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한양 거리는 ‘똥 천지’
황경상 기자
2012.10.10 21:05
경복궁시청 인근 지층에서 회충 등 기생충 알 대량 검출
한양으로 천도 후 인구 폭증, 분뇨처리 능력 한계 초과 탓
“오늘날 도성 안 대부분의 집이 더럽고 지저분하다. 수레가 없어서 오물을 퍼 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 서울에서는 날마다 뜰이나 거리에 오줌을 버려서 우물물이 전부 짜다. 냇가 다리의 축대 주변에는 인분이 더덕더덕 말라붙어서 큰 장마가 아니면 씻겨지지 않는다.”
조선 후기 실학자 박제가는 <북학의>에서 수도 한양의 모습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문헌으로만 전해지던 조선시대 한양의 지저분한 거리 모습이 실제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댕댕라2022/04/08 00:48
박제가(朴齊家, 1750년 11월 5일 ~ 1805년 7월 6일)
이고흐2022/04/08 00:42
ㄷㄷㄷ
뭔일이레2022/04/08 00:43
도성 안에 궁궐을 제외하면 나무가 없고, 여기저기에 있는 똥을 개들이 먹고있다.. 이런 이방인의 글이 있더라고요.
아발로키테슈바라2022/04/08 00:46
유럽도 마찬가지였죠.. 오죽하면 하이힐과 양산의 목적이 똥피하는거였다고 ㄷㄷㄷ
MinimalLife2022/04/08 00:49
하긴 시골이나 성밖에서는 썩혀서 논밭에 거름으로라도 쓰지만 한양에서는 안 퍼가면 어디 처리도 못 했겠네요
고카와몬 ㄷㄷㄷ
조선은 그렇게 위생관념이 없지 않았은걸로 아는데요. ㄷㄷㄷ
조선시대 한양 거리는 ‘똥 천지’
황경상 기자
2012.10.10 21:05
경복궁시청 인근 지층에서 회충 등 기생충 알 대량 검출
한양으로 천도 후 인구 폭증, 분뇨처리 능력 한계 초과 탓
“오늘날 도성 안 대부분의 집이 더럽고 지저분하다. 수레가 없어서 오물을 퍼 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 서울에서는 날마다 뜰이나 거리에 오줌을 버려서 우물물이 전부 짜다. 냇가 다리의 축대 주변에는 인분이 더덕더덕 말라붙어서 큰 장마가 아니면 씻겨지지 않는다.”
조선 후기 실학자 박제가는 <북학의>에서 수도 한양의 모습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문헌으로만 전해지던 조선시대 한양의 지저분한 거리 모습이 실제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박제가(朴齊家, 1750년 11월 5일 ~ 1805년 7월 6일)
ㄷㄷㄷ
도성 안에 궁궐을 제외하면 나무가 없고, 여기저기에 있는 똥을 개들이 먹고있다.. 이런 이방인의 글이 있더라고요.
유럽도 마찬가지였죠.. 오죽하면 하이힐과 양산의 목적이 똥피하는거였다고 ㄷㄷㄷ
하긴 시골이나 성밖에서는 썩혀서 논밭에 거름으로라도 쓰지만 한양에서는 안 퍼가면 어디 처리도 못 했겠네요
100년전 뉴욕 -_-
우리사진보다가 뭔 미래도시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