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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벽걸이형 청정기가 나왔으면...

아들이라 쓰고, 비글이라 읽는다는.. 비글 셋을 키우고 있는 엄맙니다ㅠㅠ
저희집엔 l모 사에서 나온 긴 원통형태에 위엔 벌집처럼 생긴 청정기가 있는데... 그것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매우 자극하는 형태인가봅니다ㅠㅠ 저희집 애들이 서비스센터에서 유명인입니다..
그나마 큰 비글은 양반축에 속하는지라 넘어뜨리는 것 외엔 큰 사고는 치지 않는데.. 문제는 그 아래 쌍둥이들..
꼭 그 구멍에 뭘 집어넣어요 자꾸....
어젠 큰아이 목욕시키는 동안 배고플까봐 마시라고 우유를 줬는데, 둘이서 꺄륵꺄륵 넘나 신난 것..
불안한 느낌에 화장실 문을 열고보니 청정기에!!!! 우유를!!!! 들이 붓고 계십니다!!!!
저는 정신나간 여자가 되어 꾸엑꾸엑 소리를 지르며 뛰쳐나가 감전이라도 될까 얼른 코드를 뽑고.. 그들은 뭔가 잘못되었음을 알아채고 안방으로 토도도도 도망가는데!!!!
오늘 서비스센터에 애들이 청정기에 우유를 들이부었다며 전화하니 상담하시는 분들 웃음참느라 끅끅거리시고... 연결된 기사님은 그 때 그 애들이죠... 또 사고를 쳤네요;; 허허허... 고객님... 돈 아끼셔야죠... 서비스센터에 직접 가시는게 어떠실런지...를 추천받아 청정기 맡기고 왔네요ㅠㅠ 
슬픕니다... 하지만 애들이 건강해서 사고도 치는거라 생각하고 벽걸이형 나오면 당장사러 가렵니다ㅠㅠ 

댓글
  • 조국민정수석 2017/05/30 15:34

    맞아요 ㅠㅠㅠㅠㅠ극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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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코나무농장 2017/05/30 15:54

    헉 진짜 완전 공감해요!!
    27개월 울 꼬맹이도 바람나오는게 좋고 신기한지
    색연필껍질... 빨대... 콩밥먹다가 갑자기 콩을
    골라가지고 콩먹으라고 넣어주고 ㅡㅡ;;;
    갑자기 우다다 무서운 소리나길래 봤더니...
    목걸이를 넣어 가지고 팬에 엉켜서 십년감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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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냐앙 2017/05/30 16:19

    저희집도 같은 회사 제품 원통형에 360인데 20개월 아기의 친구예요 ㅎㅎ 공기 좋아서 작동 안하고
    있으면  "공기청정기 일어나~"하고 왼쪽 오른쪽 몸통을 돌려가면서 "이케 이케 돌아" 이러고 ㅎㅎㅎ 잘 때 취침모드로 하면 울고불고해요 일어나라고 ㅎㅎㅎ 아가들 다치지나 않을지 늘 염려되시겠어요;; 얼른 벽걸이가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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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후a 2017/05/30 16:31

    코웨*에 벽걸이 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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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좀해 2017/05/30 16:33

    선풍기 틈에도 종이 막 넣고 지 손가락도 넣고ㅜㅜ 선풍기가 불쌍할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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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틴로즈 2017/05/30 18:18

    저희는  샤오미거샀는데  아들은  이게뭥미? 하면서  꺼버릴려고하더라구요  ㅠ ㅜ  울타리  쳐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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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릭 2017/05/30 18:40

    벽걸이 제품 시중에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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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용아사랑해 2017/05/31 00:01

    저희 네살짜리 첫째 물약 먹으라고 주니 거기로 쭉 짜버려서 저한테 디지게 맞고..며칠있다 휴지도 찢어서 넣고..자석..동전..다 집어 넣는데 이젠 포기했네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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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2017/05/31 00:05

    닌텐도위 시디넣는 곳에 들어간 110원 2만원인가 주고 뺐어요 ㅠㅠ 애들은 조그만 틈만있으면 뭘 집어넣는다는... 전 그래도 애들이  커서 쫌 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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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나간온정이 2017/05/31 00:12

    야당때문에 고생이 많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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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해민. 2017/05/31 00:19

    저는 창문형 공기청정기 있었으면 좋겠어요! .. 맘 놓고 창문열고 환기하며 공기청정도 하는 그런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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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y 2017/05/31 00:23

    http://coway.cowaymall.co.kr/ab-goods-57-1002001
    진즉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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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뺨뺨이 2017/05/31 00:24

    제가 어릴때 비디오테이프달린 티비의 비디오투입구에 포도껍질을 한송이 다 넣었어요ㅋㅋㅋㅋㅋ지금도 왜그랬는지는 기억이안나요ㅋ야금야금먹는모습이 보기좋았나...
    기분좋았던기억은 얼핏 나네요ㅋㅋㅋ
    애기들은왜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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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맘 2017/05/31 00:24

    난 초등학교때 심심하면
    그위에서 바람나온다고 손올렸다 뗏다하면서
    손장난쳤었는데
    나는 그나마 양반이였군(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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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버버 2017/05/31 01:05

    http://www.chungho.co.kr/product/product02_view.do
    이것도 벽걸이형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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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톰엑스 2017/05/31 08:05

    아...어릴때 맨날 코딱지 파서 쇼파 틈새에 묻히던 나는 양반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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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왕 2017/05/31 14:02

    저도 쌍둥이엄만데요... 쌍둥이는 베이비룸 필그이닌가요 ㅋ4살인데 티비앞에 못치워요 거기 청정기 선풍기 에어컨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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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섭리부 2017/05/31 14:02

    딸도, 딸이라 쓰고 비글이라 읽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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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란후라이 2017/05/31 14:03

    보행기에서 내려오는 순간...비글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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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피는겨울 2017/05/31 14:11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몇년전 제습기를 샀죠.
    신나게 방마다 돌아가며 습기를 빨아들이고 있는 제습기..  기특하여
    애들 공부방이라 쓰고 놀이방이라 읽으세요..에  제습기를 마지막으로 돌린후 몇일 방치후 재 사용하는데
    요 기특한녀석이 작동을 안하는 겁니다.
    이상하다 이상하다 하며 요리조리 살펴보는데 글쎄..  초가 녹아내린 후 굳어 있어 팬이 돌지 못하였던겁니다.
    범인은 큰 녁석이였고
    한창 아로마 초 향에 심취해 있던 시기였었는데..  실험해보고 싶었데요.
    뭔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호기심어린 생각은 기특하나 위험한 행동이니 조심하라 했던 기억이 있어요.
    남자아이들이란.....(도리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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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ssimist 2017/05/31 14:11

    18개월 딸 아빠입니다 청정기에서 캐틱터 자석들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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