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태어나고 정말 많은 사진을 찍으면서 20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어느새 큰애가 대학을 갔네요.
아이가 크는 만큼 사진기는 보관함에서 나오지 않게 되더라구요.
아이의 중학교 시절부터는 카메라를 꺼내지 않게 된 것 같습니다. 거의 10년 되었네요.
그 사이 카메라의 역할은 소니 캠코더가 잠시 하다가 또 이후에는 핸드폰이 담당하게 되었죠.
2년 전 우연찮게 지인분을 통해 강아지를 한 녀석 분양 받아서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아이 커 가는 모습을 찍을 때처럼 카메라에 담는 것이 다시 즐거워 지더군요.
그래서 다시 꺼냈습니다. 대 부분 이름도 못들어보셨을 원두막 ㅎㅎㅎ 이미 배터리는 사망 - -;;
호환품 하나 사고 리필하고 해서 겨우겨우 살렸는데 다행히 잘 작동하더라구요.
이 녀석 덕분에 요즘 사진 찍는게 다시 즐거워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모델 거부를 안해요.
최신 카메라에 비하면 화소수도 저질이고 iso 400이상 노이즈도 개판이고.. 어찌보면 핸펀 보다 못하지만
다시 카메라를 잡게하는 감성하나 만큼은 좋네요.
종종 놀러 오겠습니다.
https://cohabe.com/sisa/2432334
아직도 원두막?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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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즐기시는데 장비가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그냥 사진이 좋은거지요~
평화로운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다~
전설의 원두막. 사고 싶어도 장터에 매물니 없네요 ㅜ
즐거운 사진 2막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