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habe.com/sisa/2421965
4월 둘째주 주식 장전 시황
미국 워싱턴주 스카짓 밸리 튤립 축제에서는 튤립 뿐 아니라 수선화 밭도 지평선 까지 장관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안타깝게 저번 겨울이 추웠고 저번주 내내 비가 잦아 이런 사진을 올해는 아직 못 찍었습니다. 위 사진은 2018년 찍은 사진입니다. 우리나라 증권 시장에도 따스한 봄이 빨리 오기를 바라는데 그 것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4월 8일 미국 나스닥은 하락하고 전통 주식 위주의 다우 죤스는 소폭 상승하는 양극적인 시장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설사 휴전 이후에도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풀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당분간 원자재 가격은 고공 행진을 계속할 것입니다. 저번주 공개된 3월 FOMC 의사록 내용에 따르면 5월 0.5% 금리 인상 및 매달 950억불의 유동성 회수가 불가피 할 것입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기술주들이 조정 내지 횡보하다가 5월 중순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이 성립 되면 안도 랠리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https://finance.yahoo.com/news/recession-shock-bank-america-latest-1...
‘Recession shock’: Bank of America is the latest major institution to deliver a grim warning for the future
Banks, billionaires, and investors are warning that the writing is on the wall for a recession to strike.
finance.yahoo.com
최근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대두 되었습니다.연준의 금리 인상과 유동성 축소,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인플레,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각국이 필수 물자는 자국에서 생산하려는 움직임에 따라 국제 분업의 축소 가능성 등이 전세계 경제에 어두운 그림자를 비추고 있습니다. 도이취 은행에 이어 뱅크 오브 아메리카도 며칠 전 내년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즉 2000년 6월 이후 각국 중앙은행과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전례 없는 유동성 공급을 함으로써 주식시장이 약 1년반 정도 호황을 이루었는데 지금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단순 금리 인상이 아니라 유동성 축소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5월부터 들어감에 따라 내년 미국 경기가 급격히 침체로 가는 경착륙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즉 올해 3월까지는 소비자들이 지난 1년반 주식시장이나 부동산 시장의 호황과 미국 정부가 제공한 경기 부양 보조금으로 호주머니가 넉넉하여 인플레에 불구하고 소비가 줄지 않았는데 4월부터는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려는 흐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결국 소비자 지출이 줄으면 기업들의 설비 투자도 줄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일자리나 근로자 봉급도 줄면서 내년말이나 2024년 초반 급격히 경기가 수축하면서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가는 사태도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미국 주식시장은 수건 돌리기 분위기 입니다. 기술주는 물론 전통 가치주도 그리 싼 가격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다만 아직 유동성이 풍부하여 우크라이나 전쟁이 5월이나 늦어도 6월 휴전이 된 후 기술주 및 가치주 다 안도 랠리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2024년부터 경제 성장률이 급락할 조짐이 보이게 될 경우 내년 2분기 정도 부터 미국 주식시장은 급락을 보일 수 있습니다.
출처 구글
저번주 코스피 시장은 주 초반 반등하다가 비둘기파로 알려진 브레이나드 연준 부의장의 강경한 발언으로 미국 나스닥 시장이 무너지면서 그 여파로 같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중국이 코로나 여파로 상하이 봉쇄를 하는 것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는 것도 좋은 상황이 아닙니다. 테슬라가 독일에 기가 팩토리 준공 후 주가가 호조를 받음에 따라 한국도 2차전지 분야 주식이 같이 상승하였습니다. 미국에서 소위 사회간접 자본확충BB 법안의 통과가 늦어지고 있지만 그 것이 없더라도 연비 규제 강화로 향후 미국 내 전기차 수요는 꾸준할 것입니다. 그 동안 큰 조정을 받았던 자동차 산업도 슬슬 기지개를 펼 조짐이 보입니다. 이미 내연자동차 관련 실적은 훌륭하지만 반도체 부족이 풀리는 것은 연말이나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2분기 현대차 및 기아가 미국 현지에 전기차 공장 착공을 하면 본격적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을 보일 수 있다고 봅니다.
저번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둘다 호실적을 발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삼전은 주가가 오히려 소폭 하락하고 엘전은 그날은 주가가 안 움직이다가 그 다음날 6% 넘게 반등하였습니다. 엘전이 만년 적자인 휴대폰 사업을 포기한 것은 신의 한수 였다고 봅니다. 휴대폰 사업을 포기하고 나서는 다른 휴대폰 회사들과로부터 특허 라이센싱으로 작년 8000억원을 벌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전장 사업이 올해 후반부터 흑자로 전환되면 주가는 향후 승승장구할 여력이 있어 보입니다.
반면 삼전은 메모리 사업과 휴대폰 실적이 꾸준하지만 그 것 만으로는 주가가 다음 단계로 오르기 어렵습니다. 미국에서도 메모리 사업업체인 마이크론은 비메모리 업체에 비해 PER에서 낮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영화로 보면 비메모리가 주역이면 메모리 업체는 단순 조역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삼전은 이미징 센서에서도 소니의 점유율을 추격하고 회사 전체로는 아직 좋은 상황이지만 주가가 다음 단계 도약을 하기 위하여서는 4 나노 이하의 파운드리 수율이 개선되는 조짐이 일어난 이후일 것입니다. 다만 삼전 및 sk 하이닉스 둘 다 우크라이나 휴전 후 미국 반도체 안도 랠리가 일어나고 하반기 ddr5 수요가 늘어날 경우 일정 부분 주가 상승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리오프닝 분야는 계속 순환매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중국의 코로나 봉쇄 조치 및 일본이 아직 관광객을 받지 아니하는 상황에서 주가 흐름은 아직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반기 리오프닝 주들은 교대로 다시 상승할 것입니다. 다만 재무구조가 안 좋아서 유상증자가 필요한 주식은 향후 유증 발표에 따라 급락할 수 있어 투자에 유의하여야 할 것입니다.
정리하면 한국 주식 시장에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국 봉쇄 등으로 늦어지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개별 주식 순환매가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가운데 외인과 기관의 대량 매수가 터진 개별 종목을 유의하여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번주 금요일 엘전뿐 아니라 폴더블폰 관련 중소형주 중에서도 외인 기관 양매수가 크게 터진 종목이 있습니다. 게임주 일부도 다시 상승세로 가고 있습니다.
대형주는 2차전지가 먼저 앞장 서고 다시 자동차 주가 그 뒤를 따르면서 반도체는 우크라이나 휴전 이후를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방산 및 조선 관련 대형주들도 다시 움직일 조짐을 보입니다.
어려운 장이지만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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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확정입니다.
참 개인은 채권투자 고려할 필요 없습니다.
수백억 이상 굴리는 연기금이나 채권투자를 하는 것이고
채권투자도 의외로 까다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