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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가 배를 쓰다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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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따지고보면 공인된 기생상태잖음
일방적으로 양분 뽑아먹고 모체 컨디션까지 제멋대로 휘두르는
저 커다란걸 뱃속에서 고이고이 키워준 어머님들께 감사하다고 하자
초기에는 뱃속에서 비눗방울 터지는 느낌이 들어요ㅋㅋ 퐁퐁 보글보글 이런...
후기엔 제대로 차이면 서있을수가 없음.....오금이 꺽여요.. 진짜..
뱃속의 흑염룡이 날뛰려 하는걸 진정시키는 중이군요???
것도 그런데 둥근 산같아서 쓰담쓰담할때 기부니가 조음:D
잘때 와이프 배 만져보면 짤에 나오는 것처럼 막 꿀렁꿀렁 거리면서 움직이는 느낌이 있었죠ㅎㅎ 정말 생명이란 존재는 신기하기만 합니다...
가끔 숨차서 만지기도해요
기지개를 펴면 어후야....ㅋㅋ
신기한게, 그렇게 앙상하고 꼬깃한 상태로 태어난게, 지금은 나보다 크네요. 와우 어메이징. ㅎㅎㅎ
와 인체의 신비 엄마는 위대해요!
와 진심 몰랐음. 어머니들 더 대단해 보임.
와이프 임신 14주부터 태동이 톡톡 하고 느껴지는게
작은 금붕어가 안에서 헤엄치는 느낌인데
말로설명못할 되게 묘하고 무섭고 좋은기분이라했는데
26주 이후부터는 발로차대니까
아이고 좀! 달달아(태명)! 아유!!
30주 이후부터는
...억!!!!! ㅠㅠㅠㅠ 너무아파....앜!!!!!!!
그 아이는 2주넘게 일찍 태어났는데
현재 동년배 성장백분위 상위3프로
엄마아빠를 찢고놀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