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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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선배님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동거중인데 너무 힘드네요)

이제 동거50일정도 된듯 합니다...
너무 많이 싸우네요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구요...
사소한걸로 많이 싸우고 있는데요
어제는 제가 프리랜서라 일이 좀 많고.. 출퇴근이 일정하지가 않아요
오전8~12시까지 일하고 13시부터 서울숲에서 여친 사진 찍어주었어요
저는 12시쯤 빵한조각 먹은게 전부구요
14시30분쯤 여친이 배고프다고 해서 메밀국수 한그릇씩 먹었습니다
그리고... 16시30분에 영화보고
저는 배가 고파서 밖에서 밥먹고 들어가자고 얘기하니
여친은 배가 안고프다고 해서 그냥 들어왔어요
제가 생선구이가 먹고싶다고 해서
여친이 오빠 먹고싶은게 해주겟다고 얘기를 했어요
그래서 고등어 하고 오징어 사서 들어갔는데
여친 얼굴이 어둡길래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내가 오빠 밥해주는게 너무 처량하다고
이렇게 살아야 하나 자괴감 든다고 하네요
저는 순간 너무 화가 났어요
생활비는 일단100만원은 제가 내고 여친용돈으로 20만씩 주고 있구요
여친은 35만원 부담하고 있어요
결혼을 해도.. 제가 돈을 벌고 여친은 육아때문에 일은 못할꺼 같은데요
본인이 일을 한다면 뭐 저야 땡큐지만..
밥 하면서... 이렇게 살아야 하나 인상팍쓰고 자괴감 든다고 하니
저는 그럼 제가 돈벌고 밥도 제가 차려먹어야 하나...
순간 빡치더라구요
근데 주위 지인들이 다 그렇게 산다고 ㅠㅠ
맛벌이 안해도 남자가 집안일을 도와주거나 일정부분 하는게 맞다고 하는데여
선배님들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ㅠㅠ
댓글
  • 쟈우먼 2017/05/29 16:01

    자게에선... "헤어지세요"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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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롤롤롤로와조로 2017/05/29 17:02

    이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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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후] 2017/05/29 16:01

    주변지인들도 다 그렇게 산다고 해서 속상하네요
    전 복받았나 봅니다 ... 와이프한테 잘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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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멸치 2017/05/29 16:02

    남자가 집안일 도와주고 일정부분 분담하는것 맞다고 생각이 들지만..
    밥해주는게 너무 처량하다니요.. 그런 마음으로 같이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살아도 힘든일이 종종 생기기 마련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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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하르방™ 2017/05/29 16:03

    아! 정말 글 읽는 내가 개빡치네.
    그럼 아예 해주겠다고를 하지말던가!
    나였음 당장 헤어져! 헤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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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을빛늑대 2017/05/29 16:05

    사귀신지는 얼마나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치킨맨님께서는 집안일을 하나도 안하시는지요?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밥해주는거에 대해 자괴감이 든다??
    일단은 두분이서 대화를 좀 해보시는게 낫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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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속큰집 2017/05/29 16:06

    벌써 그러심 안되는데
    맞벌이하세요
    애는 신중히 생각하신후 낳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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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찍는자게이 2017/05/29 16:08

    여자분이든 남자분이든 벌써부터 그렇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뭐든 자기가 손해보고 자기가 희생한다고 생각할겁니다
    나중엔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까지도 서로에게 떠넘기며 살게 될거 같아요
    서로의 역할과 배려에 대해 존중하는 마음이 없다면 가정의 평화는 지속되기 어렵습니다
    신중하게 고민해보셔야할 문제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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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리!~ 2017/05/29 16:20

    아... 노답이네요..
    본인이 해준다고 하다가 자괴감든다니.. 젭알 결혼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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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채파파 2017/05/29 16:22

    살림을 남자가 도와주는게 아니라 같이 한다라고 인식을 바꾸셔야 할 듯 싶네요..
    물론 여자분도 남자가 생활비 벌어오고 하면 본인은 뒷바라지를 해주고 하는게
    역할분담으로 인식해야 하는데..벌써부터 이러면 머리 아프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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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파파 2017/05/29 16:22

