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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을 600 찍어도 행복하지 않았다 ❛ ֊ ❛„

제목 어그로 죄송해요!
갑자기 그냥 하고싶은 말이 문득 생각나서 어그로 끌었어요.
오늘은 그냥 위로 받고 싶은 날이였고,
주저리 주저리 글을 쓰고 싶은 날이였어요!
(해바라기도 목이 아프듯, 밝은 친구도 힘든날이 있거든요!)
오늘은 퇴근 후 동네친구이자 이전 직장 상사와
포차에서 이야기 꽃을 피웠답니다!!!
오늘의 명언은 “애쓰지말고 살아” 였으며,
오늘의 정곡은 “솔직한 니가 너무 좋다.” 입니다.
그냥, 갑자기 이걸 쓰는 이유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느 순간 ‘나다움’을 잃어가는 것 같고,
누군가의 행복의 잣대가 ‘돈’이 기준점이 된다는게
너무 싫었던 것 같아요ㅋ그냥 공유하고 싶어서…
(뭔가 사실 slr 어쩌다 한번 들어오지만 내용이
돈, 여자, 결혼 등등이 많은데 그 중,
제가 얼마 버는데 / 제가 몇살 연봉/자산 이런데
~ 가능할까요? 잘못산걸까요? 등등 내용이
있어서 눈에 너무 밟혀서 나도 말하고 싶어서ㅠ)
저는 전직장은 4년째에 퇴사했고 세후 280-340정도
벌었고, 올해 이직한 현직장은 3월 명세서가 이건데….
솔직히 지금이 완전 행복하지 않아요ㅋㅋㅋㅋㅋㅋ
(왜냐면 일이 너무너무 재미없고 진지하게 퇴사임박)
뭐 조금밖에 못살고 안살았지만 인생에 잣대가 돈은
아닌 것 같습니다ㅜㅜ으앙 여러분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아마 바로 지울 것 같은데…인생의 잣대가 돈은
아닌 것 같고, 내 기준이 다 옳은 것 같지 않아요.
모두모두 나 스스로를 위해 살면 좋겠어요ㅎㅎㅎ
왜 이런 개소리를 하고 있지 싶지만. ㅠㅠ
그냥 내가 하고싶은 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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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독불장군™ 2022/04/22 22:41

    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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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켄비 2022/04/22 22:41

    돈은 버는 것보다 쓰는 게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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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꼬미 2022/04/22 22:46

    맞습니다!!!
    어떻게 쓰느냐 후회하지 않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현재는 갑자기 급여가 올라…
    솔직히 쓰는 방법을 잘 모르겠고, 저축 좀 늘리고
    어느정도 주변에 적절히 베풀고 있습니다!
    (사실 언제 퇴사할까 나 스스로가 걱정되어
    현금자산 +하고…인간의 도리를 신나게 하는 중)
    쓰는게 중요하다는 말에 정말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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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ksjd 2022/04/22 22:44

    진짜 돈을 떠나서 일이 재밌고 보람이 있어야함. 친구 업종이 인사총무인데 하는 일 보니 진짜 재미없어보임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그래서 이직도 잦음. 근데 연봉은 높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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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꼬미 2022/04/22 22:48

    ㅋㅋㅋㅋㅋ기본급도 전 직장보다 높고,
    3월은 이런저런 상여가 붙어 저정도 였는데….
    전혀 행복하지 않아요ㅠㅠㅠㅠㅠ
    (일은 잘 맞는데 잘 할 수 있는 일인데,
    좋아하는 일이 아니라 괴리감이 든달까…)
    예전에는 매일매일 아침마다 너무 출근하고
    싶고 내일이 기다려지고, 회사에서도
    물론 힘들 때도 있지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너무 즐거웠는데ㅋㅋㅋㅋ
    요즘은 아침이 너무 두렵고 잠이안와요…
    (원래도 못자지만 아예 안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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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r.scissorsΓ 2022/04/22 22:45

    많이 버는건 굉장히 행복하긴 합니다. 결과적으로는요.
    하지만 버는 광정이 너무 심들고 스트레스면 돈 쓸때를 제외하면 즐겁지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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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꼬미 2022/04/22 22:50

    일은…전직장보다도 쉽고 너무너무 어렵지 않아요.
    (전직장이 혼자 3-4명 몫이 기본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의 괴리감이 큰 요즘입니다.
    AI가 된 기분이라 너무 스트레스고 불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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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가왔으면 2022/04/22 22:46

    1억이 넘어도 내 눈높이에 따라서 다르더라고요. 그 직장 상사 (전직장) 분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그냥 하루 하루 소확행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일 찾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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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꼬미 2022/04/22 22:57

    ㅎㅎ전직장 상사가 제가 요즘 너무 애쓰고 고군분투하고,
    괜찮은척 하고 전~혀 너답지 않다는 말을 딱 하더라구요!!
    전직장에 입사한 이유가 “돈보다 워라벨을 원해서”였고,
    상사의 말이 맨날 웃으면서 자기 일을 즐기는
    인간 비타민같은놈이였고, 열정적으로 이야기 하는 놈이였는데 ㅋ
    그리고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행복하고 사랑받은게
    티가 나는 놈이였는데 요 몇달 멀리서 봐도 다르더래요 ㅋㅋㅋ
    뭔가 정곡이 찔린 기분이였고, 애쓰지말란 말이 제일 공감됐어요!
    다시 좋아하는 일, 제가 행복한 삶을 살려구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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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sla★ 2022/04/22 22:48

    전 신입때 200 벌던때랑 지금 연봉 1억넘을때나 구내식당 밥정도 먹는거 말곤 쓰는게 없어서 똑같습니다
    애둘키우랴 주담대갚으랴
    별재미도 없고 사고싶은것도 없고 게임은 스타1만하는 고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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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쾨니크 2022/04/22 22:48

    그래도 벌때 많이 벌어놓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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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글몰트촘스키 2022/04/22 22:54

    할말은 많은데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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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국쭈 2022/04/22 22:58

    술 먹는 사람들이 하는 단골멘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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