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미국 워싱턴주에 있는 집의 넥타린(복숭아 일종)나무에도 꽃이 이쁘게 피기 시작하였습니다. 직접 심은 나무라서 더 정이 갑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전세계 경제 흐름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각국이 필수 물자는 자국내에서 생산하려는 경향이 생겼습니다.수많은 민간인 외에 젊은 우크라이나, 러시아 병사들의 희생도 마음이 아픕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진행되는 휴전 협상에서 일부 진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미국이나 영국은 러시아의 키이우 철군을 그대로 믿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이번 전쟁에서 푸틴 못지 아니하게 미운 놈이 벨라러스 독재자인 루센코입니다. 러시아에서 육군이 침공하였으면 수도까지 시간이 걸렸을 터인데 인접한 벨라루스에서 들어 왔습니다. 키우 방면에서 철군한 러시아 군도 벨라러스로 넘어가서 쉬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협상이 잘 안 되면 다시 침공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가 군수 물자가 떨어짐에 따라 전쟁을 오래 더 계속하기 어렵다는 정황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 큰 망신 당하기 전에 러시아도 휴전 협상에서 적당히 타협하는 것이 나아 보입니다.
출처 CNBC 29일 유럽 증시는 휴전이 곧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로 3% 가까이 상승하였습니다.
29일 미국 증시 흐름도 좋습니다. . 역시 우크라이나 휴전 기대가 큽니다. 시총 상위 종목 이외에 반도체, 자동차 주식들도 반등입니다. 반면 유가는 서서히 하락세입니다.
휴전 협상이 마무리 되기 전까지는 아직 낙관은 금물이지만 이번 주 내로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랍니다.
한국은 지정학적 영향을 더 많이 받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경제에 미치는 여파가 더 큽니다. 휴전 이후 저평가 대형주들도 제 가격을 찾아 가기를 바랍니다.
어제 한국 증시도 우크라이나 휴전을 기대하였는지 그 동안 뜨거웠던 방산주들의 급락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휴전 이후에도 한국 방산 수출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합니다.