    남편이 돈을 벌어와도 주부로서 집안일도 일이고,
    육아에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는게 바깥일보다 더 힘들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 배려하고 존중해주는게 중요하다 생각되는데
    같은 말이라도 저렇게 해버리면 저라도 고민이 되겠네요.
    그래도 한참 연하인 여친분이 아직 그런걸 잘 몰라서 그럴수도 있으니 대화를 많이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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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앵두 2017/05/29 16:27

    집에서 예비신부를 키우세요?
    글쓴이 나이대와 여자친구의 나이대가 잠시 궁금했었습니다.
    시작부터 동등한 관계의 인식을 찾기 힘들다면,
    '결혼을 전제로 한 동거'는 다시 생각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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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동아빠 2017/05/29 16:28

    진짜 밥해주는게 귀찮고 싫어서 그러는건지..
    다른 이유가 있는지 진지한 대화를 한번해보세요..
    여자들 언어는 달라서 말하는걸 있는 그대로 해석하면 안됩니다..
    제가 보기엔 앞으로의 인생 계획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 한번 나눠보자는 뜻인듯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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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얀』 2017/05/29 16:30

    하지 마세요. 근본적으로 배려가 없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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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lius 2017/05/29 16:30

    양쪽말을 다 들어봐야 아는거겠지만,
    평소에 집안일을 분담을 적절히 해주시나요?
    예를 들어, 저같은 경우 집안 청소는 온전히 제가 다 합니다. 빨래나 요리는 맞벌이라 잘 안하긴 하는데 반반? 또는 제가 더 많이 하는 편입니다. 청소와 별개로 물건 정리정돈이나 과일 깎는거는 와이프가 주로 하는..놓고 보면 제가 좀 더 하는 수준이거나 거의 비슷하게 하는 편입니다.
    만약 이런식인데도 불구하고 여친분께서 저런 얘기를 하신다면 고민을 좀 많이 해보셔야하지 않을까 싶구요, 평소에 집안일 잘 안하시고 전적으로 여친분이 다 하신다면 충분히 저런 소리를 하실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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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lius 2017/05/29 16:37

    외벌이라고 하실지언정...요즘은 집안일 전적으로 다 맡기기보단 일정부분은 도와주는 분위기 아닌가요? 뭐...저도 아기는 아직 없습니다만, 주변 지인들 얘기엔 차라리 회사로 출근하는게 더 행복하다고 말할 정도니..그걸 24시간 내내 같이 있을 배우자 되실 분 생각하면 외벌이라도 다는 아니더라도 일정부분은 내가 도와줘야지~ 하는 생각이 드는게 저는...전 당연하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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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신디o 2017/05/29 16:31

    결혼 전재라 하는 남자친구, 오전에 일하고 오후에 자기 사진 찍어줬고
    여자한테 맞춰서 밥먹는거 까지 조정해줬는데
    기껏 밥 한끼 차려주는거 가지고 처량? 자괴? 유부입니다
    당장 정리하세요
    하나를 보면 열은 안다고 이건 정말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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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3]키작은소년 2017/05/29 16:32

    뭐지 ㅋㅋㅋㅋㅋ 결혼을 전제로한 동거가맞나요????
    여친은 결혼하면 전업주부로만 산다고하던가요???
    무슨 결혼이 집에서 일하는 사람 들이는것도아니고 같이 역할분담해서 서로 격려하면 같이 사는거지 ㅋㅋㅋㅋ아놔 밥한번해준다는게 처량하고 자괴감든다고하다니 웃겨죽겟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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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nBosco 2017/05/29 16:33

    생각과 말의 문제네요...
    지금 서로 받아드리고 절충과 이해 배려...등이 되지않으면
    지내시는 내내...밑빠진 독에 물붓는겪입니다...
    ----
    서로 각자의 공간에서 다른 생각과 환경속에서 지내오다
    이제 50일이란 시간을 같은공간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좋은결론을 얻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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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ropose 2017/05/29 16:34

    강 헤어지세유 ㄷㄷ
    아무래도 여자분이 의무적으로 밥을 해줘야하는건 아니지만..
    남친 밥해주는것 가지고 자괴감든다면..
    결혼해서 어떻게할려고...
    아무래도 여친분은 이걸 원한것일수도
    같이 밥준비하는걸 생각했을수도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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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킨치킨맨 2017/05/29 16:45

