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1862년에 베트남과 일종의 불평등 조약인 '사이공 조약'을 체결해서 베트남을 사실상 보호국으로 전락시켰으며,
1885년에 청나라와 전쟁을 벌였던 '청불 전쟁'에서 승리한 이후에 1887년에는 베트남을 완전히 식민지로 만들면서 1945년까지 식민 통치를 했음.
그리고 북 베트남은 1954년에 '디엔비엔푸 전투'를 통해서야 비로소 프랑스를 베트남에서 완전히 몰아내게 되었고. 즉, 프랑스가 베트남에게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던 것만 따지면 무려 90년 이상이었음. 그래서 이 기간 동안에 베트남에서는 갖가지 프랑스의 건축물들이 건축되었고.
베트남의 중요 도시인 하노이, 호치민, 다낭에는 지금도 프랑스의 잔재가 뚜렷하게 남아있는 프랑스풍 건축물들이 곳곳에 있음.
본문에서 나오는 건축물들이 바로 프랑스가 베트남에게 내정 간섭을 하고 식민 통치를 시작하면서 건축한 건축물들이고.
중국한테 시달리고 프랑스한테 시달리면서 뭔가 오묘한 느낌이더라
본국이 털려봤음에도 식민지 못잃어 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