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셋 초딩들 부부에요 결혼 15년차ᆢ
신랑은 딩크족스탈인데 시댁은 애들 너무바라셔서
애셋낳게되었어요. 시댁스트레스로 신혼초기 쓰러지고
아직도 좋지는않아요ᆢ그렇다고 싸운건아니고
저혼자 입닫은정도고 명절 생일 행사에 잘뵙고있구요
신랑은 시어머니와의 마찰에서 단한번도 제편인적이 없었어요ᆢ
전 그게옳고그름보다ᆢ단한번은 제편이길바랬거든요ᆢ
문제는 신랑이 아직도 딩크같은삶을꿈꿔요
신혼초 바로 무직상태로 주식하다
중간중간취직(180만원정도)해서 번 퇴직금날리고
취업안되다가 간신히 200조금넘게벌다
다시 잘리고 최근 일이년사이 가게를 대출받아주어
열어줬고 200-300사이벌고있는데
제가 조금더열심히해야지 않겠냐했더니
대체얼마를 원하녜서ᆢ솔직히
300정도라고ᆢ말했긴했어요ᆢ
다시주식으로1억 빚이 있네요ᆢ(결국결혼해서 총번돈은
지출상관없이 1억이 안되는듯요)
이것도 어쩌면 이해도해줄수있는데ᆢ
사실월급이 정상적인때가없었늣데ᆢ돈만 조금 월급생간다
하는때엔 다시 주식을하는 저모습도 무책임해요ᆢ
그선택의순간에ᆢ그동안 돈 못갖다준 아내를생각해서
주식대신 저를택해주지못한ᆢ사람ᆢ이라는생각
무직상태가 길었어서
하지만 돈은 지금도 충분하단생각이고
애들키우긴 부족하다해도 ᆢ자기혼자살면 이렇게 안벌어도됬다며 오히려 지금쓰는돈을 줄이라고하네요ᆢ
집앞에 가게를 차려서 5분거리ᆢ
아침 9 30분에나가고
8시쯤귀가했다가 밥먹고 청소해주고 저녁9 30분쯤
가게가서 혼시간이나 남은 작업하며 시간보내요ᆢ(자기공간)
결혼후
돈없고 시간없고 의욕(혼자알아본적은)없어
365일 애들여행간적없어요ㆍ
신랑이 가버린 저녁시간ᆢ애들재우기까지 저혼자 감당해야하는 외로운시간들 ᆢ또 명절도 안쉬어서 저혼자ᆢ
그렇다고 제가 본인이비운 이시간들을 다채우기엔
수입이 그렇게많은것도아니구요ᆢ
전 주말도 보내고싶고 여행도가고싶은데 결혼 15년을
오롯이 아이들과 주말휴가모두 저혼자 외롭게보냈어요ᆢ
주말에 남편들과 함께걷는 가족보며 눈물훔친적이
너무많았구요ᆢ
애들은 제가 전적으로 다보고 학습도 제가
장보는거 다하고 아이들과집에와서 눈도잘안마주치고
딱 자기밥차려먹고 치우고 바로나가요
(집에머무는 시간에애들에게 거의 잔소리나 소리만지르다가고요)
저는 새벽 5 30분 (출퇴근4시간거리)
출장 여기저기돌아다니다 저녁 5시6시오고
중간중간 애들아프거나 학원급한 라이딩같은것도
신랑 가게앞이 학교학원인데도
제가 2시간거리 조퇴내고오거나 출장조절해서 목숨걸고달려와
제가 다합니다.아이들 0프로 관여하고있고 조금해달라고
하면 자긴 바쁘다라고합니다.
