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에 KBS 공채 27기로 입사한 윤세웅 성우는 2003년 5월부터 2007년 6월까지 219화 폭시 해적단 편까지 방영했었던
KBS판 원피스에서 수많은 1인 다역을 연기했었고, 그렇기 때문에 원피스에서 이 성우가 연기했던 중복 배역이 가장 많았을 정도임.
이게 이렇게 된 이유가 있는데, KBS는 다른 방송사들과는 다르게 자사에서 방영하는 애니에이션이나 외화에서 전속 성우들을
캐스팅 하지 않기 때문임. 그래서 프리랜서가 된 자사 성우들을 캐스팅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더빙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갈 수 밖에 없거든.
아무튼 KBS에서는 전속 성우를 쓰지 못하다 보니까 프리랜서 신분이 된 자사 성우들을 여러 배역에 중복 캐스팅을 했었음.
그래서 KBS에서 4년 1개월간 원피스가 방영되었을 때 KBS에서 방영한 애니메이션들 중에서 130여명이라는 가장 많은
성우들을 투입했지만, 그만큼 중복 배역도 많았던 거임. 아무튼 KBS판 원피스에서 윤세웅 성우가 가장 많이 고생했다고 할 수 있고.
역설적으로, 저렇게 엄청난 중복 배역을 연기할 정도로 1인 다역을 가장 많이 연기한 성우이기 때문에, 이 KBS판 원피스를 통해서
윤세웅 성우를 알게되었다는 성우 팬들도 많았음. 윤세웅 성우가 맡았던 다른 유명한 배역으로는 이누야샤, 반요 야샤히메의 '토토사이'가 있음.
정상적인거에만꼴리는사람 2022/03/3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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