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이 왔네요. 왔어.

지난주에 맥미니 주문했다가 말리시는 분들이 몇분 계시길래 올가을을 기약하며 취소했다가 도저히 못참고 깡통 M1 맥북프로 14” 질렀습니다. 내심 16”을 사고 싶었지만 Z9 지르고 나니 도저히 여력이 안되는. ㅜㅜ
그동안 고생한 맥북프로 레티나 13” 2013 Early와 함께 우정샷.
딱 만9년 사용했네요. 2년전에 배터리 부풀어서 서비스센터 들고가서 30만원주고 하판을 통째로 교체한 녀석이라 아직 쌩쌩하긴 한데, Z9 RAW 파일 편집할려면 버벅 거리고 4K 영상 편집도 버거워하는 녀석이라 이제 그만 이벌할려구요. ㅜㅜ
인터넷 검색용으로는 충분하지만 연식이 오래되어서 팔아 먹기도 그렇고 그냥 보관하기도 그렇고 고민을 좀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모니터가 1인치 가까이 커졌는데 전체 크기는 거의 비슷하네요. ㄷ ㄷ ㄷ

원래대로 돌아온 측면 포트들과 트랜센더 젯드라이브 330과 규격이 동일한 SD카드 포트라서 쓰던가 계속 쓸수 있어서 참 좋네요. 젯드라이브가 규격이 다르면 무용지물인 녀석이라.
최근에 1TB도 나왔던데, 성능대비 가격이 너무 비싸서 일단 쓰던 걸로 버티기로.

맥세이프도 버전3으로 되돌아와서 좋군요.
썬더볼트 단자는 어느새 버전이 4.
여전히 비싼 썬더볼트 독스테이션은 일단 고민 좀 해보기로.

유일한 아쉬움은 사과에 불이 안들어오는. ㅜㅜ

8K는 모르겠고 일단 늦었지만 본격 4K 시대 개막합니다.
HD는 이제 진짜 안녕.
맥이 마이그레이션이 쉽긴 했는데, 더 쉬워졌네요.
끝나고 나면 원래 사용하던 맥북으로 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