    흠...ㅠㅠ
    제가 50일 살면서 딱한번 해준 제 잘못도 있는거 같은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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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ropose 2017/05/29 16:49

    아니면 이야기를 잘해보세요
    아무래도 여친분이 두분이서 오붓하게 알콩달콩하게
    같이 준비하는걸 꿈꿔왔을수도있죠
    생선손질하는동안 밥을 씻어서 올린다던지..등등
    이런걸 같이 해보세유..
    그럼 나아질수도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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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지니아슬림골드[외롭당] 2017/05/29 16:34

    사람이 아니므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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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티브잡스 2017/05/29 16:34

    그냥 헤어지세요 결혼한거도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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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그 2017/05/29 16:35

    주변분들이 이상합니다. 다들 그렇게 사는 거 아닙니다. 물론 남편이 가사일 가끔 돕고 요리도 할수 있죠. 남편 밥해주는게 처량하다고 느낄 정도면 답이 없군요. 이해하라 말들 많이 하시는데 물론 대화하면서 풀어야죠. 하지만 평균적인 성인 의식수준에 서로 도달해 있을 때나 가능합니다. 한쪽이 계속 이해하고 들어주고 하는 관계는 정상적인 부부관계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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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퀘로로 2017/05/29 16:36

    밥해주는게 처량하다고하면...
    나중에 애기라도 생기는 날에는 볼만하겠습니다...
    결혼전에 삼시세끼 밥다차려 준다고하는 여자도 결혼하면 잘안해주는데 식전부터 뭔... 한참 깨뽂을때부터 저런소리하면 암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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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킨치킨맨 2017/05/29 16:38

    답변주신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ㅠㅠ
    헤어지자니...다른 여친 사귈 능력이 안되서 힘드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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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D루피 2017/05/29 16:41

    그래도 위의 내용이 진짜라면.. 저도 좀.. 딸하나있는 유부입니다만 저정도라면 전 싫겠네요.. 불안한 미래가 너무 뻔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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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rucake01 2017/05/29 16:40

    결혼은 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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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eamstar 2017/05/29 16:40

    결혼은 현실인거죠. 남자에게 의지하는 여친님께서 현실을 생각 안 했던거 같습니다. 결혼은 모든 준비가 잘 끝난 상태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고 이제 준비를 하는 과정입니다.(금수저가 아닌이상) 50일로 시작하는 동거가ㅜ현실로 다가와서ㅜ자괴감이 든 것 같아요. 얻으려고 하지마시고 서로 주기에도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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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리쥬스~ 2017/05/29 16:40

    남의일에 이러저런 참견이나 말 거드는거 딱히 좋아하진 않지만요..
    뭔가 성격에서 너무 참기 함든 부분들이 있으면 그 문제로 두고두고 함들수 있습니다..
    결혼이라는게 몇번이고 또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해도 함든거고, 결혼하고 나서도 위와 같은 상황 또 겪을것입니다.
    상황 자체가 엃다 그르다를 떠나서 내가 이 상황을 또 만나고 또 만났을때에 현명하게 위로하고 서로 마음 다치지 않게 잘 풀어나갈수 있을까를 고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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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떠나온섬 2017/05/29 16:41

    같이 맞벌이하면 당연 두사람다 집안일 해야겠지요.
    또한 남자가 여자한태 조금더 많은 베려를해야 하고요.
    그런대 집구석에서 쳐놀면서.
    "내가 오빠 밥해주는게 너무 처량하다고
    이렇게 살아야 하나 자괴감 든다고 하네요"
    백마탄 왕자 만나라 하세요 백마 뒤에타고 훨훨 날라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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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킨치킨맨 2017/05/29 16:44

    네 저도 그렇게 얘기했는데요
    헤어질려니 좀 아쉬워서 고민중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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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떠나온섬 2017/05/29 16:59

    동거나 결혼이나 매한갖 입니다.
    어차피 동거가 결혼의 연장 이니까요.
    남자가 밖에서 일하고 집의로 귀가 할때는.....
    제일먼저 여자가 반갑게 맞이해주겠지 그러면서 오늘은 저녁거리가 뭘가? 아니겠습니까.
    집에 들어갔더니 여자가 밥해주는것이 자괴감 든다하면 볼짱 다본거 아닙니까.
    아무리 남녀평등 이라고해도 밥은 집에서 살림살이하는 사람이 해야하는거 아닌지요 그걸 못한다하면 그만 헤어져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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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브84 2017/05/29 16:42

