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사에서 만든 백혈병 표적항암제 글리벡
일반 항암제는 부작용이 강한데 표적항암제는 암세포에만 가서 작용하는 약임
그런데 다른 표적항암제들은 영 신통치 않거나 부작용이 일반 약과 별반 차이 없었는데
글리벡은 완성도 높은 표적항암제라 다른 항암제에 비교해서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2001년 최초로 판매되었지만 지금까지 글리벡을 능가하는 표적항암제가 나오지 않고 있음
근데 문제는 좋은 약인만큼 약값이 장난 아니라 약값벌다 암걸릴 지경
한편 인도는 백혈병 인구가 많은데, 대부분의 환자들이 비싼 글리벡을 살 수 없는 처지였음
그런데 원래 카레나라는 의약품에 대한 특허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었음
빡친 노바티스는 카레나라에 의약품 특허권을 인정하라 소송을 걸지만 패소
(특허법은 속지주의, 즉 그 나라 기준을 따름)
덕분에 다른 나라 환자들도들도 인도산 복제 글리벡으로 꿀빰
여담으로 인도시장을 잃은 노바티스의 주가는 하락
현재 글리벡 특허권은 만료된 상태라서 각국에서 복제약 찍어내는 중
사람 목숨 갖고 장난치다 졷된 거잖아? 꼴좋네.
회사 입장도 이해해 줘야됨
약 개발하는데 성분개발, 세포실험, 동물실험, 임상실험3단계....요리 하는데 돈 엄청 깨지거덩
저런식으로 나오면 어느 회사가 약개발 함?
원래대로면 특허권에 손 들어줘야겠지만 정도를 벗어나면 반대쪽에 손들어주고싶어지긴 하다...
태양에도 특허를 낼것입니까?
자기가 아픈게 아니니까
많은 사람 살리는 일인데 왜저럴깡
자기가 아픈게 아니니까
약하나만드는데 돈이 많이들어서그래 만약 모든나라가 인도처럼 한다면 아무도 약을 개발하지않을거고 모든사람들이 피해를 입겠지 지금의 의약기술개발로 예전에는 죽었을 사람들이 살수있었잖아
기업이잖아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기업이란건 봉사단체가 아니라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임
근데 하물며 인도 같은 빈부격차가 극심한 나라에선 기업이 정부에 뒷돈 대면서 더 해쳐먹지
그리고 제약회사들이 희귀병에 대한 치료제들이나 백신 개발에 투자를 잘 안하는 이유는
정말 어마무시한 시간과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데 그걸 다 뽑아내야 하는데 저걸 그냥 싸게 풀면 기업 입장에선 손해지 그러니 더더욱 안하려고 하는거고
저거 연구비가 2조원 들었다고...
신약이란게 개발기간도 오래 걸리고 들어가는 인력과 시설투자도 많이 필요해서 개발비가 높음. 일반적인 다른 상품들이 그렇듯이 투자한만큼 이윤이 안나오면 신약개발에 투자를 안하게 되니 문제... 이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정부지원 같은게 있긴한데 또 특허를 이용해 목숨줄 가지고 비정상적인 가격으로 줄다리기하려는 뿅뿅들도 간혹 나와서 잘 안굴러감
신약 하나 개발하는데 수천억~조단위 돈이 들어갑니다.
저런약은 감기약처럼 많이 팔리는것도 아니고... 당연히 단가가 높죠.
신약 개발비용 무시하고 싸게 팔기만 한다면 미정부 예산을 다 들고 와도 못 메꿉니다.
사람 목숨 갖고 장난치다 졷된 거잖아? 꼴좋네.
만날 졷까지고 난리야.
양성평등적으로 다른 것으로도 좀 하자.
알았다
봊된걸로 하자
ㅁㄱ이니?
태양에도 특허를 낼것입니까?
원래대로면 특허권에 손 들어줘야겠지만 정도를 벗어나면 반대쪽에 손들어주고싶어지긴 하다...
저새끼들은 양심이 없었어
크으 갓갓복제 인정합니다
회사 입장도 이해해 줘야됨
약 개발하는데 성분개발, 세포실험, 동물실험, 임상실험3단계....요리 하는데 돈 엄청 깨지거덩
저런식으로 나오면 어느 회사가 약개발 함?
뭔사 다른 합리적 방법이 있어야지
특허권은 보장하면서 환자들은 되도록 싸게 구입하는 방법
근데 글케하면 그만큼 세금 나간다는거..쉽진 않은듯.
근데 반대로 저 약은 겁나 많은 사람들이 살 약일텐데
가격 착했으면 저런 복제품도 안나타 날거고 반대로 주가 상승에 깨진돈 매꾸고도 4대강 까지 매꿨을걸
뭐 그럴수도 있겠지
개발비에 비해 폭리 일수도 있음
복제약들이 가격이싸다고 안생기지는않음
약은 원재료가 비싼경우는 극히적고 대부분 개발비가 전부임
개발완료된약들은 왠만한 제약회사는 복제하는거 어려운수준도 아니라서
손해볼것도없는데 수요가있다면 복제약 만들어내는게 보통
저거는 인도가 코코로인게 맞어
국가의 개인소득에비해서 약값이비싸면 한국처럼 의료보험같은 시스템을 만들던지해야지
뿅뿅들 기술특허 허가없이 맘대로 쓰는거랑 다를게뭐냐
그래?