그렇게 애들학원라이딩등 하고 저녁 8시9시되면 저랑 마주하는시간에 저는 그제사 앉는데도ᆢ제가쉰다고 눈치를주고요ᆢ
사실 출퇴근만으로도 힘이든데 애들까지 셋을 번갈아챙기려니
집에오면 제가 힘이든건데도
집앞에서 가게앉아있다(앉아있는 일) 온신랑이 더힘들어합니다
제가 수입이 더많다고 그런건아니고
신랑에게 조금더책임감을 요청하면
애들에게 정이안가고
자긴자유롭게살고싶고
제가열심히살으라는 말이 자존심상한다라고만하고
싸움이나네요
전 사실이사람이 딩크같은건 알았지만 시간이지나면
책임감도생기고 애들에게 아빠
저에게도 다정해질줄알았는데ᆢ
아물론 화내거나 짜증을먼저내진않아요
그냥 이대로 자기 프리한삶을 살아가지
더이상 아버지로써의 책임감이나 사랑을 요구하는걸
원하지않아보여요
전 사실 미래나 노후이야기도 하고싶은데
왜걱정을 사서하는지모르겠다는 말을 하고ᆢ
무언가 가정을 같이 이끌어나간다는 흔히말하는
부부전우애도ᆢ없어요ᆢ
또 사실 관계하는것도 믿음직스럽고 사랑하는게
느껴져야 여자는 마음도여는데
잠깐 자기시간날때 집에와서 밥먹고 애들에게
짜증눈빛대하다가 제몸을겁탈하듯 만지면
기분도안좋고 그렇네요ᆢ
지금도 저는 아이들을 위한결정을하고픈데
자기의 자유와 결혼이 자기랑안맞는거같다는
무책임한이야기를하고 입을닫네요ᆢ
이런상태로사는게 곤욕일까요ᆢ
놔주는게맞을까요ᆢ
제가어찌해야 이가정을 지킬수있을지 모르겠네요ᆢ
저혼자만 잡고있는 이결혼생활의 무게가 너무크네요ᆢ
주변엄마들도ᆢ이런 남편성향은 본적이없대서
오히려 책임감이나 가정에대한 걱정이 너무커서
반대로스트레스라고는 하는데ᆢ어디에물어볼곳도 없네요ᆢ
https://cohabe.com/sisa/243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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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남자도 결혼하는데 난... ㅠ
솔직히 벌이 200에 애셋 갖자고 하는건 개노답같음
시댁에서 서울 아파트 한채 해줬다면 논외
책임감부터 자세 소통력 능력까지 총체적 난국
일단 딩크족으로 살고 싶어하는 남편과 사는데 애가 셋이라는 데서 대체 왜? 라는 물음이 나올 수밖에 없.. 이전 선택이 너무 아쉽긴 합니다.
지금 상황은 이혼 외엔 답이 없어보이네요. 애를 혼자 키울 것도 아니고, 혼자 책임질 것도 아니며, 애를 책임으로 여기는 상황에서 더 있어봐야 악화될듯 합니다.
근데ᆢ애를 분할하면ᆢ잘키워줄까요ᆢ
되게 잔인한 말인데, 진짜 최악의 경우 이혼하고 모든 아이를 레몬향기님이 키우면서 양육비를 받는다 해도. 지금보다 나을 것 같네요.
근데 양육비를 줄 능력이 되는지가 걱정되긴 함...
아니 머 지금도 문제긴 한데.... 허허
한쪽의 이야기만 봤지만서도.... 와 신랑분 대책없네요
직장 생활 하시니, 애들 케어하기 엄청 힘들텐데, 남편분이 그거라도 좀 도와주면 좋겠네요.. 갑작스레 휴가쓰고, 출장 조정하고 그럴려면 엄청 눈치보이는데 ㅠ
네ᆢ그런걸 이해해주지못해요ᆢ
빨리이혼안하면 저것도 남편이라고 재산분할할때 많이 뜯깁니다
15년차면 너무 버티신거 아닌가요?
그런데, 어떤 가게를 차려주셨길래 월 200~300 벌이를 하나요? 진지하게 궁금합니다.
