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월요일 오전에 시킨 바람막이가
이틀 동안 배송도 안뜨고 걍 기다렸더니
몇일 후 도착했네요
어차피 선물용으로 산거라 주말 보내고 어제 개봉해봤더니
헉..
95사이즈를 주문했는데
90사이즈를 보내면서 저런 쪽지를..
"고객님 95가 품절이라 90 보내드려 봅니다"
판매자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물건을 보냈을까요?
롯데백화점 물건을 11번가에서 시킨건데..
정신상태가 궁금합니다..
반품에 들어가는 내시간
급하게 선물사러 나가야 하는 내시간..
ㅠㅠ
한 주가 짜증으로 시작되네요..
90입어보고 안맞으면 무상반품 하시라는 뜻이겠죠
그러니까.. 그걸 왜 고객에게 통보하듯 던져주고 알아서 해라는 식인지 모르겠네요..
최소한 담당 전화번호라도 적어두는게 예의일텐데요..
"95사이즈가 품절인데 혹시 90사이즈 입어보시고 안맞으면 반품해주세요"라는 뜻인 듯.
반품하는것도 얼마나 짜증나는데 저런 무책임한 행동을..
제 눈을 의심했어요.. ㅠㅠ
사람마다 다 사정이 있어서 물건을 사는건데
무책임하게 저렇게 보내면..
선물드리고 안맞으시면 그쪽에서 반품하세요.. 할 수도 없고..
95가 품절이라서 90 입어보고 반품해달라는 뜻..?
근데 사이즈 품절이면 미리 전화주지 않나요?
그러니까요.. 품절이라고 말해줬으면 다른걸 시키던지 주말에 미리 백화점 다녀왔을텐데..
시간도 없고..
내시간들여서 반품해야 하고..
무슨 경우인지..
95사이즈가 품절인데.. 90사이즈가 좀 크게 나왔으니 입어보시고 안맞으면 무상반품 해드립니다...
요렇게 썼음 좋았을텐데..
그렇죠.. 사실 바로 직전에 노스페이스에서 90사이즈 샀다가
작아서 95짜리 알아보니 품절이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브랜드로 95를 시킨건데..
선물드린걸 두번이나 피팅했다가 가져갈 수도 없고.. 참..
보통 저런경우 구매자한테 전화해서 물어볼텐데;;;
정말 정신상태가 궁금...
전화하면 환불할거 같아서 일단 던져준듯ㅎㅎ
귀찮아서 그냥 입는 사람도 많을테니까요..
제가 입는거면 대충입었을텐데.. ㅠㅠ
억 롯떼.. 전 신발 박스 사이즈 써 진거 x 써놓고 딴 숫자 수기로 적은걸 보냈더군요.
밀봉 박스도 아닌 거 뚜껑한번 열어보면 원래 숫자 맞는거 알텐데
재고 사이즈 관리 안되면 받는 불이익이 반품보다 불이익이 적다는 생각이 듬...
직원 평가 관련 업무를 해 보고 나니 이색히들 머리쓰는게 다 보이더군요
보통 전화를 먼저하지 않나? 판매자가 이상한데
함 입어봐....안맞으면 말구
저는 티 4장 주문 4장 사야 무료 배송
1장이 없다고 지난 토요일 무료배송
월요일 아침에 도저히 재고가 없다고 1장값 환불
3장에 무료배송 해서 좋긴한데...
빠진 1장이 젤 맘에드는데... 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