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카페에서 고증이 좋다고 평가받는 드라마

헐 내 후손들에겐 저런 꼴 당하게 할 순 없지!!

어릴때 많이 안놀면 언제 놀라고 저러는지...
비정상적으로 빠른 선행학습이 정상처럼 되어버리고 또래에 뒤쳐지면 자신감을 잃을수도 있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저 페이스를 평생 지킬 수 있을까?

그린 마더스 클럽 유튜브에 1~2화 요약본 있는데 재밋더라구요 ㅋㅋ

저게 그대로 사회진출 때까지 이어진다는 게 레알 무서운 팩트.....

저런애들이 판검사 의사가 되어서 세상은 어둠으로 물들고..

유명한 학군 동네에 있는 대형 문구점에 갔었는데
중고등학생 애들이 지들끼리 영어로 대화함
(어쩌다 있는 경우가 아니라 항상 있음 - 심지어 많음)
교포나 유학생 아님 - 한국 교복 입음
버벅거리거나 거들먹거리거나 그런 종류가 아니고
진짜 리얼 미드 같은 찐외국인 생활 영어
당황스러워서 자꾸 쳐다보게 됐는데
그 동네 사람들은 자연스러운 듯 했음
하.. 갈 때 마다 적응 안됨..

필요할때 필요한 교육을 해야지 저게 대체 무슨...
저러니 애들이 지식만 쌓이고 지혜는 없고 삶은 팍팍해지고 독립된 삶도 못삼

이러니 출산율 꼴찌지...저 사교육 비용 다 어떻게 부담하냐

역시... 저는 제 아이를 이나라에서 잘 키울 자신이 안 생기네요

해외나와 살아보니 슬로우 라이프가 체질인가 첨엔 답답하다가
한국에서 왜 그렇게 목메고 비교하고 비교 당하고 살았나 싶음.
물론 돈 잘 벌면 좋고 삶의 질이 올라간다곤 하는데 어릴때 부모와 좋은 기억 경험등을
상대적으로 경험하기 어려운거 같음

아이 안 낳는게 났다.
출산율 저하는 현명한 거다.

애들도 엄마들도 아빠들도 불쌍해요

본인이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교육을 받았고 혹은 받은 친구들이 있지만..
솔직하게 영어는 별거아님. 시간지나면 누구든 영어는 때려잡는거 6개월도 안걸림
결국에 문제는 국어 수학이지..
미리 진도를 나가도 별다른 이득이 없고 잘하지도 못함

중학교때까지 전교 1등 도맡아하고 하나틀리면 큰일날꺼 같이 엄마가 극성이었던 아는 애가 있었는데 고등학교 3년 안보고대학교때 만났는데 지방대 유명하지 않은 학과를 가더라구요
그거 보고 중학교때 아무리 날고 기어도 본인의지 없으면 안되구나 느꼈죠ㅎㅎ
반대로 중학교때까지 성실하지만 성적은 바닥에서 노는 날라리 있었는데 고등학교때 정신차리더니 인서울 하는 애도 봤구요ㅎㅎ

다들 많은걸 보고 많은걸 생각하고 애들 키우겠지만
어릴때 교육 시키는거에 찬성하는 쪽입니다
이유는 교육의 시기라는게 아이마다 다르고 적절한 시기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일단 배울수 있는 아이가 배울수 없는것도 문제이고
배우자 마자 깨닭고 알수도 있지만 배워둔게 나중에 이해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뭔가를 많이 알려줄 생각입니다
대신 평가는 하지 않을려고 합니다

어릴 때 정립된 윤리도덕 관념이 평생을 갑니다.
어제인가 올라온 '식탐' 관련 이야기가 하나 올라왔었죠.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data&no=1946909
아주 어린 시절, 공부만 잘 하면... 혹은 부모 마음에 드는 무언가만 잘 해내면.
그 이외에는 무슨 짓을 해도 '잘한다 잘한다' 만 반복하게 됩니다.
공부 잘 하니까, 인성도 좋을 것이다 이딴 장애 수준의 인식으로 아이들을 대하는 거나 다름없습니다.
그렇게 사이코패스를 만들어가는 겁니다.

요즘 들어서 저 길이 결국 자식을 위하는 길이 아닐까? 저 사람들이 틀린게 아니라 내가 틀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ㅜㅠ
극으로 치닫는 경우가 아니라면 결국 저런 아이들이 사회 피라미드의 꼭대기를 차지하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저런 사교육의 심화가 출산율에도 큰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생각해서 좋은 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하면서도 그게 인간의 속성이라면 어떻게 해야하나? 결국 인간은 다운그레이드를 싫어하는데.. 하는 생각도 들고 복잡한 마음입니다.
저는 저렇게 시킬 능력도 없기 때문에 딴 세상 이야기이긴 하지만요..

근데 희안한게
결국 대입결과보면 90%이상은 돈낭비죠
물론 영어실력은 대제로 좋습니다
그게 전부라서 문제죠
얼마전 전 입시전문가가 유튜브에서 솔직히 고백한게 인상깊었습니다
과거 사교육이 덜 하던 시절은 고3때에 터지는 학생들이 좀 있었는데 이는 안 긁어본 복권이라고 하더군요. 공부재능 있는데 공부안했던 케이스라는거죠
근데 요새는 사교육이 거의 모든 학생이 디폴트라 고1 첫번째성적이 수능결과와 대부분 동일하다고 합니다
한등급만 올라가도 대박수준이라고 하죠
이미 조기에 복권을 다 긁어버려서 결과가 노출된거죠

어우...
난 저렇게 키우기 싫어

시골동네 살아서 그런가 공감 안되던데요 ㅠㅠ

저렇게 열심히 공부해봐야 대기업 노예이거나
배달의민족의 후예이거나
코인 튕기기 일텐데

어릴 때 다들 2번에서 하는 영어방송, 자막 없어도 만화도 보고 WWF도 보고 다 했던거 같은데?
그래봐야 어른되고 나면 다 소용없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