스튜디오요ᆢ
우선 님이 능력이되다보니 남편이 더 그러는것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진심
애가 셋인데 딩크란건 생각하면 안되는거죠.
저런것도 남편이라고 델꼬산 게 억울할 듯
아주 못된 새끼네
애고 답답한 사연이군요.
일단 이혼 전문 변호사와 상담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은 의외로 이혼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전그냥 열심히사는 모습 아이들챙기는 모습만 보여주면
제가벌어 같이살수있어요
아니면 부부 상담하는 방법도 있는데
남편이 상담으로 고쳐 질 것 같아 보이지 않군요.
안타깝습니다.
저는 일년에 일억씩 저금해도 아내눈치 보면서 삽니다
퇴근하면 육아 다 도와주고..
이게 정상임..
사실 속보이는 소리로들리시겠지만 일억벌어주고 제가외로운시간 감내해야하면 더참을수있겠습니다ㅠ
글쎄요.. 돈이 본질이 아니니까요..
저는 돈보다 가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정상입니다
애들생각해서 이혼이요.. 애들이 무슨죄가 있나요..
말이 딩크지 무능력자 아닌가요? 주변사람들이 받아주니 그런가부다 하고 그냥저냥 사는 모양새인데 사람 안바뀝니다 ㄷ ㄷ ㄷ
물어보살에 나올법한 사연이네요. 다들 사는 삶이 다르긴 마련이라 뭐라 말하는 건 어렵지만 읽는 것만으로도 힘드네요.
결혼잘못 하셨네요....
둘중 하나에요
그대로 참고 사느냐
지금이라도 자유를 찾느냐
남편이 결혼을 했으면 안됬던 사람이네요..
안고쳐집니다.. 빠른 선택을 하시길..
저도 14년차 애둘 아빠입니다.
남편분이 저와 비슷한면이 많아서 지금은 제가 속죄하는마음으로
아내와 얘들에게 최선을 다해보려고합니다.
불과 몇년전까지 가족을 등한시한 제모습과도 흡사한점이 많이
보입니다.
생각이 바뀐 계기가 된건
아내와의 관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아내와의 대화가 단절된 후
로는 얘들에게도 신경을 별로 쓰지못했지만
차츰 아내와의 대화를 통해 서로의 오해도 풀고 입장을 헤아려
주면서 현재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내분도 노력해보시고 무엇보다 남편분의 마음을 움직일수 있
는 계기가 절실히 필요해보입니다..그게 안되면 계속 힘들어
질수있고요 ..남편분이 과거의 저같아서 욕한바가지 시원하게
쏟아드리고싶네요
부럽네요ᆢ근데 저희신랑은 의지가없는거같아요
본인이 딩크인 사람을 선택한 결과로 오는 이펙트를 성실히 감당하셔야합니다......아프고 슬픈 말이지만 본인이 선택한 것이고 그 결과는 필히 감내하셔야합니다.....
사이코패스라 이런 댓 다는게 아니구요.... 아프지만 본인의 선택으로 인한 결과라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그 이후의 삶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 남편 때문에, 조건 때문에, 무엇 때문에 라는 때문에로 도피하면 평생 그 그늘에서 벚어날 수가 없거든요.
힘내십쇼.
네ᆢ제선택으로 아이들에게 아픔이갈거같아 그게더슬프네요
이혼 추천요. 지금보다는 덜 힘들겠죠. 최소한 남편이 주는 스트레스는 없을테니까요.
현재상태는 이혼을 하냐 마냐 고민해서 이혼을 할 상태가 아니라
이혼을 각오하고 뜯어고쳐야할 상황 같습니다. 솔직히 그래도 사람 안바뀝니다만
스타일이 그냥 본인이 감내하시는 스타일이라 남편이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할거라 생각되네요
이혼까지 각오하실 정도로 심각한 문제라는걸 확실히 보여주셔야 합니다.
본인은 이혼을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