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2431566

작년의 대출규제와 나의 오판

기본적으로 작년 정부의 대출규제가
너무 강했을뿐만 아니라 상식을 뛰어넘었고
은행들의 금리담합을 유도하여 불공정하게 보였기에
일시적인 현상이라 판단하였고 ​
올해는 정상화될것이라고 기대하였습니다만
미국의 예측을 뛰어넘는 인플레이션과
시장금리폭등으로 제 판단이 완전히 틀렸고
부동산시장의 침체기는 작년말에 시작되어
올해까지 지속되고 있습니다
금리인상의 효과를 생각해보면
대출없는 15억이상 강남지역을 제외하면
결국 비싸고 대출이 많은 집에 대한 타격이
더 크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반면 싸고 대출이 적은 집에 대한 타격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5억대출의 3프로 금리인상은 일년에 1500만원이지만
오천만원대출의 3프로 금리인상은 일년에 150만원이죠
이러한 효과로 인해
신축 준신축 재개발 입주권들은 타격을 받았고
상대적으로
저가아파트 오피스텔 빌라에 대한 투자수요가 늘어났습니다
저도 작년에 이런 흐름을 읽고
작은돈을 들여 큰 수익률을 얻는 방향으로 갔어야 했는데
취득 종부 양도세 부담이 컸고
기존의 관성에 사로잡혀 큰돈을 들여 입주권에 투자하였고
가격은 올랐지만 대출규제와 금리폭등으로
투자금대비 수익률은 형편없었네요
고 인플레이션 고 금리
정권교체로 양도세중과세 유예도 예측못했고
결국 나의 공부가 부족했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해도 이전처럼 쉽게 예측할수 있을까?
지금까지는 개나소나 먹었던 시장이지만
앞으로의 부동산 투자는 이전과 다를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 처음으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m7z1J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