    동거부터 하신게 신의 한수인것 같습니다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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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킨치킨맨 2017/05/29 16:44

    그렇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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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라달러 2017/05/29 16:46

    일단 동거 그만두세요.
    헤어질지 계속 사귈지는 나중이더라도 지금상태로는
    최악의 결과만 계속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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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디오수 2017/05/29 16:47

    어우 이건 추후 40년이 힘들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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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그너 2017/05/29 16:49

    이런거 알면서도 결혼하고 더 크게 후회하는 사람 많이 봤네요.
    이런 우를 범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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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추리보더 2017/05/29 16:49

    이래서 남녀 평등은 불가함
    서로 기준이 다르고 사람마다 다르고 로보트랑 살아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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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란칸타빌레 2017/05/29 16:49

    흠....결혼은 3년 뒤 다시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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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밍드로우 2017/05/29 16:51

    돈 부담도 따지고보면 글쓴이 100에 여친 15인거 아닌가요?
    돈도 적게 내고 사진도 찍어주고, 일도 열심히하고 해달란대로 다해주고 기껏 밥 한번 하는게 처량하다구요?
    대부분 글쓴이가 돈 쓰지 않나요? 그 돈으로 먹고 사는거아니에요? 처량하다구요?
    아니 내가 사랑하는 사람 밥 해서 먹이는게 처량해요? 사랑하는거 맞아요? 참 생각 짧은 여자네요.
    당장 내일부터 가사분담 50:50 / 모든 비용부담 50:50으로 나누자고 해보세요. 떠나갈거 같네요.
    글쓴이는 여자친구를 사랑해서 이것저것 맞춰주고 해주는데, 겨우 그정도로 처량하다고 말하면 답나왔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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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밍드로우 2017/05/29 16:54

    진짜 양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본인이 감정에 휩싸여 처량하게 느낄지언정 상대방에게 그렇게 이야기 하지 않을겁니다.
    정말 결혼 다시 생각해보세요. 나아지겠지 나아지겠지 라고 생각하고 결혼하는 실수를 하지마세요.
    사람 쉽게 안바뀌어요. 그리고 이런 배려와 양심 같은 부분은 더욱 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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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킨치킨맨 2017/05/29 17:03

    여자는 결혼하기전에 불안한 뭐 그런게 있다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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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났어정말 2017/05/29 16:52

    싸우는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화해하는 방법입니다...
    결혼을 전제로 하신다니 잘 지혜롭게 풀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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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킨치킨맨 2017/05/29 17:03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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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가몬데시 2017/05/29 16:53

    저는 우선 막말하는 여자나, 막말까지는 아니더라도 머리에 떠오르는 그대로 호근 감정 그대로 내뱉어 버리는 여자는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같이 살면 너무 피곤 정도가 아니라, 같이 못살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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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πιστι? 2017/05/29 16:54

    결혼 6년차입니다.
    와이프가 밥 해주는게 제겐 최고의 행복입니다.
    자취 5년차에 결혼했고 밥을 해주는 것 때문에 삶이 여유로와 젔습니다.
    마음이 여유로와 진거죠.
    그것만으로 제 와이프는 제게 가장 소중한 존재입니다.
    하루는 제게 "내가 밥순이야? 밥만 해주게?"
    그래서 "어!"라고 했다가 엄청 싸운적은 있습니다. 하지만 왜 그랬는지 설명을 해 주니 와이프도 이해하고 잘 해줍니다.
    물론 주방일은 안하는건 아닙니다.
    와이프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제게 소중한 존재라는 뜻입니다.
    근데 여친의 문제를 묻기 전에 본인이 그 밥을 얻어먹으면서 행복한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사랑하는 사람의 밥을 얻어먹는 것도 행복이고 해주는 것도 행복입니다.
    그게 안되면 같이 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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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가몬데시 2017/05/29 16:54

    아! 근데 이거 예전에도 올리신 글 아닌가요? 내용은 좀 짤막하지만, 큰 맥락은 비슷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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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킨치킨맨 2017/05/29 17:02

    아뇨 첨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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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_⊙]미놀티안레드♥ 2017/05/29 16:57

