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의 왕이라고 불리며 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긴 프란츠 슈베르트는 오스트리아 제국의 수도 빈에 살았다.
같은 시기 빈에는 베토벤도 살고 있었는데 슈베르트는 특유의 소심한 성격 때문에 같은 동네에 사는 베토벤에게 찾아가질 못했다.
결국 베토벤이 죽기 1주일 전에야 간신히 베토벤에게 찾아갈 수 있었고 자신의 악보를 보여주고 칭찬을 받았다.
슈베르트의 악보를 보고 칭찬한 베토벤은 귀가 들리지 않기에 하고싶은 말이 있으면 글로 써달라고 부탁하였지만
존경하는 베토벤의 쇠약해진 모습을 보고 감정이 북받친 슈베르트는 그대로 뛰쳐나가 밖에서 엉엉 울고 말았다.
베토벤 사후 1년 뒤, 병에 걸려 사경을 헤메는 슈베르트가 혼수상태에 빠지자 주변의 사람들이 모두 모여 안심하게 만드려 하였으나
"그치만 베토벤이 없잖아!!!"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어버렸다고 한다.
쉽지 않음
그래도 성덕이야
εἶδος 2022/04/10 19:59
그래도 성덕이야
캡틴 @슈 2022/04/10 20:11
쉽지 않음
꼬르륵꾸르륵 2022/04/10 20:11
쟤
A형이야?
물개마왕 2022/04/10 20:11
킹치만 베토벤이 이젠 이 세상에 없는 걸 ㅠㅠ
29250095088 2022/04/10 20:11
이런 말 하기 뭐하지만 븅신같군
아라이 2022/04/10 20:11
그래도 베토벤 옆에 묻혔으니
나름 성공한 덕후가 아닐까
루리웹-23279145 2022/04/10 20:11
클래식 덕후가 작곡가를 만날수 있다는것만으로도 엄청난 행운이지. 요즘 세대는 저게 불가능하거든.
햇살어린 2022/04/10 20:11
소심한 덕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