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이가 되어버린 후 몇년동안 포럼엔 뜸했는데 오랜만에 글 남겨롭니다.
어른이날을 맞이해서 셀프 선물로 50금을 들였습니다 :D
최근 렌즈들은 구조상 거리계창이 빠지면서 디자인 자체가 좋게 말하면 심플, 솔직히 말하면 밋밋 ... 해져서 많이 아쉽습니다. ㅠㅠ 초점 잡을 때마라 휘릭 돌아가는 거리계창 보는 즐거움도 있었는데 말이죠 ...
기존에 가지고 있던 50mm 렌즈들과 ...
미놀타, 짜이스, 소니 GM ... 50mm 성애자의 덕질이랄까요 ...렌즈들을 모아놓고 위에서 내려다 보고 있으면 보석같아서 기분이 묘~하게 좋아지는게 구형 렌즈들도 이젠 방출보다는 자꾸 소장하게 되네요 ㅠㅠ
렌즈 디자인이 셋중 가운데 있는 칼짜이스 50mm ZA 렌즈가 가장 제 취향이기도 하고, 최대개방 색수차만 제외하면 화질이나 보케 표현력이 좋은 편이라 50mm는 50ZA+라에로 끝내려 했습니다만 역시나 어마어마한 기술의 발전으로인해 결국 제가 가장 애용하는 50mm 화각의 왕좌는 새로운 GM 렌즈에게 내주게 되었습니다.
조만간 135ZA도 AF의 부재를 해소하기 위해 135GM를 추가로 영입할 예정인데, 길고 긴 권태기를 끝내고 포럼에도 자주 놀러오도록 하겠습니다 :)
엄청 간만에오셨네요 :-)
멋진 사진 자주 부탁드려봅니다 ㅎㅎ
기억해주셔서 영광입니다 :D
저도 언제 마지막으로 포스팅했었나 찾아보니 정말 오래 떠나있었네요 ㅠㅠ
실력은 늘지도 않고 제자리지만 틈틈이 올려보겠습니다 ^^
저도 티안나게 오래된 미놀티안이라 ㅎㅎㅎ 예전에 뵈었던분들 보면 반갑습니다 ㅎㅎ
그나저나 마지막 사진 a-7 스트랩 부럽습니다.
저는 konica minolta (다이낙스 7d 국내 정발판 스트랩)만 두개있는데 ㅠㅠ
미놀타 a-7에도 파란색 아르누보 a-7 스트랩이 달려있긴한데 세월의 흔적 때문에 흐느적흐느적 거립니다 ㅠㅠ
이럴줄 알았으면 한창 미놀타 쓰던 시절에 스트랩 좀 쟁여놓을걸 그랬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