근데 나라면 둘이 가격도 비슷하다면 복제품 보단 오리지날을 쓰는 주의라 그런가
가격이 비슷할수가없으니까
복제약만드는놈들이 미쳤다고 오리지날하고 비슷한가격에 팔겠냐
진짜가 재료값만 받음= 투자한 이유가없음. 가짜가 진짜값만큼 받음=가짜만든 이유가없음
전에 희귀병약 가격나온 글 봤는데 무슨 약하나에 몇십만원 한달치가 천만원정도 하던데 어떤거는 1년에 5억...
내가 만약 그런병에 걸렸으면 그냥 죽을듯..
글리벡 한 알에 11077원
근데 처방전이 아침식사 중에 4알 섭취.
대충 일반약 사듯이 계산하면 250정도 깨진다카더라.
보험수가 적용되서 두달에 20안된다. 백혈병의 사회적 비용과 저 약의 희귀성생각하면 엄청 싸게 책정되있는건데
보험 적용 안되는거 아니었음?
그럼 나쁘진 않은데 20정도면.
솔직히 어느정도 고민을 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됨.
의약품에 대한 특허나 권리를 가진 사람에게 돈에 환장한것처럼 매도하고 비난하기 시작하면
그 약을 개발한 대기업이나 개발자들이 신약에 대한 개발의 투자와 의지가 없어질 가능성이 높음.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학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국적으로는 민간, 개인이 아닌 국가적 차원에서 개발을 해서 저가로 약을 풀어야 하는데 과연 효율성이...
특허는 당연히 인정해야됨 그래야지 신약 개발하는 쪽도 개발과 연구, 투자에 대한 마땅한 대가를 얻고 동기부여가 되지
근데 그것도 정도껏 해야지 특허의 울타리 안에서 말도안되는 폭리 취하는 놈들은 특허권 인정받을 자격도 없다
약 장사 위해 정부와 어느정도 타협해 고수익 거두어야지 아예 폭리 취하다가 결국...
.
근데 개발의욕을 하락시킨다는 말도 일리는 있지만 신약이 시장에 대중화되면 경쟁력을 올리려고 더 나은 제품도 나올법한데
약이란게 아무 회사나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신약 개발비는 몇천억대가 기본이고 심심하면 조 단위로도 개발비가 넘어감
이미 완성도가 높은약이 나와있는데
적어도 수백억 많으면 수조원이 들어가는 연구비를 써가면서
100% 성공하는것도아니고 실패할수도있는걸 시도할 회사들이 많이 있지는않겠지
저런 표적항암제 약을 화학약품 만드는것처럼 쉐이킷쉐이킷해서 만들지않고 유전자변이를 거친 세포를 통해서 단백질 형태로 얻어냄. 대부분의 제약회사들은 이 단백질 합성부터 세포배양, 정제까지의 모든과정을 특허로 때려넣어서 신약시장이 대중화된다고 하더라도 다른회사들은 손가락만 빨고있어야 하는 시점. 거기다 제약 공정을 똑같이 따라한다고해도 치료제의 glycosylation 이 달라져버리면 치료효과를 안보일수도 있어서 복제약시장에 뛰어드는것도 엄청난 자본을 필요로함
예전에는 우리나라도 저런식으로 복제약 찍어내서 약값이 쌌지.
자본주의 가치로서는 잘못한건 아니지만
인본주의 가치로서는 뿅뿅지
어느쪽이 일방적으로 옳다는 아닌듯.
저런 표적항암제의 약값을 낮추려면
1. 특허권 기간을 짧게 만든다
2. 정부에서 약값지원을 대폭늘린다
정도가 해결책인데 1 같은 경우는 '이게임은 다 좋은데 유료인게 흠이네요' 수준이고 2같은 경우에는 약값을 세금으로 커버쳐야한다는 단점이 있지...
결국 다른나라는 다 재껴두고 우리나라 상황으로만 이야기를 하자면 정부가 저 어마어마한 약값을 세금으로 충당하거나 아니면 존나 개 똑똑한 천재들이 발가벗고 나서서 헐값의 노동력에 10년넘게 쌓은 지식을 갖다 바치면서 값싼 약을 만들수 밖에 없는데 아무도 그렇게 할 사람이 없지...머리가 되는놈들은 전부 의대,약대로 빠져나가고 그나마 연구직으로 빠져도 그사람들 몸값이 어마어마하니
연구직...몸값...싸요...ㅠㅠ
대우개선좀 ㅅㅂ....ㅜㅜ
근데 여기 여론만 봐도 연구직 월급 올려줬다간 개씹1새끼 회사란 소리 들을거 같으니..
게임을 복돌이로하면 거품무는 루리웹에서 왜 인도는 옹호하는거지?? 저게 복돌이하고 뭐가다름?? 약 하나 개발하는데 수천억원의 자본가 십년넘는 세월이 걸릴수도 있는건데 남이 힘들게 개발해놓은 약을 그냥 가져다가 쓴다는게 말이 됨?
ㄹㅇ ㅋㅋ
항암제를 무슨 아스피린 정도로 많이 쓰는 약인줄 아나... 개발에 수천억에서 수조원까지 들어가는 신약 개발인데 그럼 그걸 단돈 몇십불에 팔아야 하나? 그러면 백혈병환자 만명한테 팔아봐야 순이익도 아닌 매출! 몇억원인데.. 애시당초 약값이 쌌으면 복제약이 안나왔을까? 워낙 크리티컬한 약이어서 가격이 1달러였어도 복제약 만드는 놈들은 99센트에 팔먹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