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사진용 렌즈를 하나 살려고하는데요. (초보에요)

SEL1018 을 가장먼저 추천드릴만합니다.
은근히 광각이 줌이 더 필요합니다.
발로 한두발자국 갈수 없거나, 원근왜곡에 따른 효과 자체가 달라지거든요.
가격도 저렴해져서 쓸만하리라 생각합니다.
아쉬운점은 플레어 정도.
대안은 두가진데, 1120 F2.8 탐론이 있고,
http://sunphoto.co.kr/shop/goods/goods_view.php?goodsno=8603
단렌즈여야 한다면 삼양 12mm F2 가 괜찮습니다.

소니가 크롭생태계가 아주 풍성하지는 않기 때문에, 원하시는 화각에 따라서 사용가능한 렌즈가 몇가지 안됩니다. 제 경험으로는 소니 크롭E마운트에서 가장 종합적으로 좋아서 많은 사람드에게 오래 사용되는 렌즈는 "칼이사SEL24F18Z" 와 "뚜잇Touit" 렌즈입니다. (뚜잇은 12밀리 32밀리 50밀리 3종이 있습니다) 뚜잇은 결과물이 좋지만 가격이 있는 편이고, E마운트 초창기 제품이라서 그런지 오토포커스 속도가 느리고 시끄럽다는 단점이 있습니다(사용하는데 지장은 없는 정도이고 12mm가 조금 심하고 32밀리, 50밀리는 덜 심합니다) 소니 크롭바디 이용자가 많아서 중고 수요가 생각보다 많고 매물도 적지는 않지만 올라오자마자 팔려서 없어지는 상황이 많았습니다(요즘은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좀더 저렴한 소니 보급형 크론 렌즈 중에서는 10-18mm렌즈가 아주 인기있고 결과물도 좋은 편입니다. 생각보다 소니크롭 카메라는 비디오용으로 사용하는 분들이 많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솔직히 E마운트 크롭용 단렌즈 중에서는 이 이외에 "스테디셀러"로 오랫동안 사랑받는 렌즈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단렌즈 제품 중에서는 "아주 성능이 떨어져서 사용 못할 정도" 제품은 없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서 중고구매 등의 방법으로 구해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렌즈교환식 카메라에서는 "줌렌즈"와 "단렌즈"사이의 결과물 차이가 꽤 큰편입니다. 수치로 드러나는 F값의 차이보다도 더 큰 부분이 이른바 "렌더링"질감이라고 하는, 렌즈 설계 구조 차이로 인해 생기는 질감과 색감차이입니다(배경흐림의 배경부분의 질감차이를 유심히 보시면 좀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지금까지 번들렌즈로만 촬영해 오셨다고하면, 번들렌즈의 저렴한 원가로 인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바디의 성능의 아주 일부밖에 사용을 못했다고 보시는게 좋습니다.
지금은 아주 구형인 중고 A5100제품을 구입해 번들렌즈 하나로만 오래 사용해왔던 지인에게, 제가 가진 55mmF18Z렌즈를 빌려줘서 촬영했더니, 결과물이 너무 괜찮아서 놀랐던 경험이 있습니다. 동영상은 바디의 성능이 화질의 영향이 크고, 사진은 렌즈의 영향이 더 큰 편입니다. 그리고 소니의 센서 기술은 오래전부터 뛰어났지만, 렌즈기술은 최근 몇년 사이 급격히 성장했기 때문에, 오래된 크롭E마운트 카메라에 좋은 렌즈를 달면 놀라운 결과물이 나옵니다. (고장이나 노후화의 문제만 없다면ㅎ)
말하자면, 좋은 렌즈을 적극적으로 사용해보시는 것을 추천한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던것 같습니다.
카메라 취미러들의 특성상 중고 생태계가 활성화되어있고, 크롭카메라는 특히 "사진공부하려고 질렀지만 생각보다 안사용해서 판매"하는 유저가 많기 때문에 상태좋은 중고가 꽤 많습니다. 중고제품 구매는 뽑기운이 항상 있지만, 잘 주의해서 구매하신다면 저렴하게 좋은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는 많으니, 적극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삼양이나 시그마, 탐론등의 E마운트 제품들도 오토포커스 사용에 큰 문제가 없다는 평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렌즈 하나하나 사용성 차이가 있으니, 언제나 리뷰를 잘 찾아보고 구입하시고, 이런 부분이 번거롭다면, 중고라도 소니제품, 자이츠제품을 구매하시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