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 많아지다보니 “한국에서 판권 사서 국내 로컬라이징해서 남북한 이야기로 바꾸는 게 좋겠다”는 말이 솔솔 나와서..
그냥 이전에 적었던 거 다시 올려봄.
이 작품이 꾸준히 인기를 얻어가고 애니도 전 세계적으로 나름 호평도 받아가는 와중에 뮤지컬화됐다는 소식까지 나오는 중.
뮤지컬 쪽이야 무대에서 배우를 실제로 변신시키는 수준의 퀄을 자랑하는 연출력을 가졌다니 크게 걱정할 건 아니지만..
진짜 걱정할 부분은 영.화.화
프랑스에서도 100만부가 넘게 팔리는 기염을 토하는 상황이고..
이렇게 전 세계적인 인기몰이가 나오면 당연히 우려되는 부분은 결국 영상 실사화로 가느냐의 문제인데..
1. 일본의 경우
2. 넷플릭스 등을 위시한 미국 및 서양권의 경우
해석 : 왜 흑인이 없지?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백인에 이성애자들 뿐인거야?
벌써부터 감상하는 감상자들부터 요래 PC에 푹 절여진 채로 궁시렁대는 식인데..
걔네들이 뭘 만든다고 하면 환호가 아니라 걱정을 해야 하는 상황..
3. 한국에서 판권을 사서 남북한 대치상황으로 어레인지할 경우
국정원 미화물 내지는 ㅈㄴ 체제선전물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
이런 쪽으로 그나마 사랑의 불시착이란 좋은 선례가 있잖느냐는 이야기도 있지만 과연..
작품 내적으로도 문제인 게..
동국의 모델링이 되는 동독의 상황과는 달리 북쪽은 정말 거의 왠만한 자유 선택이 불가능한 곳인지라 아냐의 입학시험 같은 거 할 수도 없고 황혼의 운신의 폭도 매우 좁을 수 밖에 없음.
그리고 작품 전반을 아우르는 북한 문화어 말투 어쩔.. ㅋㅋㅋㅋㅋㅋ
결과적으로 와장창 날 공산이 매우 큼
4. 공통적 문제점
과연 아냐의 귀여움과 능청스러움을 연기할 아역배우가 존재하기는 한가가 매우 큰 관건..
결론
실사화
국정원 미화 체제선전은 너무 갔고
아냐를 표현하기 힘들다가 제일 맞는말인듯
내가 아냐가 될께!!
페니블루 2022/05/06 08:15
안하는게 좋아..
밀키본드 2022/05/06 08:15
내가 아냐가 될께!!
반다비 2022/05/06 08:16
아냐
람파루도 2022/05/06 08:15
일본 실사화 잘된건 옛날 배틀로얄1 정도 아님?
데스노트도 산으로 갔고...
반다비 2022/05/06 08:16
바람의검심도 괜찮았지
쿠쿠썸치킨 2022/05/06 08:19
국정원 미화 체제선전은 너무 갔고
아냐를 표현하기 힘들다가 제일 맞는말인듯
포이즌눈나 2022/05/06 08:25
댓글이 북쪽 스타일이라 좀 민감하지만..
503 시절 댓글질로 이미지 시궁창 갔던 국정원을 고고한 첩보전사 이미지로 미화시킨 게 아이리스 2부작..
전례가 있는데 이후라고 안 만들까 ㅋㅋㅋㅋㅋ
꿀벅지마운트 2022/05/06 08:32
강연금 저 짤보면 자꾸 이홍기가 생각나게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