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u)"토니의 슈트에는 몇가지 문제점이 있었어요."

"정확히 말하자면 '토니가 쓰지 않을 때' 문제점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구조였죠."

"첫째로, 나노테크 슈트들은 나노입자들의 단가가 너무 비쌌어요. 억만장자인 토니가 아니면 정비조차 힘들죠. 제가 아무리 스타크-페퍼 재단의 지원을 받는다고 해도 그걸 마구쓰는건 다른 곳에도 돈쓸 곳이 많은 재단과 페퍼씨, 그리고 해피씨에게 부담이 될거예요. 이번에 미스테리오 사건과 관련해서 소송도 걸리셨다면서요."

"둘째로, 그 이전의 슈트들의 경우에는 세밀성이 너무 높아서 토니같은 천재가 아니고서는 운용과 유지보수가 힘들어요. 저는 토니가 아니라서 이 부분에서는 로드씨와 프라이데이에게 도움을 받아야 했어요."

"그렇게 해서 만든 아이언하트 mk1은 솔직히 많은 부분에서 부족해요. 성능만 치자면 15년전 슈트인  아이언맨 mk6와 비슷한 정도죠. 하지만 그렇다 해서 포기할 생각은 없어요. 토니도 처음부터 완벽한 슈트를 만든건 아니니까요. 동굴에서 잉센씨의 도움을 받아 mk1을 만들고, 시행착오를 거쳐 mk2, mk3를 만들며 점점 전진했죠. 저도 토니처럼 계속 노력해서 언젠가 그와 같은 히어로가 될겁니다."

"그것이 토니씨의 도움으로 인공심장을 통해 살아남게 된... 저의 토니씨에 대한 존경의 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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