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전투 시뮬레이션을 올리던 유튜버가 있음.
우리나라 공군이랑 콜라보 영상을 찍을 정도로 유명한 사람임.
※참고로 해당 유튜버는 예비역 육군 정훈장교 출신.
그리고 어느날 '현대의 미 7함대가 진주만 공습 당시 과거로 회귀해 싸우면 어떻게 될까?'란 주제로 영상을 올림.
결과는 당연하게도 진주만 공습에 참여한 일본 해군의 전멸.
그런데 영상에 일뽕이 나타나서
"아무리 미 7함대라도 당시 진주만을 공략했던 일본군 규모를 고려하면 말도 안 되는 결과다. 더군다나 육중한 미군의 전투기 따위 가볍고 날렵한 일본의 제로센이 도그 파이팅이라도 시도하면 바로 불리해진다"
라고 발언함.
그래서 해당 유튜버가 본인보다 전투기에 대해 더 잘 아는 지인을 초청해서 시뮬레이션을 돌림.
제로센 48대 vs F-15 1대
결과는 제로센의 완패.
나머지 25기도 F-15의 탄약과 미사일이 고갈나서 격추를 못 한거.
F-15는 작은 기스 몇개 난거 빼고는 유유히 무사귀환을 함.
왜 이런 결과가 나왔나 분석해보니...
1.제로센이 아무리 빨라도 F-15가 사정거리 밖에서 괴롭히면 아무것도 못함.
2.제로센보다 F-15가 더 빨라서 설령 불리하더라도 그냥 도망치면 됨.
※제로센 최고 속도=740km/h, F-15 최고 속도=마하 2
3.재료공학의 발달로 제로센의 20mm 기관포가 두꺼운 F-15의 중장갑을 뚫을 수가 없음.
쉽게 말해서 거북선 vs 일본왜선 싸움과 비슷하다는 얘기.
애초에 멀리 갈것도 없이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와일드 캣'이라는 전투기가 4:10이라는 불리한 조건에서도 제로센과 싸워 이긴 일이 있을 정도임.
현재 그 일뽕은 박제당해서 조리돌림 당하는 중 ㅋㅋ
\
이거슨 마치 전성기 효도르나 타이슨에게
잼민이 스무명이 달려들면 잼민이가 이긴다는기적의 논리?
어째서 제트 전투기라 써놓고 프롭 단엽기가 더 빠를거라 생각한거지
도그 파이팅이 아니라 숫적 우위로 항공모함을 노리면 된다 했으면 또 몰라ㅋㅋㅋ 카미카제로 항공모함에 모깃자국은 냈을텐데.
출력이랑 기동에서 이미 하늘과 땅 차이인데 무슨 도그파이팅;;
설령 제로센이 뒤를 잡았다 해도 전속으로 내빼면 아무 의미가 없어요ㅋㅋ
우사인볼트가 뒤통수 한 대 쎄리고 도망가면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가
3.재료공학의 발달로 제로센의 20mm 기관포가 두꺼운 F-15의 중장갑을 뚫을 수가 없음.
이런 말 같지 않는 글을 보고 있다는게 나를 슬프게 하는...자폭탄의 파편도 아니고 직탄에 안뚫릴 정도면 날아다닐수나 있다 생각하는지..
세대로 나뉘면 진짜 급이 다름. 어른과 어린이 정도로 차이남. 근데 어디서 프롭기 따위가;
날렵한 자전거가 둔중한 스포츠카를 상대 할 수 있다 뭐 이런거야?
뭐에 격추되는 건지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날파리 잡히듯 떨어질게 뻔한데 무슨 소린겨;;;
큰 거 두 방으로는 모자랐나 이것들이;;;
과거로 간 7함대의 가장 큰 위험 요소는
갑자기 나타난 본인들이 그 시대의 연합군에 같은 편인 것을 최대한 빠르게 설득해야 하는 상황이랑
그 시대에 없는 기술로 가득 찬 탄약고를 다시 채워야 하거나 바닥 나기 전에 제압 해야 하는 작전 설정 정도이지 제로센 따위가 아닐 거임
참 우리나라에 일뽕 빠진 저런 병신들 많아
지금 내주위에도 한놈 있던데
솔까 f15와 제로센이면... 기총 소사고 뭐고 없이 f15가 떡대로 그냥 당파전법 쓰고 다녀도 되는 거 아닌가
하늘의 맷돼지와 종이비행기의 몸싸움 ㄷㄷㄷㄷㄷ
그런데 어째서 본문에 제로센 최고 속도가 740km/h씩이나 나온다고 하는거지...?
600언저리 넘으면 공중분해되는거 알 사람은 다 아는거 아녔나?
둔하다라...
선회반경 뭐 이런거 얘기한거면 그렇기야 하겠다만... 애초에 비교가 안되는데
마하 2 라면 그냥 근처를 지나가는 충격파로도 격추가 가능할것 같은데?
바둑으로 치면 절예H(최신 인공지능) 한테 전세계 프로기사 모두가 의논하면서 둬도 이기질 못합니다. 숫자가 많다고 무조건 유리한건 아니죠.
유난히 항공 일뽕중에 저런 스타일이 많아요
제로는 신이 만든 비행기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