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에 스튜디오 작업 환경을 디지털백+D850에서 gfx100+Z6 계열로 다 바꾸었습니다.
디지털백의 고급진 느낌도 좋지만 요즘 시대에는 더 빠르고 간편한 촬영이 중요할거 같아서 바꾸게 되었는데요.
카메라와 렌즈의 느낌. 그리고 작업물 자체는 너무나 만족스럽습니다. 중형 카메라가 이렇게 빠릿빠릿해도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ㅎㅎㅎ
특히나 인물 색감에서 너무나 만족스럽네요. 80.7 특히! 느리지만 배경 흐림이 좋아서 최애렌즈입니다.
다만 카메라가 불안정해서 고민입니다. 테더 촬영할때 자주 죽고(버퍼가 걸려서 한 1분 기다리거나, 배터리를 뻇다 껴야됩니다), 케이블 연결이 실수로 빠지거나 에러가 나면, 기존 D850 등 다른 소형 카메라들은 버퍼메모리에 저장하고 있다가 다시 연결되면 컴퓨터로 사진 전송이 됐는데, gfx100은 아예 사진이 날라가더라구요. 중요한 인물 촬영때 이렇게 몇장씩 날아간적이 있어서 계속 신경쓰입니다.
또 이건 제 카메라만의 문제인지는 모르겠는데, 메모리에 촬영해도 종종 카메라가 멈춥니다. 심한날은 3번이나 갑자기 먹통이 됐네요. 메모리 문제인가 싶어서 최근에 소니터프로 갈았는데도 그럽니다. 종종 시간설정도 다시하라고 뜨고...
후지를 스튜디오에서 쓰시는 분을 아직 많이 만나보질 못해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사용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부디 제 카메라만의 문제이길 바라며...!
여러 경우를 봤을때 테더링 딜레이는 사진 용량 관계없이 후지 종특인 것 같습니다.
아아 종특이면 문제인데요.. ㅠㅠ
헉시 케이블 선 뭐 쓰시나영..?
테더툴즈 a타입 액티브 연장케이블+a to c 케이블로 작업할때도 있고, c액티브케이블 연장선이랑, c to c케이블로 쓸때도 있고.. 뭐 다양합니다. 연장선을 쓰지 말라는 말도 있던데, 다른 카메라에서는 다 문제없는데 유독 후지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