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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ㅅㅂ 또 부부싸움...

점심시간이라 밥 먹어야 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꼬맹이가 배고프다니까 애엄마가 생각도 없이 바나나 줬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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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밥 먹이는건 만날 나한테 시켜놓고는 애한테 바나나 줘버리면 밥을 어떻게 먹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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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애가 밥 먹는게 느려서 1시간 이상 걸리고 편식이 심해서 매일 밥 먹이는게 곤욕인데 자기 일 아니라고 깊게 생각도 안 하고 막 줘버리고 개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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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소화될 때까지 기다리면 점심시간 늦어지고 좀 있다가 또 간식까지 먹으면 저녁 시간도 늦어지고 잠자는 시간까지 다 밀려버리기 일쑤인데.
점심시간에 애가 배고프다고 하면 밥을 줘야지 왜 바나나 줬냐니까 되려 왜 말을 그렇게 하냐면서 역정내고 있네.
그럼 니가 애 붙잡고 밥을 먹이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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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라서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는 쳐다보지도 않고 만지지도 않아서 매번 나한테 부탁하고 애 밥 차리는 것도 내가 하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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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줄 생각은 못하고 맨날 애가 하자는대로 원하는대로 질질 끌려다니고 애한테 싫은 소리 한마디도 못하면서 자기 남편한테는 지랄지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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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은 소리 듣기 싫으면 협조를 하던지 애를 타일러야지.
애는 아빠가 싫은소리하니까 싫은소리 안 하고 해달라는거 다해주는 엄마한테만 착 달라붙어서 장난감 사달라고 졸라대고 밥 먹기 싫다고 투정부리고.
아 ㅅㅂ 개빡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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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와 저 사이에 사랑이고 정이고 유대감이고 쥐뿔도 남아있는 것도 없어서 이혼하니마니 만날 싸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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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자게질이나 하고 있지... 에이 ㅈ같네.

댓글
  • 후니아빠™ 2022/04/16 05:23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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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스락™ 2022/04/16 05:24

    토닥토닥..짜증이 여기까지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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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트로버상 2022/04/16 05:27

    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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