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r4a. 24-105g] 2470 대신 24105 영입해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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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게시물 올려봅니다.
제 지난 글들을 혹시 보신 분들은 기억하겠지만..
3개월전에 소니 다 처분하고 L사로 온전히 정착하려다가
소니미러리스의 장점과 대체 불가함을 깨닫고 출혈을 감수하고
r4a와 몇몇 렌즈들을 영입해서 소소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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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를 쓰는 주 목적이 풍경, 초망원, 야간 영상이어서
다시 구성할때는 렌즈를 그 목적에 딱 맞게 가성비로만 구성을 하게되었습니다.
광각단에서는 16-35z
표준단에서는 24-105g
초망원은 탐론 150-500
야간영상용으로 24gm
이렇게 딱 4개 들여서 사용중이네요.
아마 추가로 들인다면 팔오금2가 어떻게 나오는지 보고
가격이 안드로메다이면 135gm을 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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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 글을 쓴 목적은
24-70 계륵군에서 2470gm, 탐계륵1, 시계륵 써본 입장에서
24105g를 사용해본 느김을 알려드고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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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들 같은 업으로 하시는 전문가분들이 아닌 저같은 평범한
취미 사진러들에게 제한된 예산안에서 렌즈를 영입할때는 더 확실한
목적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 목적이 명확하지 않다면 만족도를 정하는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에
렌즈의 단점이 더 보이고 결국 장비를 팔고 사고 하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이렇게 적고 제가 그러고 있었.....)
이번에 소니 재구성하면서 계륵군에서는 무조건 범용성!을 우선으로 두었습니다.
저는 L사를 동시 운용하면서 단렌즈 사진은 L사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입장이고
미러리스에서 간단히 핸드헬드로 영상도 담는 입장에서
f2.8의 조리개값대신 좀 더 넓은 화각과 IS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사용해보지 않아 궁금하기도 했던 이사백오를 영입했고
두달가량 사용해보았습니다.
계륵군 3종류를 사용해본 입장에서는 정말 월등히 나은 범용성을 가지고 있었고
특히나 여행에서 사용하기에 최적화된 렌즈라는 말을 몸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70mm와 105mm는 생각보다 큰 화각 차이였고,
r4a의 크롭 모드가 2600만 화소를 지원하기에 크롭 환산 152.5mm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 었습니다. 짐벌을 사용하기 힘든 아빠진사 입장에서 간단한 영상 촬영시
더 나은 떨림보정을 지원해주는 것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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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전에 그랬지만 f4 조리개가 뭔가 아쉬워서 선택하지 않았는데..
앞서 말씀드린데로 목적이 조리개에 있다면 아쉬울 렌즈이고
그렇지 않다면 조리개 값은 부족하지 않은 렌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여행사진이나 간단한 영상용으로 영입한터라
조리개 수치가 아쉽지는 않았습니만,....
전천후 원렌즈로 사용하시는 렌즈로는 추천드리기 어려울 거 같습니다.
차이가 없게 느껴질때도 있지만 2.8과는 확실히 조리개에 따른 여러 차이가 느껴지죠..
(배경흐림은 105mm에서도 괜찮습니다. 위에 딸 사진 참조 해주세요)
단렌즈 없이 원렌즈로 사용하겠다! 하시면 계륵군으로 가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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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나 크기는 생각보다 많이 가볍거나 작지 않습니다.
제가 예전에 매장에서 만져봤을때 작고 가벼웠던 기억이 컸던탓인지
실제 사용해보니 역시 줌렌즈의 크기는 대동소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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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해보자면
계륵군 비교해서 35mm 더 망원화각과 손떨방 (사실 막 체감이 크진 않지만..)유무가
제가 사용하면 느낀 장점이고, 한단 높은 조리개 수치가 단점 이었습니다.
막 너무 가볍고 작고 이런거.. 아닙니다. 계륵군이랑 비슷해요.
화질도 극찬의 후기가 많은데 좋아요..좋고 좋은데 막 그렇다고 금계륵이나
시계륵 (탐계륵1보다는 좀 나은거 같아요 특히 주변부..)보다 확 좋거나 그렇진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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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 좀 다니시고 두루두루 사진도 좀 찍고 영상도 좀 담고 하시면서
단렌즈 병행하시는 분들께는 진짜 좋은 렌즈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이사백오 들이고 금계륵2 출시 소식에 별 감흥이 없네요..ㅎ
두서 없이 주저리 주저리 써봤는데 그냥 재미로 봐주십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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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참고로 탐계륵2는 사용안해봤는데
많이 좋아졌다하니... (탐계륵1 너무 깐거 같아서...ㅋㅋ)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