    우리 마누라는 "매일 따순밥 못해줘서 미안해.." 그러는데
    오히려 나보다 월급은 저보다 조금 더 벌어옴..
    마눌.. 사랑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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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킨치킨맨 2017/05/29 17:02

    아 개부럽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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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Bird 2017/05/29 16:59

    맛벌이 안해도 남자가 집안일을 도와주거나 일정부분 해야 하는건 당연한 겁니다. 집안일이랑 돈버는 거는 별개에요. 난 돈버니까 집안에선 대접해달라? 이건 죄송하지만 새누리 마인드구요..
    집안일은 같이 하는게 맞습니다. 돈도 같이 버는게 맞구요. 돈을 나혼자버니까 집안일은 너혼자해..이건 아니죠 ㅋㅋ 어떤 여자라도 우울증 걸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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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Bird 2017/05/29 17:00

    근데 용돈 20은 대체 뭔가요;; 연인관계나 부부관계에 용돈은 첨듣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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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킨치킨맨 2017/05/29 17:02

    하도 갈궈서...........
    그순간 회피하고 싶고...
    용돈 주면 니가좀더 일 하는거에 불만 없을꺼 같아서 20만원 준거에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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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dali 2017/05/29 17:00

    그냥 그 순간에 힘들어서 나온 말일수도.
    하지만 그래도 말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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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롤롤롤로와조로 2017/05/29 17:02

    근데 뭐 순간 힘들어서 푸념한 걸 수도 있으니 대화해보세요ㅎㅎ 무조건 헤어지는게 능사는 아니잖아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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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뚜비뚜비뚜뚜바 2017/05/29 17:04

    이론.. 누구는 못해줘서 난리던데.......
    마누라 사랑해~
    헤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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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르쿤 2017/05/29 17:04

    그정도면 조울증 아닌가여?? ㄷㄷㄷㄷ
    그렇게 처량하다고 느낄 순 있는데 본인이 본인 입으로 해준다고 하고 갑자기 처량하다니...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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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이걷는다 2017/05/29 17:04

    다 읽자마자 욕 나오네요.. 처신 잘하시길...... 평생 후회할 일 생길 수도 있습니다.
    세상에 널린게 여자에여...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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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e5009 2017/05/29 17:04

    이래도 후회 저래도 후회...
    하지만 이번 같은경우는 해어지세요.
    사랑하는 사람 밥해주는게 자괴감든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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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해솔 2017/05/29 17:06

    개뿔 돈도 못버는 사십대 자게이입니다만...
    집에가서 내손으로 밥 차려 먹을거라면 전 결혼 안했습니다. 벌써 15년차입니다만..
    개뿔도 못 벌어서 요즘은 맞벌이 하고 있네요...
    그나마 요즘은 조금 도와주긴 합니다만...
    둘째가 어려서 아침에 어린이집 가는 준비는 제가 합니다.
    그 외에는 전혀 안하구요.
    남편 밥 해주는거 때문에 자괴감 든다고 하면 뭘 하면 자괴감 안 들까요?
    빨래? 설겆이? 집안 청소?
    뭘 해도 똑같을 듯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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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eyounglee 2017/05/29 17:07

    유부남입니다.. 미성숙한 배우자 만나면 불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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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자현오빠 2017/05/29 17:07

    먹고사는 기본적인 문제에 자괴감이라..
    인성이 쓰레기 진심 가따 버리세요..
    남의 여자 욕해서 미안하긴 한데요..
    사람이 덜된듯..

    (Rqayfp)

  • 幻想수첩™ 2017/05/29 17:10

    아내든 남편이든 결혼하고도,
    가족이다,라는 느낌을 같은데 시간이 좀 필요한 듯합니다.
    동거에는 확신이 없으므로 더할 가능성이 있겠지요.
    결혼이나, 출산이 그 근거가 되줄 수 있을 터인데,
    화를 내시기보다는 이야기를 나누어 볼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그렇다고 답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익숙해져 가는 것이지요.
    내가 너고, 네가 나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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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오블루™ 2017/05/29 17:10

