 


뭔 오브제 처럼 생긴걸 보면 알다시피

저거 만드는게 너무 빡세서,

처음 출시당시 양산을 못했음 


허먼밀러측도 아 이건 ㄴㄴ염 할 정도


그래서 결국에 양산에 성공한곳은 Vitra

그것도 무려 43년이 지난 1991년에야 양산됨


가격 약 1,000만원대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건 가성비 의자를 목표로 만들어졌었음




생긴것과 다르게 

존나 편하게 앉을 수 있음 


덕분에 임스형제가 가장 좋아했던 의자 라고 함





4권 


Ball Chair





이에로 아르니모

1966년 作 

핀란드의 디자이너인 이에로 아르니모의 작품

쾰른 가구박람회에서 그에게 명성을 가져다 준 작품임

안에 앉으면 소리가 차단된 공간느낌을 받는다는듯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으로

화성 침공등 SF소재 영상에 자주 등장함


가격 약 900만원~ 




5권




바르셀로나 체어

1929년 作

미스 반 데어 로에


근대 건축의 대가이자 

모더니즘의 아버지인

미스 반 데어 로에의 작품


원래는 스페인에서 개최된 엑스포에

독일전시관에 방문할 스페인 국왕을 위한 작품임


무려 100년가까이 지난 디자인인데도

모더니즘 그 자체를 보여주는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이 압권


이후 1951년부터 Knoll 社 에서 생산됨


가격은 약 900만원 선




6권






Heart Cone Chair


1959년 作

베르너 팬톤


덴마크의 위대한 색채 디자이너

베르너 팬톤이 디자인한 하트콘 체어 




베르너 펜톤은 이전에 '콘 체어' 라는 이름으로 

이미 대히트작을 만들어 냈었는데

그거에 이어서 만든게 하트콘 체어임.


호화롭고 안락한 디자인이 특징.

제조사는 Vitra

가격은 약 450만원 정도




7권




 321 Willow 1 Chair


1904년 作

찰스 레니 매킨토시 


매킨토시 하우스 로 유명한 건축가

찰스 레니 매킨토시의 작품


원래 이 의자는 의자만 딸랑 있는게 아니고

카페에서 공간을 분리하는 용도로 사용되었음




이름에 '윌로우'가 들어 간 이유는 

당시 매킨토시가 디자인했던 '윌로우 티 룸'

이라는 카페가 있었는데

이 카페의 인테리어를 위해 만든 의자임


현재는 이탈리아의 명품 가구회사 

cassina 社에서 생산 하고 있으며 

가격은 약 1500만원





8권




Eames Lounge Chair and Ottoman

1956년 作

찰스 & 레이 임스


위에서 La Chaise를 만든 임스 부부의 작품


한국에서는 꽤나 유명한 제품이며

허먼밀러를 대표하는 상품중 하나.




미국 드라마 House에서

저 영감탱이가 주구장창 앉아있는 의자로 유명


예전에 다니던 회사 사장실에 있어서 앉아봤는데

의자 존나 안락함


가격은 약 1000만원정도





9권




Coconut Chair


1956년 作

조지 넬슨과 동료들 


제조사는 Herman Miller, Vitro 

그렇다 이것도 허먼밀러 비트로에 팔았다


3각형모양 저건, 플라스틱이 아니고 쿠션임

나름 조지넬슨의 대표작중 하나로 꼽힘


가격은 약 600만원 정도함



등장하는 모든 의자들이

디자인, 건축계에 한따까리 하는 분들 작품들이고

 

대부분 20세기 초중반 것들이라 

디자인 권한 만료 된 상태들임

 

위에 있는 가격들은

명품 의자 브랜드 들에서 나왔을때 가격이고

저렴한 레플리카들도 많이 나와 있음

댓글
  • Aphonopelma 2022/05/10 01:18

    오 스파이패밀리 표지 의자들 유명하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깔끔한 정리추. 현대 의자 디자인 역사가 겁나 웃긴게, 미술사조를 따라서 실용을 중시한다면서 나중에 다 가격이 미쳐버리고, 그나마 레플리카들이 가성비 챙기는 중ㅋㅋㅋ


  • Aphonopelma
    2022/05/10 01:18

    오 스파이패밀리 표지 의자들 유명하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깔끔한 정리추. 현대 의자 디자인 역사가 겁나 웃긴게, 미술사조를 따라서 실용을 중시한다면서 나중에 다 가격이 미쳐버리고, 그나마 레플리카들이 가성비 챙기는 중ㅋㅋㅋ

    (mBR0h8)


  • 나리
    2022/05/10 01:19

    앤디 워홀도 원래는 미술의 자본화를 혐오하며
    공장 찍어내듯 찍어내면 시1발 가격이 내리겠지 했지만...

    (mBR0h8)

(mBR0h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