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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국읜 흔항 항공모함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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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진수된 3만톤 급 장갑 항공모함 다이호 (大鳳 대붕)

 

장갑 항모답게 급강하 폭격기에 견딜 수 있도록 장갑이 두터워서 갑판에 손상만 빼면 대부분 막을 수 있음

 

 다만 어떠한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적재 가능한 비행기의 수가 적어 약 50대 정도로 보고있음

 

뭐 어떻든 당대 항공모함중 폭격기 대비 떡장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매우 단단했던 항모이다.

 

이것만 보면 뭐 그냥 평범하게 딴딴한 항모라고 할 수 있지만 다이호의 최후에는 3가지 전설이 있다.

 

 

다이호의 최후는 필리핀 해전이었는데 미군의 카토급 잠수함 알바코어가 다이호를 발견하였을 때였는데

 

문제는 알바코어의 사격통제장치가 고장나 어뢰 6발 중 4발이 빗나가고 2발이 다이호에 직격하기 직전이었다.

 

 

첫번째 전설은 달려오는 어뢰를 모두가 그저 바라만 보는 가운데 이제 막 전투기에 타서 이륙한 고마츠 상사가 

 

어뢰를 향해 급강하 하였고 어뢰 1발을 막고 폭사하였고 그렇게 세계 최초 대 어뢰용 잉간 방어시스템이 되었다.

 

 

1발은 제거했지만 1발은 다이호에 속이 꽉찬 직구처럼 날아가 폭발하였으나 

 

상부에선 겉으로 보기엔 그닥 큰 피해가 없어보여 무시했다.

 

하지만 곧 연료 배관이 작살이나 휘발성 기름과 폭발성 가스가 격납고를 채웠고 

 

방금 전 전투의 여파로 함선에 불이나 허둥지둥대는 와중에 상부에선 화재 진압을 위해 명령을 내리는데

 

이것이 바로 2번 째 전설이 되었다.

 

바로 유출된 기름과 가스를 함 전체로 빼서 뿌린 뒤 환풍기를 가동 시키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당연한 말이지만 그대로 폭발하듯 불이 솟구쳐 올랐고 그제서야 배를 버리라는 명령을 상부에서 내렸다.

 

 

여기서 3번째 레전드가 터지는데

 

배를 버리고 근처 구축함으로 이동하는 와중에 덴노 부부의 사진을 옮기기위해 승무원 전부를

 

다이호 갑판에 집결시켰다...... 

 

엄숙하고 절도있게 덴노 부부의 사진을 옮기는 그 시간에 다이호 내부에선 가스가 폭발하여 그대로 폭침

 

2000여명의 승무원 가운데 1600여명이 그대로 불꽃길따라 저승으로 가버렸다...

 

댓글
  • loner0309 2017/05/31 20:27

    에휴 등신들.....

  • 시나노 2017/05/31 20:30

    다이호 같은 경우는 그래도 나름 미드웨이에서 배웠다고 항공유에 대한 폭발의 대처는 했는데
    고질적인 정유소 부족으로 배의 연료가 중유가 아니라 타라칸정유, 즉 그냥 원유를 그대로 실었음
    타라칸 정유 자체가 질이 괜찮기도 하고 선박 엔진이 뭐 중유 아니면 고장나요 그런것도 아니니까 그거 자체는 그러려니 하는데
    정제가 안된 원유 답게 온갖 휘발성 물질이 가득하고
    이 부분에 대한 배기 시스템은 안갖춰져 있으니 일어난 대ㅋ참ㅋ사

  • 토라마루 쇼우 2017/05/31 20:27

    우리나라로 치면 쿠데타반신 사진옮기다가 죽은거네

  • Pz.Kpfw.V 2017/05/31 20:28

    비슷한 이야기로 야마토급의 막내 시나노는 아처피쉬의 어뢰를 피해보려다가 한발이었나 얻어맞고 그걸로 침몰함
    요크타운급들의 '스틸 어라이브'스토리와 비교해보면 ㅎㅎ

  • 페로페로페로 2017/05/31 20:31

    다이호에겐 슬픈 전설이 있어.. 돈이 없어서 장갑을 본래 설계의 절반도 못 적재함. 그래서 중요 부위만 가림... 근데 어뢰가 하필 장갑으로 안가린곳에 맞아버림.. 일단 설계상으론 동시대에서 존나 딴딴한 항모인건 맞음

  • 요로스 2017/05/31 20:27

    다이호 이야기만 4번정도 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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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z.Kpfw.V 2017/05/31 20:27

    밀폐된 장갑구조의 항모의 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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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z.Kpfw.V 2017/05/31 20:28

    비슷한 이야기로 야마토급의 막내 시나노는 아처피쉬의 어뢰를 피해보려다가 한발이었나 얻어맞고 그걸로 침몰함
    요크타운급들의 '스틸 어라이브'스토리와 비교해보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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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라마루 쇼우 2017/05/31 20:27

    우리나라로 치면 쿠데타반신 사진옮기다가 죽은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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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ner0309 2017/05/31 20:27

    에휴 등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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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쿠라 치요 2017/05/31 20:27

    데미지 컨트롤 미숙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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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나노 2017/05/31 20:30

    다이호 같은 경우는 그래도 나름 미드웨이에서 배웠다고 항공유에 대한 폭발의 대처는 했는데
    고질적인 정유소 부족으로 배의 연료가 중유가 아니라 타라칸정유, 즉 그냥 원유를 그대로 실었음
    타라칸 정유 자체가 질이 괜찮기도 하고 선박 엔진이 뭐 중유 아니면 고장나요 그런것도 아니니까 그거 자체는 그러려니 하는데
    정제가 안된 원유 답게 온갖 휘발성 물질이 가득하고
    이 부분에 대한 배기 시스템은 안갖춰져 있으니 일어난 대ㅋ참ㅋ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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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로페로페로 2017/05/31 20:31

    다이호에겐 슬픈 전설이 있어.. 돈이 없어서 장갑을 본래 설계의 절반도 못 적재함. 그래서 중요 부위만 가림... 근데 어뢰가 하필 장갑으로 안가린곳에 맞아버림.. 일단 설계상으론 동시대에서 존나 딴딴한 항모인건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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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로페로페로 2017/05/31 20:44

    그리고 워쉽 일항모 상향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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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쿠 2017/05/31 21:11

    오베때 고증맞춰서 항모 스팩 줬다가 현실에서 그랬던거 처럼 항모앞에 죄다 갈려나가는 참사가 벌어져서
    일반함선 방공 상향으로 너프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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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쿠라 치요 2017/05/31 21:15

    님 양심 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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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로페로페로 2017/05/31 21:15

    전투기 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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