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1학년 아들녀석 컴 관련과라 컴 산다고 200정도 필요하다는데

그것도 최소한으로 뽑아본게 200이라고 하네요..
지금 있는 노트북으로는 너무 시간이 오려걸려 과제를 할 수가 없다고...
랜더링 하나 걸어놓으면 밥 먹고 와야 한다고..ㅠㅠ..
지금 컴 사고 1학년 마치고 군대갔다오면 다시 컴 사야 하는데
반년 사용하자고 200만원 투자해야 하나? 고민이 드는데...
200만원이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ㅠㅠ
....그런데..
얼마 전 아들녀석이 친구녀석들하고 회식하고 오락실 갔는데
친구들하고 펀치치는걸 했나 봅니다..
펀치치는 순간 갑자기 아빠 얼굴이 떠 올랐는지 풀 스윙을 한 결과...
손목골절...ㅠㅠ...
그냥 깁스도 안되고 입원해서 손목에 핀 박는 수술...
병원비는 실비보험이 있어 90%는 나오고 요즘은 지역화폐결제하면 10% 또 세이브되니깐
다행히 병원비는 전혀 안드는 셈인데...
보험든 특약중에 골절특약50, 수술특약 50, 입원일당10, 그리고 전 몰랐는데 마누라가 따로 들어놓은 애들 상해보험에서 80만원 총 190만원이 나왔어요..
아들녀석 당당히 말하네요..
"아빠 내가 번 돈이니까 그걸로 컴 사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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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 도착해서 오른손은 기브스한채로 히죽거리며 열심히 게임하고 있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