    계산기 잘 두들겨 보세요.
    "내가 밥하는 기계냐" 라는 말을 듣고 화가나지만 그걸 참고 관계를 지속할 만큼의 가치가
    상대방에게 있다면, 말로 잘 표현하시고, 사과 하시고, 일정부분 양보하셔서 사시는 거구요...
    그만큼의 가치가 없다라고 판단되면, 선을 긋고 그 선에 부합하지 못한다면 관계를 지속할 의무가 없음을 표현하셔서 결론을 받아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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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lboso 2017/05/29 17:10

    유부남입니다.. 미성숙한 배우자 만나면 불행합니다 (2)
    결혼18년차 입니다.
    집안일은 서로 안가리고 함께 합니다.
    식사때도 함께 준비하고, 설겆이도 가위바위보 해서 하기도 하고
    제가 주로 하기도 합니다.
    맞벌이구요. 힘든일은 남자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제가 나서서 먼저 하는 편입니다.
    그러면 아내가 고마워 하고 표현도 잘 합니다.
    때론 남자라고 해도 위로 받고 싶기도 하고, 나이 어린 아내지만 땡깡 부리기도 하고
    사는게 결혼생활은 맛이 아닐까 싶네요.
    내가 평생 함께 할 수 있을까가 아니라면, 과감히 판단하세요.
    당장 없어서 아쉬울지 모르지만 철없는 사람과 함께 한다면 너무 스트래스 일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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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게협회장 2017/05/29 17:11

    유부남 입니다. 남자가 아무리잘챙기고 잘해줘도 남편생각은 별로 안하죠. 하루종일 12시간 일하고 피로가 쌓여도
    남편생각은 전혀 없고 자기 행복만 챙기는게 요줌 현실임 .. ㅡ 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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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깡원 2017/05/29 17:12

    저라면 빠이 빠이 합니다.
    10년을 한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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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iper27 2017/05/29 17:13

    저도 본의아니게 동거를 하다 아이가 생겨서 결혼한 케이스입니다만...
    저의 경우는 연애 및 결혼 7년이 넘었지만 싸운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잘 맞는 사이입니다.
    벌써부터 그렇게 잦은 다툼이 있다고 하시면 결혼 후 아이가 생기시면 더욱 싸울 확률이 많아 집니다.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겠지만...지금이야 이혼은 흔한경우가 되었지만 정말 신중하셔야 합니다.정때문에 결혼 했다간 후회하시는 지름길입니다....잘 생각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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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딜만져 2017/05/29 17:15

    그냥 웃으시고 다시한번 생각 해보라고 하세요
    별게 다 처량하네 정말... 저량한 처가집 부모님에게 돌려보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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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안전운전기사 2017/05/29 17:16

    퇴근해서 늦게 들어가는 날이 아니라
    같이 집안에 있으면 같이 식사 준비해보세요
    제가 요리를 좋아해서 많이 만들어주는편인데
    여친이 요리해준다는 날이라 하면
    옆에서 재료 손질해주고 도와줍니다
    같이 함께하는 시간에 행복을 느끼고
    상대가 맛있게 먹어주는것에 보람을 느껴보세요
    만약 상대가 요리하는데
    티비보면서 누워있다...
    당연히 밥순이 생각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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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전노답 2017/05/29 17:16

    님한테 해주는게 싫은게 아니고
    그냥 앞으로 내 인생은 이렇게 쭉 가는건가
    하는 넋두리 이겠죠
    님도 고민은 하시잖아요
    똑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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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erry_tomato 2017/05/29 17:17

    집에서 게임하다가 또는 누워서 TV보다가 밥먹어~~하면 먹는 저도 있습니다.
    초기에는 대부분 싸우는건 당연한거고, 같이 사는 순간 서로 양보 할 껀 하고 해줄껀 해줘야 합니다.
    저도 처음 부터 그런 분위기는 아니였고, 살면서 서로 역할이 정해지고 각자 할일에 충실하다보니 트러블이 안생기네요.
    같이 산다는 건, 서로 이해하고 양보해야 합니다.
    본인이 계속 양보하는 일이 생기면 그때부턴 결혼생활이 헬이될 수 있습니다.~
    초반엔 싸우더라도 서로 감정상하게 싸우진 마시고, 천천히 대화를 많이 해야 합니다.
    그리고 싸우더라도 내가 돈 더 많이 버니 너는 이렇게 해라 !! 이런말은 상대방에겐 절대로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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